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수소경제] 6개월 준비한 수소경제 로드맵...바탕은 현대차 수소차 2030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작년 8월 3대 전략분야 선정
9월 수소경제 추진 위원회 구성
3개월간 100명 전문가 의견수렴
수소차 생산목표 등 현대차 계획 반영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17일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은 약 6개월간의 준비를 거쳐 만들어졌다. 

정부는 지난해 8월 13일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혁신성장관계장관회에서 '혁신성장 전략투자 방향'을 설정하고, 국가 3대 전략 투자 분야 중 하나로 '빅데이터·공유경제', '인공지능(AI)', 그리고 '수소경제'를 선정했다. 이 중에서도 수소경제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미래 전략산업 중 대표로 꼽았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9월 산업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관계부처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한 '수소경제 추진 위원회'를 구성해 3개월 여간 의견수렴과 연구·분석 등을 거쳤다. 위원회는 △생산 △저장·운송 △수송 △발전 등 4개 분과에서 100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열띤 논의를 거쳤다. 

위원회 논의 결과 우리나라가 강점이 있는 '수소차'와 '연료전지'를 양대 축으로 수소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삼았다. 

 

우선 수소차 누적 생산량을 2040년까지 620만대(내수 290만대, 수출 330만대)로 확대하고,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겠다는 원대한 목표를 잡았다. 또한 수소 대중교통 확대를 위해 2040년 수소택시 12만대(내수 8만대), 수소버스 6만대(내수 4만대), 수소트럭 12만대(내수 3만대) 등 총 30만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의 2040년 수소차 목표 생산량 620만대는 국내 유일의 수소차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수소차 비전 2030년 비전'에 밑바탕을 두고 설계됐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수소차 비전 2030을 발표하며, 수소차 핵심 부품인 연료전지 스택 공장을 증설해 2022년까지 수소차 생산 규모는 연간 4만대로 늘리기로 했다. 또한 2030년까지 연간 50만대 증설 계획도 세웠다. 

현대차가 2030년 목표로 한 수소차 생산 50만대는, 2030년 정부가 계획한 수소차 누적 생산량 85만대의 약 60%에 이른다. 사실상 현대차의 수소차 생산 목표에 따라 정부의 생산 목표 대수가 좌지우지 되고 있는 셈이다. 

황수성 산업부 신재생에너지정책단장(국장)은 "아직까지는 현대차그룹의 생산 목표에 따라 정부 기준치를 정하고 있지만 2040년까지 수소차를 생산할 수 있는 경쟁 기업들이 여럿 탄생해 정부의 목표치를 뒷받침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또 이번 로드맵에서 수소차 생산을 뒷받침할 연료전지 생산 보급 계획도 담았다. 2040년까지 발전용 15기가와트(GW), 가정·건물용 2.1GW 규모의 연료전지 보급을 추진하고, 수출산업화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 생산 계획 [출처=산업통상자원부]

발전용 연료전지는 2022년까지 국내 1GW 보급으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한 뒤, 2025년까지 중소형 액화천연가스(LNG) 발전과 대등한 수준으로 발전단가를 낮출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설치비 65%, 발전단가를 절반 수준으로 낮춘다는 목표다.        

가정·건물용 연료전지 보급은 설치장소, 사용유형별 특징을 고려한 다양한 모델을 출시하고, 공공기관, 민간 신축 건물에 연료전지 의무화를 검토중이다. 앞으로는 연료전지에 의해 생산되는 수소연료로 각종 가전과 사무용품들을 돌리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산업부는 이번 로드맵을 발표하며 "일본, 호주, 유럽연합(EU) 등 다른 나라의 정책 추진 현황을 참조하고, 우리가 가진 경쟁여건, 시장 환경 변화, 기술발전 추이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면서 "수소경제를 혁신성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면서 친환경 에너지의 원동력으로 인식하고 2040년까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큰 정책 방향성과 목표 및 추진전략 등을 담았다"고 밝혔다. 

또한 수소경제를 통해 자동차·선박 등 수송분야와 전기·열 생산 등 에너지분야까지 다양한 새로운 시장과 산업창출까지 다양한 새로운 시장과 산업창출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아울러 수소차 생산 확대 등에 따른 고용창출 효과도 2040년 42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2018년 기준 자동차 산업 고용인원의 75%에 해당한다. 2040년 자동차 산업 고용규모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수소차 생산을 위한 고용인원이 상당수를 차지할 것이란 점은 예측해 볼 수 있다.   

황수성 국장은 "국내 자동차 산업 고용규모가 50만명이 조금 넘는 수준인데, 수소 분야 일자리 창출이 자동차 산업보다는 적지만 자동차 산업에 육박하는 수준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다"며 "수소산업을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관련업계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