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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LG전자, 독일서 브랜드 마케팅 대박 예감

기사입력 : 2006년06월05일 11:03

최종수정 : 2006년06월05일 11:03

LG전자(대표 金雙秀/www.lge.com)가 독일 현지서 전세계 300만 축구 관람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마케팅을 펼친다.LG전자는 축구 경기를 개최하는 독일 내 주요 도시의 공항, 지하철, 버스, 도로를 중심으로 랩핑(Wrapping), 대형 옥외광고 설치를 최근 완료했다.LG전자가 브랜드 마케팅 전략 지역으로 선정한 곳은 뮌헨,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등 3개 도시다.독일 IT산업의 중심지인 뮌헨은 개막전과 준결승이 열리며, 독일 수도이면서 최대 관광지인 베를린은 준결승과 결승전 경기가,독일 금융 중심지이자 유럽•독일의 허브 공항이 위치한 프랑크푸르트는 한국의 첫 경기인 토고전이 펼쳐진다.LG전자는 세계 언론이 경기 일정과 지정학적 위치를 고려해 이들 3개 도시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때문에,현지 마케팅 투자의 90% 이상을 이 지역에서 집행하고 있다.LG전자는 이러한 전략 지역에 대한 집중 투자를 통해 지난해 20% 수준의 독일 현지 브랜드 인지도(비 보조 인지도 기준)를 올해말 까지 40%로 높인다는 계획이다.또 LG전자가 공식 후원하는 독일대표팀의 클린스만 감독 및 대표선수단을 광고 모델로 기용해 5월 말부터 TV CF를 진행해 오고있으며, 8천만 독일 국민에게 LG의 “도전, 미래”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LG전자 독일법인(LGEDG)장 김원대(金原大) 상무는 “축구 관람객들의 동선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전략 도시를 선정하고 옥외광고 위치까지 결정했다”며 “세계인의 축구 축제를 기점으로 독일 현지는 물론 세계시장에서 LG브랜드가 격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말했다.LG전자는 개막전이 펼쳐지는 뮌헨에 신문•방송 등 세계 미디어의 관심이 집중되고, 축구 관람객들의 독일 입국을 위한 관문이 될것으로 판단해, 뮌헨 공항 역사를 랩핑(wrapping)한 가로 173m, 세로 19m의 초대형 광고판을 설치했다.이 광고판은 LG전자가 올해 말까지 공식 후원하는 독일대표팀의 클린스만 감독을 비롯한 주요 선수들과, PDP TV, LCD TV, 휴대폰등 첨단 라인업을 보여줄 뿐 아니라 5월 광고판 설치 이후 뮌헨 방문객들의 기념사진 촬영 배경 장소로 이용되는 등 2006년 축구이벤트 명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LG전자는 뮌헨 공항 주요 게이트에 50인치 PDP TV 130대 설치를 최근 완료해 하루 약 3시간 분량의 LG 광고를 내보내며 연 4,000만명의 공항 이용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또 뮌헨 시내 주요 도로변과 지하철 역사에 약 80여 개의 대형 옥외광고도 설치해 개막식 개최 도시에 대한 미디어 프리미엄을적극 활용할 계획이다.연 2,500만 명이 이용하는 베를린 공항에는 높이 12m의 광고탑 설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2008년까지 약 7,000만 명의 관람객을 맞이한다. 지하철, 호텔, 공원 등에 랩핑, 옥외광고도 준비했다.한편 LG전자는 유럽과 독일의 관문인 프랑크푸르트 공항 주요 게이트에 올해 초 180대의 42인치 PDP TV를 설치해 운영하고있으며 LG브랜드 노출 및 광고 독점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이 공항이 연 5,000만 명이 이용하는 독일의 허브 공항이라는 점을 감안해 공항 출구에 대형 옥외광고를 설치해 축구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첫 브랜드로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이외에도 뮌헨,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하노버 등 축구경기가 열리는 12개 도시에 LG전자 광고를 랩핑한 대형버스 30여 대를 마련,주요시내를 운행할 예정이다.[뉴스핌 Newspim]이규석기자 newspim200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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