우리은행(은행장 황영기)은 남북이산가족 방문단에게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임시 특별환전소를 오는 18일, 21일, 24일, 27일 4일간 설치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임시 특별환전소는 제14차 남북이산가족 상봉행사와 관련, 방문단의 방북 여행경비 환전 편의를 위해 방문단의 집결장소인 강원도 속초 설악한화콘도에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방문단의 편의를 위해 소액권 및 신권 위주로 환전해주고 환전금액에 상관없이 30%까지 환전수수료를 우대하며 환전고객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은행업무용 특수차량인 '움직이는 우리방카(BANKAR)'도 운영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개성공단 개발사업 지원, 금강산/개성관광,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간 인적, 물적 교류 협력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교두보 은행으로서 앞으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1월 남북 민족교류의 교통로이자 관문인 남북출입국사무소 신청사(CIQ)내에 환전소를 경기도 파주와 강원도 고성에 개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종수 기자 js33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