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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강대·행안부 기획 재난 웹소설, 카카오페이지 연재

기사입력 : 2021년08월04일 16:57

최종수정 : 2021년08월04일 16:58

SF웹소설·판타지무협 웹소설 4일 론칭
청강대 만화콘텐츠스쿨 웹소설창작전공 지난해 산학협력 프로젝트 개설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황봉성, 이하 청강대)가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와 공동 기획한 웹소설을 8월 4일부터 국내 웹툰ㆍ웹소설 플랫폼인 카카오페이지에서 론칭한다. 

연재를 시작한 작품은 정체 모를 전염병으로 초토화된 미래사회, 인간과 인공지능의 치열한 심리게임을 그린 SF 웹소설 'Now Loading'과 평범한 소방사 이구호에 빙의한 무림제일인 선우명의 활약상을 그린 판타지 무협 웹소설 '빙백신공 소방관' 등 2편이다. 

청강대··행정안전부 기획 재난 웹소설

해당 소설을 집필한 작가는 현재 청강대 만화콘텐츠스쿨 웹소설창작전공 3학년 재학 중인 19학번 권제훈 학생(필명 수업중필담)과 19학번 박재혁 학생(필명 설야성운)으로, 대학 재학 중 웹소설작가로 데뷔해 가능성 있는 신진 작가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웹소설 표지 제작에는 작가들과 같은 만화콘텐츠스쿨에 재학 중인 웹툰만화콘텐츠전공 20학번 박지민 학생과 19학번 권현준 학생이 맡아 탄탄한 동문 네트워크를 발휘했다. 

청강대 만화콘텐츠스쿨 웹소설창작 전공과 행안부는 작년 재난 웹소설을 공동 기획해 2학기 웹소설창작전공 전공수업 내에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개설했다. 국가 재난안전 소관 부처인 행안부가 웹소설창작전공 재학생들에게 창작에 필요한 소재와 전문지식 등을 제공하고 원고료를 지원했으며, 콘텐츠 플랫폼인 카카오페이지가 학생 작품에 대한 피드백을 전달해 실제 플랫폼에 서비스할 작품을 선정하는 청강대-행안부-카카오페이지의 3자 협업 방식으로 이뤄졌다. 

본 수업에 참여한 웹소설창작전공 재학생들은 부처 및 산업체 전문가들과의 협업 프로세스를 배우고, 우수작에 선정된 경우 정식 계약을 통한 작가 데뷔와 원고료 등의 장학금을 지급받는 기회를 얻었다. 

이번 행안부와의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기획한 청강대 만화콘텐츠스쿨 웹소설창작전공 조희정 교수와 수업을 담당한 이융희 교수는 "'Now Loading', '빙백신공 소방관' 등 두 편의 웹소설을 읽다 보면 MZ세대 창작자가 재난과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과 이를 대중 콘텐츠로 풀어내는 그들만의 뛰어난 창작능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독자와 공감할 수 있는 대중문학을 선보이기 위해 정부기관 및 다양한 산업체와의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웹소설창작전공 학생들의 작가 데뷔를 위한 전공 차원의 다각적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청강대··행정안전부 기획 재난 웹소설

whit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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