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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8만달러 돌파 후 숨고르기…"저유동성 아닌 실수요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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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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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코인은 27일 8만달러 돌파 뒤 7만9000달러대로 숨고르기 했다.
  • 지난주 25% 급등은 ETF 자금 유입과 실제 매수 수요가 이끌었다.
  • 다만 금리 상승과 과매수 부담에 8만2820달러 돌파가 관건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지난주 25% 급등, 3년여 만에 최대 주간 상승률
ETF 자금 유입·美 국채 바이백이 상승 견인
금리 상승·과매수 부담 속 8만2820달러 돌파 여부 주목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비트코인이 지난주 25% 가까이 급등하며 8만달러를 돌파한 뒤 27일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미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고 단기 과매수 부담이 커지면서 가격은 7만9000달러대로 밀렸다.

다만 이번 상승 과정에서 시장 유동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으로 나타나, 일부 대규모 주문이 가격을 끌어올린 것이 아니라 실제 매수 수요가 랠리를 뒷받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 시간 오후 7시 10분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1.62% 오른 7만99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앞서 비트코인은 5월 이후 처음으로 8만달러를 넘어섰다.

비트코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주 25% 급등, 3년여 만에 최대 주간 상승률

비트코인은 지난주 약 25% 급등하며 3년여 만에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로 강한 자금 유입이 이어진 데다 미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환매) 확대 발표로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번 랠리가 실제 수요를 동반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코인데스크 리서치가 주요 현물 거래소의 오더북을 분석한 결과, 비트코인이 약 6만4000달러에서 상승을 시작한 지난 18일 평균 0.5% 시장 깊이(market depth)는 약 960만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깊이는 현재 가격 주변에 쌓여 있는 매수·매도 주문 규모를 나타내는 지표다. 0.5% 시장 깊이는 현재 가격의 위아래 0.5% 범위에 놓인 매수·매도 주문의 합산 가치로, 가격을 크게 움직이지 않으면서 대규모 주문을 얼마나 원활하게 소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가격이 오르는 동시에 시장 깊이가 충분히 유지되면 실제 자금이 대규모로 유입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지난 18일 기록한 960만달러는 비트코인이 약 8만8000달러에 거래됐던 지난 1월 1일의 900만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비트코인이 12만달러를 웃돌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10월의 800만달러보다도 높다.

비트코인이 8만달러에 도달한 지난 25일에는 0.5% 시장 깊이가 870만달러로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통상적인 변동 범위 안에 머물렀다. 1%와 2% 시장 깊이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코인데스크 리서치는 "달러 기준으로 오더북 최상단의 유동성은 이번 상승 과정에서 대체로 안정적으로 유지됐다"며 "25일에는 소폭 약화됐지만 정상적인 변동 범위 안에 있었고, 상승 전후 모두 중간가격 기준 0.5% 범위에서 의미 있는 유동성 감소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8만달러까지 약 24% 상승한 것은 갑작스러운 저유동성 공백 때문에 가격이 치솟았다기보다 실질적인 수요가 시장에서 소화된 결과와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8월은 북반구의 여름 휴가철로 거래 데스크가 활동을 줄이면서 암호화폐와 전통 금융시장 모두 유동성이 통상 가장 얇아지는 시기다. 이런 상황에서도 비트코인이 25% 가까이 급등하는 동안 시장 깊이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는 것은 대규모 매수 주문을 시장이 실제로 소화했다는 의미다.

이더리움과 솔라나에서도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두 암호화폐 모두 지난 25일 기준 0.5% 시장 깊이가 지난해 10월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금리 환경이 비트코인 상승세에 부담을 주고 있다. 트레이더들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베팅을 늘리면서 밤사이 단기 만기 미 국채 가격이 하락하고 수익률은 상승했다. 이는 지난주 비트코인을 6만8000달러 아래에서 끌어올리는 데 힘을 보탰던 국채 수익률 하락과 반대되는 흐름이다.

시장의 관심은 28일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잭슨홀 기조연설에 쏠리고 있다. 워시 의장이 연준 의장 취임 이후 잭슨홀에서 기조연설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설은 9월 15~16일 연준의 금리 결정을 약 3주 앞두고 이뤄진다.

 금리 상승·과매수 부담 속 8만2820달러 돌파 여부 주목

단기간 가격이 급등하면서 기술적 과열 신호도 나타나고 있다. LMAX그룹의 조엘 크루거 시장 전략가는 비트코인의 일간 차트상 기술적 지표들이 과매수 영역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다만 극심한 과매수 상태가 반드시 큰 폭의 가격 하락으로 해소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크루거는 다음 상승세를 확인할 수 있는 가격대로 5월 고점인 약 8만2820달러를 제시했다. 비트코인이 이 수준을 돌파하면 다시 10만달러를 향해 상승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랠리의 성격을 둘러싼 신중론도 남아 있다. 싱가포르의 QCP캐피털은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신규 매수보다 숏커버링이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다만 현물 ETF로 유입되는 자금은 실제 수요를 공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QCP캐피털은 "유동성 지원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이번 상승세가 구조적인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여전히 빌린 시간 위에서 이어지고 있는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향후 여름 휴가를 마친 트레이더들이 시장으로 복귀하면 유동성이 추가로 개선될 가능성도 있다. 선진국 전반의 '금융 억압(financial repression)'이 비트코인과 금처럼 공급이 제한된 희소 자산으로의 자금 이동을 촉진하는 가운데, 시장 유동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경우 대규모 자금이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하기에도 우호적인 환경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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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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