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계경제 성장률이 다소 둔화될 것이기는 해도 정책당국이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대해 낙관할 여유는 없다고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경고햇다.
쟝 클로드 트리셰(Jean-Claude Trichet)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20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국제결제은행(BIS) 회의을 마치고 난 뒤 기자회견에서 정책당국자들은 인플레이션 기대수준이 계속해서 잘 억제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가로막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선진국 G10 중앙은행총재회담을 앞두고 제출된 것이었다.
트리셰 총재는 "내년에는 성장률이 올해에 비해서는 낮겠지만 현재로서는 여전히 지속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이전의 낮은 성장률에 비해 최근 수년간은 매우 인상적인 역동적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상황이 이렇다고 안심해서는 안되며, 성장세가 지속될 수있도록 위험요인들을 잘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트리셰 총재는 이번 BIS회의에서는 인플레이션이 현재와 같은 예외적인 성장세가 지속될 수 없는 불리한 여건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런 점에서 보자면 중앙은행이 안도할 여유가 없다는 사실에 놀랄 이유는 없다"며, 이 같은 경고는 지난 주말 G20회담을 포함 모든 국제기구 및 회의를 통해 이미 제출된 것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이번 BIS회의에서는 기대 인플레이션이 계속 잘 억제되어야 한다는 분위기였으며, 이미 이 같은 정책당국자들의 의견은 금융시장에 분명히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고 트리셰 총재는 말했다.
내년 경기전망의 리스크 요인들 중에는 글로벌불균형의 무질서한 조정 가능성, 보호주의 압력 그리고 금융시장에서의 리스크 과소평가 등이 제기되었다고 그는 전했다.
한편 국제유가의 경우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또한 이전 유가 및 상품가격의 상승세로 인한 물가압력이 여전히 소비자물가에 반영되지 않고 남아있다는 지표들이 드러나고 있다고 트리셰는 지적했다.
일국경제가 세계경제에 충격을 줄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세계경제 성장이 광범위하고 균형있는 상태기 때문에 그 같은 양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그는 말했다.
글로벌 불균형 해법에 대해서는 유럽의 구조개혁과 미국의 저축증대 등을 통한 질서정연한 조정이 필요하다는데 동의가 형성되었다고 그는 밝혔다.
쟝 클로드 트리셰(Jean-Claude Trichet)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20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국제결제은행(BIS) 회의을 마치고 난 뒤 기자회견에서 정책당국자들은 인플레이션 기대수준이 계속해서 잘 억제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가로막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선진국 G10 중앙은행총재회담을 앞두고 제출된 것이었다.
트리셰 총재는 "내년에는 성장률이 올해에 비해서는 낮겠지만 현재로서는 여전히 지속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이전의 낮은 성장률에 비해 최근 수년간은 매우 인상적인 역동적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상황이 이렇다고 안심해서는 안되며, 성장세가 지속될 수있도록 위험요인들을 잘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트리셰 총재는 이번 BIS회의에서는 인플레이션이 현재와 같은 예외적인 성장세가 지속될 수 없는 불리한 여건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런 점에서 보자면 중앙은행이 안도할 여유가 없다는 사실에 놀랄 이유는 없다"며, 이 같은 경고는 지난 주말 G20회담을 포함 모든 국제기구 및 회의를 통해 이미 제출된 것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이번 BIS회의에서는 기대 인플레이션이 계속 잘 억제되어야 한다는 분위기였으며, 이미 이 같은 정책당국자들의 의견은 금융시장에 분명히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고 트리셰 총재는 말했다.
내년 경기전망의 리스크 요인들 중에는 글로벌불균형의 무질서한 조정 가능성, 보호주의 압력 그리고 금융시장에서의 리스크 과소평가 등이 제기되었다고 그는 전했다.
한편 국제유가의 경우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또한 이전 유가 및 상품가격의 상승세로 인한 물가압력이 여전히 소비자물가에 반영되지 않고 남아있다는 지표들이 드러나고 있다고 트리셰는 지적했다.
일국경제가 세계경제에 충격을 줄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세계경제 성장이 광범위하고 균형있는 상태기 때문에 그 같은 양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그는 말했다.
글로벌 불균형 해법에 대해서는 유럽의 구조개혁과 미국의 저축증대 등을 통한 질서정연한 조정이 필요하다는데 동의가 형성되었다고 그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