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문화

속보

더보기

[중국 핫!이슈] 홍콩도 금마장 '보이콧' 동참, 톱스타 양미 열애설, 장이머우 감독 근황

기사입력 : 2019년08월09일 16:59

최종수정 : 2019년08월12일 17:0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8월 5일~8월 9일) 동안 14억 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 홍콩, 중국에 이어 대만 금마장 ‘보이콧’ 동참

홍콩이 중국의 대만 영화제 금마장(金馬奬) ‘보이콧’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7일 중국의 영화 정책을 담당하는 국가전영국(國家電影局)은 “중국 본토의 영화 작품 및 영화인들이 올해 제56회 대만 금마장 영화제에 참가하는 것을 잠정 중지한다”고 공지했다. 이번 조치는 중국과 대만 간 양안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본토의 이런 움직임에 홍콩 영화계도 금마장 불참 의사를 표명했다. 여기에는 △소독 2 천지대결(The White Storm 2: Drug Lords) △사도행자2(Line Walker 2) △추룡2(Chasing the Dragon Ⅱ:) 등 홍콩의 유명 작품들이 다수 포함됐다.

홍콩 영화 '소독 2 천지대결'이 이번 대만 영화제 금마장에 불참하기로 했다. [사진=바이두]

홍콩의 이번 보이콧 선언과 관련해 홍콩이 중국의 눈치를 본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중국 영화 시장은 홍콩이 외면할 수 없는 거대 시장이기 때문이다. 홍콩 영화 스타 류덕화(劉德華) 등은 중국 본토에서 막대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

이번에 불참 선언한 홍콩 영화 작품들만 봐도 중국 영화 시장의 영향력을 짐작할 수 있다. 영화 소독 2 천지대결은 중국 본토에서 13억 위안(약 2223억원)에 가까운 영화 수입을 올렸고, 사도행자2는 개봉 하루 만에 박스오피스 1억 위안(약 171억원)을 돌파했다. 류덕화는 이 두 영화의 주연으로 등장했다.

홍콩 영화계는 금마장 참석을 강행했다가 중국의 심기를 건드려 역풍을 맞을 것을 우려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마장 영화제는 중화권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화 축제 중 하나이다. 오는 11월 열리는 금마장 영화제 출품 신청은 지난 7월 말 끝난 상태다.

지난해 금마장 영화제에서는 다큐멘터리 작품상을 받은 대만 푸위(傅楡) 감독이 “대만이 국제사회에서 하나의 개체로 인정받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 중국 톱스타 ‘돌싱녀’ 양미 열애설 폴폴?

지난해 이혼한 중국 톱스타 양미(楊冪)가 열애설에 휩싸였다.

8일 중국 매체 왕이(網易)는 양미로 추정되는 여성이 남자친구로 보이는 남성과 함께 다정하게 데이트 하는 모습이 한 누리꾼에 의해 목격됐다고 전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중국 ‘연인의 날’인 지난 7일 칠석절(七夕節 칠월칠석)에 베이징 798예술구에서 커플 운동화를 신은 채 작품 감상을 하고 있다.

특히 양미는 왼쪽 종아리 부분에 큰 반점이 있는데 사진 속 여성도 똑같은 부위에 반점이 나 있어 누리꾼의 목격담이 신빙성을 얻고 있다.

양미와 웨이다순으로 추정되는 두 사람의 데이트 모습 [사진=바이두]

양미와 열애설이 난 상대는 중국 배우 웨이다쉰(魏大勛)이다. 그는 중국의 떠오르는 차세대 스타로 올해 33살인 양미보다 3살 어리다. 그는 평소 양미의 팬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전에 양미와 함께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양미에 대한 호감을 숨김없이 드러내기도 했다.

열애설이 터진 이후 웨이다쉰 측은 양미와는 친한 동료 사이일 뿐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지난해 말 양미는 홍콩 배우 류카이웨이(劉愷威)와 결혼 4년 만에 이혼했다. 당시 양미가 일로 바빠지면서 두 사람 관계가 소원해진 것으로 전해진다. 이혼 전 두 사람은 여러 차례 불륜설, 열애설에 휩싸여 곧 이혼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제기되기도 했다.

양미는 대륙의 사극 여신이라 불리는 중화권 대표 스타다. 우리나라에는 중국 드라마 삼생삼세 십리도화(三生三世十裏桃花)의 주인공으로 잘 알려져 있다.

양미(왼쪽)와 웨이다순의 모습 [사진=바이두]

◆ 장이머우 감독 근황, 신개념 공연 연출 몰두   

‘인생’, ‘영웅’ 등 수 많은 명작을 탄생시킨 중국 영화 거장 감독 장이머우(張藝謀, 장예모)가 독특한 신개념 공연 제작에 나서 화제다. 

8일 중국 매체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장미머우 감독은 이날 중국 국가대극원에서 열린 신개념 창작 공연 '대화·우언2047(對話·寓言2047)' 언론 시사회에 참석해 취재진에 질문에 답했다.

장어머우 감독의 공연작 포스터 [사진=바이두]

장이머우 감독이 직접 연출한 이 작품은 전 세계 환경오염, 인류, 인공지능과의 관계, 빅데이터 환경에서의 인류 생존, 문화 유산의 존속 등을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러한 주제를 바탕으로 중국의 민간 예술과 과학 기술을 적절히 활용해 만든 중국 최초의 신개념 공연이다.

장이머우 감독은 이 자리에서 “예술적 형식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과학 기술 홍수 속에 처한 인간의 고뇌 등을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 작품은 2017년 이후 처음 선보인 이후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된 것이다. 전과 다른 점은 이번 공연을 위해 스위스의 드론 공연팀 등 전 세계 8개 국가에서 온 21개 연출팀 등이 동원됐다. 오는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중국 국가대극원에서 공연된다.

장이머우 감독은 중국의 대표적인 영화 거장이지만, 탁월한 무대 연출가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폐막식 연출을 맡아 전 세계적인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이어 오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총감독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eunjookim@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사진
공무원, 부당 명령 거부 근거 신설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앞으로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와 절차가 마련된다. 그동안 공무원은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의무만 있었을 뿐, 위법한 명령에 대한 불복 근거가 미비했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다음 달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그림=챗GPT] 2025.11.25 lahbj11@newspim.com 먼저 소속 상사의 위법한 직무상 명령에 대해서는 따르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위법한 지휘·감독에 대한 의견 제시나 이행거부를 한 공무원에게 불이익한 처분이나 대우를 금지한다. 그동안 공무원은 직무 수행 시 소속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했지만, 위법한 명령일 경우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을 통해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과 학령이 상향된다. 기존 육아휴직 대상 자녀의 나이 기준은 만 8세(초등학교 2학년)까지였으나, 앞으로는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된다. 불임·난임치료를 위한 난임휴직 근거도 신설된다. 현행법상 난임치료를 위해서는 질병휴직을 활용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별도 청원휴직 사유로 신설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허용할 예정이다. 기간은 질병휴직과 동일하다. 마지막으로 스토킹·음란물 유포 비위 피해자의 알 권리가 강화된다. 기존 성비위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가해자의 징계처분 결과를 요청하는 경우 통보를 의무화한다. 징계 실효성 확보를 위해 성비위와 동일하게 징계시효를 3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다. 개정안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법예고 기간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우편·팩스·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에는 이의를 제기하고 불복할 수 있도록 법률상 규정을 명확히 함으로써 국민과 국익을 먼저 생각하는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육아친화적 근무여건 조성 등 지방공무원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5-11-2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