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채권분석] 금리 반등.. 콜동결로 입찰·롤오버 리스크 부각

기사입력 : 2004년12월09일 16:59

최종수정 : 2004년12월09일 16:59

채권금리가 오름세로 돌아섰다.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동결로 일부 오버슈팅 부분이 제자리를 잡아갔고 다음주초 입찰과 외국인의 국채선물 롤오버 리스크도 부각됐다. 내년도 경제성장과 소비자물가가 하락할 것으로 보여 내년 1분기 콜금리인하 기대감은 살아있지만 단기적으로 기간 또는 다소의 가격조정이 필요하다는 견해가 많은 듯하다.9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전일보다 0.03%포인트 오른 3.29%,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0.04%포인트 상승한 3.39%로 마감됐다.2년만기 통안증권수익률은 0.03%포인트 상승한 3.30%, 1년만기 통안증권수익률은 0.04%포인트 오른 3.27%, 10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0.01%포인트 오른 3.89%로 장을 마쳤다.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12틱 떨어진 113.33으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4만3693계약으로 전일의 1만9721계약보다 크게 늘었다. 이날 채권금리는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전일 미국 국채수익률이 큰폭으로 하락하고 일부 방송사가 이날 오전 열리는 금통위가 콜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라고 보도한 것이 영향을 줬다.그러나 금통위가 콜금리를 발표할 시점으로 다가오면서 콜금리 동결에 대한 리스크가 부각되며 약보합세로 전환됐다. 금통위가 콜금리 동결을 발표했지만 현물금리 반등폭은 작았다. 한국은행이 내년도 GDP성장률과 소비자물가가 각각 4.0%, 3.0%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해 내년 1분기중 콜금리 추가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살았기 때문이다. 오후장 중반으로 접어들면서는 스왑시장에서 단기물 레이트가 많이 오르고 산금채 등 은행채발행물량이 잘 소화되지 않는 등 단기물 영역이 취약함을 드러내자 금리는 상승폭이 좀더 커졌다.내일 재경부가 8천억원의 외환시장안정용 국고채입찰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4만5천계약에 달하는 국채선물 순매수미결제약정을 쌓고 있는 외국인이 12월물 만기를 사흘밖에 남겨놓고 있지 않은 시점에서 전부 롤오버하기 보다는 일부 전매도를 할 수 있다는 롤오버리스크도 조정관점의 시각에 힘을 실어줬다.다만 10년물의 경우 5-10년 스프레드가 50bp 벌어져 있어 상대적인 저가메릿이 있다는 점에서 단기물에 비해 견조했다.은행의 한 관계자는 "콜금리를 동결한 상황이고 한은의 코멘트도 썩 좋다고 볼 수 없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조정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싶다"며 "1-2주일 정도는 기간 또는 약간의 가격조정 관점에서 접근하고 싶다"고 말했다.외국계은행의 한 관계자도 "8천억원의 환시채가 다음주 월요일 5년만기 국고채입찰에 추가되고 화요일 2년만기 통안증권입찰이 있는 점을 감안하면 다음 금통위가 한달이나 남아있는 상황에서는 굳이 서둘러 살 필요가 없다"며 "입찰을 받으면서 조금더 조정을 받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단기적으로 세지면 매도관점에서 접근하고 싶다"고 말했다.투신사의 한 관계자는 "오늘 단기물 영역이 약했던 최근 단기물 스왑레이트가 급락해 오버슈팅된 것 등에 대한 정상화 과정으로 보인다"면서 "10년물의 경우 아직도 상대적 저가 메릿이 있고 5년물을 팔고 3개월 및 10년물을 사면 19bp정도 수익률이 높아지는 점을 감안할 때 바벨전략을 취하고 싶다"고 말했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비 3틱 오른 113.48로 출발한 후 113.55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콜금리동결 직후 113.24까지 밀리며 일중저점을 찍었다. 그후 113.4대초반까지 반등하기도 했으나 다시 되밀리며 113.3대초반에서 장을 마쳤다.투자주체별로는 은행이 1404계약, 보험사가 592계약을 각각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859계약, 증권사가 747계약을 순매수했다. [뉴스핌 Newspim] 민병복 기자 bbmin9407@yahoo.co.kr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