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한 'PLUS' 제품…국내 최대 규모 120종 알레르기 반응 여부 진단
국내 시장 및 글로벌 알레르기 시장 확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체외진단 선도기업 수젠텍은 지난 13일부터 2일간 개최되는 '대한진단검사의학회 2024 춘계 심포지엄'에 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가 개최하는 이번 춘계 심포지엄은 '진단검사의학: 조화와 전략의 리더십'을 주제로 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진행된다. 약 80여개 업체가 참가한 이번 심포지엄에서 수젠텍은 'S-Blot 3 PLUS'와 'SGTi-Allergy Screen PLUS' 등 알레르기 진단 장비와 진단 시약을 소개한다.
이번에 소개하는 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PLUS' 제품으로, 'S-Blot 3 PLUS'는 검체 분주, 시약 전처리 반응, 건조, 분석까지 전체 기능이 통합된 전자동분석 시스템으로 회당 최대 60개의 샘플의 검사가 가능하다. 또한, 진단 시약 'SGTi-Allergy Screen PLUS'는 국내 최대 규모인 120종의 음식, 꽃가루, 아토피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 반응 여부를 한 번에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이다.
춘계 심포지엄 전시사진. [사진=수젠텍] |
수젠텍은 제약 및 의료기기 시장에서 오랜 경험과 넓은 유통망을 보유한 한독과 지난 21년부터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국내 최대 규모 120종 시약을 중점으로 국내 영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알레르기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수젠텍은 이번 심포지엄에 참석하는 다수의 대학병원과 대형 검진기관 관계자에게 알레르기 진단 플랫폼을 소개함으로써 국내 시장을 확대하고, 이후 진단면역학회와 건강검진학회 등 다양한 학회와의 교류를 통해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수젠텍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알레르기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각 지역별 특화된 알레르기 패널을 기반으로 중동, 인도,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소재 글로벌 기업과 약 14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알레르기 진단 제품군에 대한 사우디아라비아 SFDA(Saudi Food and Drugs Authority, 사우디아라비아 식품 및 의약품 안정성기구) 인허가를 취득해 본격 상용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