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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국제외환] 美 금리인상 전망에 주목, 달러강세 예상 - 블룸버그

기사입력 : 2005년04월18일 10:36

최종수정 : 2005년04월18일 10:36

이번 주 뉴욕외환시장의 美 달러화는 여전히 美 금리인상 지속전망 속에 다시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되면 지난 주 잠시 보합권에 머물렀던 것을 제외하고 5주 동안 4주째 오르는 강세추세가 유지되는 셈이다.美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주말 총 59명의 외환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서베이 결과 유로화 대비 달러 매수 의견이 42%로 한 주 전 38%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오전 보도했다. 엔화 대비 달러 매수 권고 비중은 46%로 역시 이전 40%보다 크게 증가했다.美 주요 거시지표 발표 결과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여전히 금리격차 재료에 주목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주에는 美 2월 무역수지, 3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등 핵심 거시지표 외에도 화요일 3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되는 등 美 경기 및 통화정책 전망을 가늠할 재료들이 많이 나오게 된다.유로/달러는 그 동안 연준리의 지속적인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 우려 덕분에 사상 최고치로부터 5.4%나 하락한 상태이며, 이번 FOMC 의사록에서 연준리 정책이사들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강화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추가 약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전문가들은 그 동안 외환시장은 연준리의 인플레이션 우려에 주목해왔으며, 따라서 연준리 관계자들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언급할 때마다 금리인상 폭 확대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지적했다.더구나 연준리가 금리인상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 전망은 점차 후퇴하고 있다.이와 관련, 블룸버그는 JP모건 체이스, 시티그룹 그리고 코메르츠방크 등 주요 대형투자은행들이 지난 주 쟝 클로드 트리셰 ECB총재가 아직 경기회복이 강화되고 있다는 조짐이 없다고 발표한 뒤 ECB 금리인상 전망을 수정했다고 지적했다.대표적으로 JP모건의 경우 이전까지 올해 6월과 9월 각각 ECB 금리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해왔으나, 이런 가능성이 줄어들었다며 최초 금리인상 시점이 올해 12월 쯤 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망을 수정했다.한편 여전히 외환시장 내에는 달러화의 구조적 약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을 유지하고 있는 세력들이 많이 있는데, 이들은 최근 달러화가 유로화 및 엔화 대비 3주 연속 강세를 보인 후 지난 주에는 매매레인지 하단 부근에서 동요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이들은 유로/달러는 1.2730달러, 달러/엔의 경우 110엔을 각각 돌파해야만 달러화 추가강세 기조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인지 여부를 가늠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더구나 이번 주 발표될 2월 美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지난 1월에 비해 소폭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이 같은 구조적 약세요인 앞에서 적극적인 달러 매수포지션을 구축하는 일은 다소 위험부담을 안게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참고로 시티그룹과 같은 대표적인 달러약세 전망을 고수하는 기관은 유로/달러가 6개월 이내로 1.38달러까지 상승하고, 달러/엔은 98엔까지 반락하게 될 것이란 전망을 제출 중이다.이런 점에서는 이번 주말 美 재무부가 발표하는 대내외 증권매매 흐름 보고서(TIC)도 외환시장이 주목하는 재료다. 블룸버그 서베이 결과로는 2월 해외투자자들의 대내 증권 순매수 규모는 650억달러로 1월의 910억달러보다는 줄어들 전망이다.ABN암로의 경우 자체 투기세력의 외환시장 베팅 결과를 분석하는 모델을 사용, 지난 주말 현재 투기세력 중 약 53%가 달러 매수포지션을 구축하는 등 12개월만에 달러 매수포지션 비중이 가장 큰 상황이 이르고 있다는 분석을 제출했다. 이는 결국 향후 달러 강세를 원하는 투자자들이 실망할 가능성이 더욱 커졌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이와 관련 지난 주 美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헤지펀드 등 대형 투기세력들의 유로화 순매수 포지션(net long)이 한 주전 1만7,753계약에서 6,898계약 수준으로 크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엔 매도 포지션은 2001년 이후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고 한다.핑크 나오미 BNP파리바(도쿄) 외환전략가는 이런 점에서 "달러화는 인플레이션 우려 등 연준리 관계자들의 최근 발언의 영향으로 기대 이상의 강세를 나타냈는데, 이제부터는 과연 연준리가 자신이 했던 말에 대해 책임을 질 것인가지 관건"이 되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결국 그녀는 이번 주 발표될 FOMC 의사록 결과가 달러 추가강세 여부를 가늠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룸버그 서베이 결과▷ 유로: 매수 21..... 매도 25..... 보유 13▷ 엔: 매수 22..... 매도 27..... 보유 10▷ 파운드: 매수 15..... 매도 26..... 보유 16▷ 스위스프랑: 매수 17..... 매도 23..... 보유 14▷ 호주달러: 매수 15..... 매도 25..... 보유 15▷ 유로/엔: 매수 11..... 매도 22..... 보유 18[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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