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후성이 전해액 첨가제(LiPF6) 가격 급등에 주가가 상승세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후성은 전 거래일 대비 10.16% 오른 1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iPF6는 지난해까지 공급과잉이 지속되다가 올해 중국의 전기차 업체 호황으로 공급 부족 사태를 맞은 2차전지의 원재료다. 최근 데이터를 보면 LiPF6 가격은 톤당 5만800달러까지 올라왔다. 지난 분기 대비 34%, 전년 동기 대비 110% 인상된 수치다.
최근 LiPF6 가격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지면서 중국에 대규모 LiPF6 생산 공장을 확대한 후성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올 3분기부터는 중국 캐파 증설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실적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
이날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동사는 시가총액이 1.2조 원인데 반해 반도체 소재 SK머티리얼즈는 4.5조 원, 솔브레인 2.7조 원, 2차전지 소재 에코프로비엠 5.9조 원, 천보 2.3조 원"이라며 "후성의 사업 규모를 감안하면 피어그룹 대비 저평가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만7000원을 유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후성의 일일 주가 변동 현황. 2021.07.22 zunii@newspim.com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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