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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각] 엇갈리는 美 증시 전망, 기업실적 둔화 중 - 배런스

기사입력 : 2004년09월06일 16:35

최종수정 : 2004년09월06일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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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및 국채수익률 그리고 기업실적 전망을 놓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주간 금융전문잡지 배런스온라인(Barron's Online) 최신호(9월6일자)는 미국 8월 고용동향 발표를 계기로 증시와 채권수익률 그리고 기업 실적 전망에 대한 주요 인기 투자전략가들의 전망을 집계한 결과, 강세론자들(Bulls)과 약세론자들(Bears)의 견해가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그 동안 이라크 사태의 악화, 테러위기감 그리고 국제유가 급등과 中 경기둔화 등 대외악재와 재정 및 통화정책 상의 경기부양 효과 후퇴로 인한 내부여건으로 미국 경제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증시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특히 기술주의 경우 휴렛팩커드와 시스코에 이어 인텔 등 주요업체들이 매출전망치를 하향조정하면서 다소 큰 폭 조정장세를 나타내는 중이다.이 때문에 연초 전략가들의 전망과 비교할 때 현재로서는 약세론자들의 주장이 좀 더 잘 맞아 떨어지고 있다.대부분의 약세론자들은 경기가 둔화되고 기업의 순익 성장률이 약화되면서 증시가 좀 더 취약해 질 수 있다고 전망한다. 이런 상황에서 연준리가 금리인상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부담으로 지적된다.그러나 강세론자들은 경기의 일시적인 약세(soft spot)가 지나면 다시 본격적인 회복국면이 진행될 것이고, 이에 따라 기술주 강세가 돋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채권수익률이 예상보다 낮게 유지되었기 때문이 다시 반등하면서 증시의 회복세를 뒷받침할 것이란 기대감도 남아있다.달러약세로 인해 기업들이 해외수익이 증가했고, 앞으로 추가 달러약세가 예상되는 만큼 증시 전망도 밝다는 견해도 나왔다.향후 증시전망에서 가장 우려되는 변수는 유가, 고용시장 그리고 美 대선결과로 나왔다. 참고로 현재 강세론자는 대부분 국제유가가 다시 30~40달러 선으로 후퇴할 것이란 전제하에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있다. 또 경제를 중심으로 봤을 때는 유가나 증시 보다는 고용시장, 금리 및 모기지 이자율 등이 좀 더 핵심변수로 등장하고 있다.펀드매니저들에게는 美 대선 결과야 말로 가장 중요한 변수일 것이다. 현재 대부분의 기관투자자들은 부시가 당선되면 증시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고, 부자들에게 세금을 더 걷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케리진영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다음은 배런스의 주요 전략가 전망을 요약 정리한 것이다. 톰슨 퍼스트 콜의 시장 컨센서스로는 美 기업들의 실적개선 추세가 일단 고점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 美 주요 투자전략가 전망 비교◇ 강세론자▷ 애비 코언/골드만삭스(Abby Joseph Cohen/Goldman Sachs)- S&P500 연말 전망치: 1,250- S&P500 12개월 전망치: n/a- 10년물 美국채수익률 연말 전망치: 5.00%- 선호업종: 테크놀로지- 2005년 S&P500 순익전망치: 65.50달러- 코멘트: "기업 재무여건이 매우 좋은 상황이다. 경영자들이 설비투자와 고용을 늘리기고 마음먹고 있기 때문에 경기회복세가 안정을 찾을 것이며, 기술주와 같은 고베타주가 시장평균에 비해 높은 수익를 달성하게 해 줄 것이다."▷ 제이슨 트레너트/ISI(Jason Trennert/ISI)- S&P500 연말 전망치: 1,250- S&P500 12개월 전망치: 1,275- 10년물 美국채수익률 연말 전망치: 4.50%- 선호업종: 테크놀로지- 2005년 S&P500 순익전망치: 72.50달러- 코멘트: "기업 실적이 좋고 금리가 여전히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향후 4~5개월 안으로 증시가 이를 반영하는 '따라잡기' 랠리를 나타낼 것으로 본다"▷ 헨리 맥비/모건스탠리(Henry McVey/Morgan Stanley )- S&P500 연말 전망치: 1,200- S&P500 12개월 전망치: n/a - 10년물 美국채수익률 연말 전망치: 4.70%- 선호업종: 공업- 2005년 S&P500 순익전망치: 68.50달러- 코멘트: "국제유가가 상당한 기간 동안 배럴당 50달러를 상회한다면 기업 실적전망치가 하향수정될 수 있다"▷ 에드워드 야데니/프루덴셜(Edward Yardeni/Prudential Equity)-S&P500 연말 전망치: 1,190- S&P500 12개월 전망치: 1,250- 10년물 美국채수익률 연말 전망치: 4.50%- 선호업종: 공업- 2005년 S&P500 순익전망치: 72.00달러- 코멘트: "중국이 선진화 일로에 있어 글로벌 수요를 추동하고 있다. 이것은 10년, 20년 그리고 30년에 걸친 장기 추세의 배경이 될 것으로 본다"▷ 제임스 폴슨/웰스캐피털매니지먼트(James Paulsen/Wells Capital Mgmt )- S&P500 연말 전망치: 1,175- S&P500 12개월 전망치: 1,300- 10년물 美국채수익률 연말 전망치: 4.75%- 선호업종: 테크놀로지- 2005년 S&P500 순익전망치: 74.00달러- 코멘트: "공화당전당대회와 올림픽 그리고 미국대선을 모두 테러 사태 없이 지나간다면 투자자들이 시장에 반영된 리스크 프리미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될 것이다"▷ 스튜어트 슈바이처/JP모건플레밍(Stuart Schweitzer/JPMorgan Fleming Asset Mgmt)- S&P500 연말 전망치: 1,175- S&P500 12개월 전망치: 1,250- 10년물 美국채수익률 연말 전망치: 4.65%- 선호업종: 기초재료- 2005년 S&P500 순익전망치: 70.00달러- 코멘트: "美 경제는 지속적인 회복국면을 나타내겠지만, 다소 과열되어 일시 둔화가 불가피하다. 