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SK바이오팜이 19일 엑스코프리 성장과 일본 허가로 실적을 뒷받침했다
- 하나증권은 3분기 매출 2532억원, 영업이익 968억원을 전망했다
- 오파칼림 임상 재개 여부가 향후 주가의 핵심 변수로 꼽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투자의견 '매수'·목표가 16만원 유지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SK바이오팜이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의 처방 증가와 일본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 유입으로 3분기 견조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인수를 추진 중인 오파칼림(Opakalim)의 임상 재개 여부가 향후 주가의 주요 변수로 꼽혔다.
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19일 리포트에서 SK바이오팜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16만원을 유지했다. 환율 하락과 연구개발비·인수 관련 비용 증가에도 엑스코프리 성장과 마일스톤 수익이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판단했다.

하나증권은 SK바이오팜의 3분기 매출액을 2532억원, 영업이익을 968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38% 증가하는 수준이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2.3% 늘고 영업이익은 0.3% 감소하며, 영업이익률은 38.2%로 예상했다.
지난 16일 기준 시장 컨센서스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0.3% 낮아 대체로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5.6% 웃도는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달러/원 환율이 전 분기 대비 약 5% 하락했음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치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엑스코프리 처방량이 전 분기 대비 6.3% 증가한 데다, 세노바메이트가 지난 9월 16일 일본에서 허가를 획득하면서 마일스톤이 유입된 영향이 크다는 설명이다.
하반기 연구개발비 집행 확대와 오파칼림 인수 추진에 따른 지급수수료 등 비용 증가에도 마일스톤 수익이 이익을 뒷받침할 것으로 분석했다.
3분기까지 확인된 처방량을 바탕으로 추정한 엑스코프리의 연간 매출액은 5억9900만달러다. 회사가 제시한 가이던스인 5억5000만~5억8000만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상반기까지 연간 판매관리비 계획의 45.5%를 집행했다. 하반기에는 신약 개발과 인수 관련 비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주요 연구개발 과제로는 NTSR1 표적 방사성의약품(RPT)인 SKL35501의 임상 1상 진행이 제시됐다. 이 후보물질은 올해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이와 함께 p300 표적 단백질분해제(TPD)인 SKT-18416, CA9 표적 방사성의약품 SKL37321, 악티늄-225 기반 ROR1 표적 방사성의약품의 2027년 IND 제출 준비도 진행될 예정이다. 아직 계약이 완료되지 않은 오파칼림 인수 관련 제반 비용 역시 하반기 용역비 증가 요인으로 꼽혔다.
세노바메이트의 판매 국가 확대는 추가 수익원으로 평가됐다. 김 연구원은 일본 허가 등을 통해 판매망이 넓어지면서 미국 엑스코프리 매출과 비교할 규모는 아니더라도 로열티와 원료의약품(DS) 매출이 꾸준히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비교기업의 차기 회계연도 기준 기업가치 대비 상각전영업이익(EV/EBITDA) 평균인 17.6배를 적용하고, 오파칼림의 비영업가치를 3170억원으로 반영해 산출했다.
김 연구원은 오파칼림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오헤이븐으로부터 인수하려는 오파칼림의 임상 3상 2건 가운데 RISE2는 부작용 발생 우려로 신규 환자 투약이 중단된 상태다.
바이오헤이븐은 해당 임상이 11월 재개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연구원은 지금까지 오파칼림 임상에 참여한 약 1200명에서는 FDA가 우려하는 부작용이 발생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경쟁 약물의 안전성 관련 동향도 함께 살펴야 한다고 판단했다. 보고서는 제논의 아제투칼너(Azetukalner)가 우울증 임상 3상에서 정신병 관련 부작용이 발생한 사례를 제시하며, 향후 FDA 시판 허가에 미칠 영향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의 실적 흐름은 양호할 것으로 보면서도, 주가 측면에서는 오파칼림의 임상 재개 여부가 가장 중요한 확인 사항이라고 판단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