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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환율전망] 글로벌 달러 강세 속 지지력 유지 전망, “美 FOMC vs 북핵 타결 변수”

기사입력 : 2005년09월27일 10:15

최종수정 : 2005년09월27일 10:15

이번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의 강세로 1,020원대의 지지력이 유지되며 1,030원대 진입 여부를 타진하는 장세가 에상된다.무엇보다 이번주에는 오는 20일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의 금리인상 기대가 확인될 것인가가 가장 중요한 변수로 볼 수 있다.주말 독일 총선에서는 기민당 등 야당의 득표율이 높았으나 과반 확보에 실패함에 따라 집권 사민당의 연합정부 구상 등이 유효해짐에 따라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유로를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지난 주말 북한 핵문제를 둘러싼 4차 6자회담에서 북핵 문제가 전격 타결됨에 따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 기대 속에서 외국인 자본 유입 증대, 주가 상승 등이 또다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종합지수가 지난주 1,170선대로 급등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어 이번주에는 북핵 타결을 이슈로 1,200선대에 대한 상향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여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수 강도가 주목된다.반면 미국 동남부 지역에 다시 허리케인 피해가 우려되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배럴당 67달러대로 급반등한 점 등 곳곳에 지뢰 밭같은 변수가 도사리고 있어 이번주에도 방향성보다는 변동성에 조심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 미국 FOMC 금리인상 여부가 최대 변수, 독일 정치 ‘안개 정국’ 글로벌 시장은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상처를 일회성 이벤트로 하면서 미국 경제가 견조한 흐름을 지속할 것인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미국이 오는 20일 FOMC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인지가 최대 주목거리로 등장한 바 있으며, 또 인상을 할 경우 현재 3.50%의 연방기금금리가 연말까지, 또는 연말 이후 추가 상승할 것인지가 다시 논란의 핵으로 등장할 전망이다.국제 고유가 속에서 인플레 압력을 주목하고 있고 부동산 가격 급등 등 자산버블을 완화시키려는 미국 중앙은행의 입장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아직은 금리인상을 기대하는 시각이 우세한 상황이다.이런 점이 반영되면서 글로벌 달러는 9월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강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유럽의 경우 독일 총선거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에 가세되며 약세폭을 키우는 데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로/달러는 60일 저항선이었던 1.22선 초반의 지지력을 상실한 뒤 1.21선대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 주말 111.30선대로 급등한 뒤 111선대에서 강세를 이어가며 110선 후반의 60일 저항선을 지지선으로 삼으며 9월 최고치, 종가기준으로는 지난 8월 10일 111.95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 북핵 타결,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 기대 속 주가 동향 주목 국내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까지 1,025원을 중심으로 한 거래가 펼쳐졌다. 1,022원대 지지력도 확인됐으나 1,028원대 이상으로는 수출업체 네고 등으로 상단이 막힌 바 있다.이번주에는 글로벌 달러 강세를 바탕으로 추석 네고 해소,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수급 기대 등으로 1,030원을 향한 상향 돌파 시도가 예상된다.그렇지만 미국의 금리인상 여부가 확인된 이후에는 북한의 핵문제 타결 등의 국내 변수가 달러/원에는 좀더 영향력을 줄 것으로 보인다.주말 베이징에서 열린 6자 회담 제4차 회의에서 북한이 핵포기를 선언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의 핵사찰 등을 수용한 반면 미국과 일본 등의 북한 체제 인정과 경제적 지원 등이 ‘공동성명’에 공식 채택됐다. 이에 따라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큰 진전을 이루게 됨에 따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 가능성이 예상되고 있다. 영국의 피치사는 6자 회담 타결 내용을 분석해 국가신용등급 조정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국내 주식시장이 저금리와 적립식 펀드 등 수급 기반 강화에 따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주춤하려던 차에 북한 핵 문제 타결 소식은 무엇보다 주가에 긍정적이며 강력한 매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수밖에 없다. 시장에서는 지난주의 대형주 위주의 장세가 지속되고 외국인 순매도 역시 일회성으로 치부하면서 1,200선대 상향 돌파 기대감을 이미 피력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 핵타결 소식은 고유가 재개 등의 부정적인 재료를 누를 수 있는 기폭제 또는 최소한 방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기술적으로 보면 이번주 달러/원 환율은 1,026원을 중심으로 1,021~1,032원대, 달러/엔은 110~113선대, 유로/달러는 1.19~1.23선대에서 주로 거래될 것으로 전망된다.[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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