2004년은 1994년과 유사할 것으로 본다"▷ 팀 러브/도이체방크(Tim Love/Deutsche Bank)- S&P500 연말 전망치: 1,130- S&P500 12개월 전망치: 1,200- 10년물 美국채수익률 연말 전망치: 5.50%- 선호업종: 소비자 경기민감업종- 2005년 S&P500 순익전망치: 73.00달러- 코멘트: "S&P500기업의 순익에서 35%는 해외에서 벌어들인 것이며, 달러 약세가 경쟁력 회복에 도움이 됐다. 글로벌화를 감안할 때 미국 기업들의 가치는 저평가되었다고 본다"▷ 칩 딕슨/리만브라더스(Chip Dickson/Lehman Brothers)- S&P500 연말 전망치: n/a- S&P500 12개월 전망치: 1,200- 10년물 美국채수익률 연말 전망치: 5.15%- 선호업종: 공업- 2005년 S&P500 순익전망치: 71.75달러- 코멘트: "역사적인 기준으로 볼 때 현재와 같은 금리수준에서라면 주가는 고평가되었다고 보기는 힘들어도 적어도 적정한 수준이라고 판단된다"▷ 리차드 번스틴/메릴린치(Richard Bernstein/Merrill Lynch)- S&P500 연말 전망치: n/a- S&P500 12개월 전망치: 1,168- 10년물 美국채수익률 연말 전망치: 5.00%- 선호업종: 설비- 2005년 S&P500 순익전망치: 69.00달러- 코멘트: "기업 실적이 둔화되면 고베타주에 대한 투자수익은 좋지 못할 것이다. 좀 더 우량한 자산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본다"◇ 약세론자▷ 토마스 맥매너스/BoA(Thomas McManus/Banc of America )-S&P500 연말 전망치: 1,100- S&P500 12개월 전망치: 1,160- 10년물 美국채수익률 연말 전망치: 4.60%- 선호업종: 에너지- 2005년 S&P500 순익전망치: 70.00달러- 코멘트: "인플레란 마치 보아뱀에 걸려든 돼지와 같은 존재다. 물가가 사람들의 예상보다 훨씬 높게, 장기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와 트라안/베어스턴스(Francois Trahan/Bear Stearns)-S&P500 연말 전망치: 1,100- S&P500 12개월 전망치: n/a- 10년물 美국채수익률 연말 전망치: 4.50%- 선호업종: 기초소비 - 2005년 S&P500 순익전망치: 69.00달러- 코멘트: "올해 금속 및 기계류 관련주는 마치 2000년 반도체주식을 보는 듯 하다. 사람들은 위험하게도 경기가 계속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믿으면서, 지금은 과거와 다르다고 생각하고 있다"▷ 개리 고든/UBS(Gary Gordon/UBS)- S&P500 연말 전망치: n/a- S&P500 12개월 전망치: 1,100- 10년물 美국채수익률 연말 전망치: 5.00%- 선호업종: 금융- 2005년 S&P500 순익전망치: 70.00달러- 코멘트: "세 가지 거품 리스크가 존재한다. 소비자 부채, 주택 가격 그리고 무역수지 적자가 그것이다. 거품이 언제 꺼질지는 모르지만, 현재 상황은 변화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토비아스 레브코비치/스미스바니(Tobias Levkovich/Smith Barney)- S&P500 연말 전망치: 1,025- S&P500 12개월 전망치: n/a- 10년물 美국채수익률 연말 전망치: 4.60%- 선호업종: 헬스케어- 2005년 S&P500 순익전망치: 70.00달러- 코멘트: "기업의 수익마진이 35년만에 최고수준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데, 결국 이는 실적개선이 고점에 도달했다는 말과 같다."◆ 美 업종별 기업실적전망톰슨 퍼스트 콜(Thompson First Call)의 업종별 기업실적 전망을 보면, 갈수록 실적인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국제유가가 현재 강세에서 후퇴할 것이란 전망과 함께 에너지 업종의 실적 둔화전망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중이다.(업종별: 올 3분기 4분기 2005년 순서)원자재: 69% 71% 22% 정보화기술: 34% 19% 18% 에너지: 33% 28% -15% 임의소비: 21% 16% 15% 공업: 17% 15% 17% 금융: 9% 13% 10% 헬스케어: 9% 15% 12% 기초소비: 8% 11% 11% 설비: 1% 8% 9% 통신서비스: -15% -6% -1% S&P 500 종합: 15% 16% 10% 출처: Thomson First Call, 배런스온라인에서 재인용[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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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3분기 실적 '기대 이상'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의 지난 3분기 실적이 월가 기대치를 상회했다. 데이터 센터의 강력한 매출 속에서 회사 측은 이번 분기에도 월가 전망치보다 높은 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엔비디아는 19일(현지시간) 2026 회계연도 3분기 매출액이 570억1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이 1.3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의 매출액 전망치 549억2000만 달러와 주당 순익 예상치 1.25달러를 각각 웃돈 수치다. 엔비디아의 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2%나 급증했다. 