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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분석] 환율 1,060원으로 상승, "달러/엔 동조 연말 장세"

기사입력 : 2004년12월17일 16:35

최종수정 : 2004년12월17일 16:35

달러/원 환율이 하룻만에 상승하며 1,060원에 도달했다.미국의 3/4분기 경상수지 적자 규모가 예상보다 적게 나오고 부시 대통령의 재정적자 감축 의사가 표명되면서 글로벌 달러화가 반등하는 양상을 보였다.달러/엔은 도쿄시장에서 104.50선으로 밀렸으나 그 이상 추가 하락은 없었고 유로/달러는 1.3250선을 유지했다.이런 가운데 달러/원 환율은 달러/엔과 동조하며 1,055원이 지지되는 가운데 장중 1,057~1,060선에서 주로 거래됐다.시중은행 딜러는 "달러/엔과 함께 1,055원 지지 기대감이 유지됐다"며 "정유사 결제나 업체 네고가 나온 뒤 1,058원 이하에서는 팔지 않았고 1,060.5원이 막힌 뒤부터는 1,059원 이상에서는 사려는 세력이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060.00으로 전날보다 3.70원 상승하며 마감했다. 달러/원 선물 1월물은 1,061.00으로 3.60원 상승했다.달러/원 환율은 1,057.00에 출발한 뒤 장중 이를 저점으로 정유가 결제가 유입되며 1,060.50까지 고점을 높였다.그러나 1,060원을 상회하자 업체 네고 등이 출회되면서 은행권의 롱플레이 시도가 위축된 가운데 대체로 1,058원이 지지되면서 1,059원대의 거래가 이뤄졌다.그렇지만 오후장 후반에 들어서면서 매수세가 추가되면서 일중 고점에는 모잘랐지만 다소 상승하며 1,060.00에 도달했다.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에서 21억3,200만달러, 한국자금중개에서 11억9,600만달러 등 모두 33억2,800만달러가 체결됐다. 다음 주 월요일(20일) 기준환율은 1,058.8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국제시장에서는 달러/엔 환율이 단기 반등세가 꺾인 가운데 20일 이동평균선과 5일선인 103.50~104.88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유로/달러는 20일선인 1.3270이 무너진 뒤여서 향후 추가 하락 조정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기술적으로도 달러/원 환율은 5일선인 1,061.00을 하회한 뒤 달러/엔과 마찬가지로 20일선인 1,055.00 사이에서 등락이 진행되고 있다.특히 연말 장에 들어선 가운데 다음주 크리스마스 휴일을 앞두고 외국계를 비롯한 대형 은행들이 북을 닫거나 포지션 운용 규모를 축소했다.국내 시중은행들이 거래를 주도하고 있기는 하지만 정유사 등의 결제가 유입되고 롱플레이가 과도할 때는 수출업체 네고가 등장해 오버슈팅을 막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이에 따라 이번주에는 장중 10원 등락이 빈번했다가 주말을 앞두고 대체로 조용하게 쉬어가는 양상을 보였다.시중은행의 딜러는 "달러 환율의 중장기 트렌드는 있지만 연말 장을 맞아 시장에 트렌드에 대한 기대감을 접은 상태"라며 "주요 참가자들이 북을 닫거나 소폭만 운용하고 있고 호가도 얇은 상황이어서 무리하게 거래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연말의 경우 정유사 등 결제수요가 있고 당국도 1,050원은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말을 앞둔 수급이 주목되지만 달러/엔과 동조하며 1,050원대가 견조한 장세가 예상되기도 한다"고 말했다.외국계 은행 딜러는 "외국계 참여가 저조한 연말 장에서 몇몇 로컬들이 주도하면 끌려가면서 등락이 반복되고 있다"며 "그러나 정유사 등 결제가 나와주고 있어 1,054원은 단단해보이고 1,060원은 부담스러워 1,055원을 중심으로 한 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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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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