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현중이 7일 포틀랜드와 NBA 도전 계약을 맺었다
- 비보장 최저연봉 이그지빗10 계약으로 캠프 경쟁에 나섰다
- 정규리그 진입 땐 하승진 이후 21년 만의 한국인 NBA 선수가 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포틀랜드 캠프 합류 확정후 AG 올인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의 에이스 이현중(26·200cm)이 최저 연봉 수준의 비보장 계약을 감수하며 꿈의 무대인 미국프로농구(NBA) 진출 도전을 이어간다.
이현중의 에이전시 에픽스포츠는 7일 이현중이 2026-2027시즌을 앞두고 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이그지빗 10(Exhibit 10)'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그지빗 10'은 NBA 노사협정 표준 계약서의 부속 조항에서 따온 1년짜리 최저 연봉 비보장 계약이다. 정규 로스터 입성이 보장되지는 않지만 구단 공식 트레이닝 캠프에 참가해 코칭스태프 앞에서 기량을 증명할 기회를 얻는다. 캠프와 프리시즌을 거쳐 최종 로스터에 들어가면 신인 최저 연봉 수준인 135만 달러(약 18억 원)를 받는다.

정식 명단에 들지 못하더라도 도전은 계속된다. 포틀랜드 산하 G리그(2군) 팀인 립시티 리믹스(Rip City Remix)로 옮겨 경쟁을 이어갈 수 있다. 립시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면 NBA와 G리그를 오가는 '투웨이(Two-way) 계약'으로 전환된다. 투웨이 계약 전환 시 NBA 신인 최저 연봉의 절반 수준을 받으며 정식 승격 없이 립시티에서 60일 이상 버티면 최대 7만 7500달러의 보너스와 G리그 연봉(약 4만 6000달러)을 챙긴다. 립시티는 2024년 10월 트레이드를 통해 이현중의 G리그 복귀 권리를 확보한 상태다.
이현중에게는 안정적인 길도 있었다. 지난 시즌 일본 B리그 나가사키 벨카에서 정규리그 평균 17.4점 5.6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1위(47.9%)를 기록하며 팀의 창단 첫 통합 우승과 챔피언십 MVP를 싹쓸이했다. 이번 비시즌 보스턴 셀틱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나가사키 등 복수 구단의 제안을 받았으나 포틀랜드가 제시한 역할과 중장기 육성 계획을 믿고 가시밭길을 선택했다. 이현중은 2024년 포틀랜드 소속으로 서머리그를 치렀고 올해는 샌안토니오 스퍼스 유니폼을 입고 유타 재즈전에서 3점슛 4개 포함 22점을 폭발하며 외곽슛 능력을 증명했다.

이현중이 정규리그 무대를 밟으면 2005년 하승진 이후 21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 한국인 NBA 선수가 된다. 하승진 역시 2004년 포틀랜드의 지명을 받아 두 시즌을 뛰었다.
거취를 확정한 이현중은 이제 태극마크에 집중한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 일정에 차질을 주지 않기 위해 출국 전 계약을 마무리했다. 개별 인터뷰도 사양한 이현중은 "대표팀이 최선의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코트 위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