이번 분기 예상보다 강력한 매출액은 데이터 센터 부문의 성장이 주효했다. 3분기 데이터 센터 매출액은 512억15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66.4%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게이밍 매출액은 42억6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블랙웰 매출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클라우드용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이미 매진됐다"며 "훈련과 추론 전반에서 컴퓨팅 수요가 계속 가속화되고 있으며 각 부문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AI의 '선순환 고리'에 진입했다"며 "AI 생태계는 매우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CEO는 "더 많은 신규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자들과 더 많은 AI 스타트업, 더 많은 산업, 더 많은 국가로 확산하고 있다"며 "AI는 모든 곳으로 모든 것을 동시에 향하고 있다"고 했다. 엔비디아는 4분기 매출액이 650억 달러에서 ±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월가는 엔비디아가 616억60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 측은 GAAP(미국 일반 회계 기준) 기준 총이익률을 약 74.8%, 비 GAAP 기준 총이익률을 약 75.0%로 예상했으며, 두 지표 모두 ±50bp(0.5%포인트) 범위 내에서 변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6 회계연도 엔비디아는 370억 달러를 자사주 매입이나 현금 배당 형태로 주주들에게 환원했다. 회사 측은 3분기 말 기준 622억 달러의 잔여 자사주 매입 승인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 발표 후 엔비디아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상승 중이다. 미국 동부 시간 오후 4시 37분 엔비디아는 전장보다 3.64% 오른 193.30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20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11-20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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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1인당 30만원' 배상안 거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텔레콤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가 제시한 '피해자 1인당 30만원 배상' 조정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확정했다. 회사는 사고 이후 진행해 온 선제적 보상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이 조정안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조정안을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최근 분조위의 개인정보 유출 피해 배상 조정안에 대해 SK텔레콤은 내부 검토를 거쳐 불수락을 최종 결정했다. 내부에서는 조정안이 그동안 회사가 추진해 온 보상 프로그램, 보안 강화, 재발 방지 조치 등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의견이 강하게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분조위는 앞서 조정 신청인 3998명에게 각 30만원을 지급하도록 하고,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안전조치 강화와 내부 관리계획 이행 등을 권고했다. 통신 업계에서는 이러한 조정안이 전체 피해 추정치인 약 2300만명에게 동일하게 확대 적용될 경우 배상 규모가 최대 7조원 수준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SK텔레콤이 불수락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은 지난 5월 여상원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SK텔레콤 상대, 유심 해킹 피해자 250명을 대리해 1인당 100만원 위자료 지급 집단소송 접수를 앞두고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SK텔레콤의 거부로 조정은 성립하지 않게 됐으며, 신청인들은 개별 민사소송으로 절차를 이어가게 된다. 현재 피해자 약 9000명이 제기한 1인당 50만원 청구 소송도 진행 중이며, 첫 변론은 내년 1월로 예정돼 있다. 한편,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날 오전 SK텔레콤의 조정안 수락 여부와 관련해 아직 공식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정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은 기자단과의 티타임에서 "답을 아직 받지 않았다. 회신이 오면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신청인에게 통지하도록 돼 있다"며 "현행 법상 기한 내 답변이 없을 경우 수락 간주제가 적용된다. 기한 내 답변이 오지 않으면 수락한 것으로 간주된다. 이는 법에 정해진 절차"라고 설명했다. dconnect@newspim.com   2025-11-2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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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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