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서울시 G3 기획위가 25일 남산 곤돌라 예정지를 점검했다.
- 위원들은 접근성 불편을 확인하고 사업 재개 필요성을 논의했다.
- 서울시는 곤돌라 정상화와 체류형 관광 확대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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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곤돌라, 글로벌 관광 명소로 발전 가능성 확인
"제도 개선 적극 지원, 남산 곤돌라 차질 없이 완수"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 G3 서울플랜 기획위원회 균형발전특별분과는 25일 오후 남산 곤돌라 예정지인 예장공원과 남산 정상부를 찾아 시민 접근성 현황을 점검하고 공공 곤돌라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시는 민선 9기 목표를 '글로벌 Top 3 도시(G3)' 도약으로 설정하고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G3 기획위원회'를 구성해 미래 성장 전략을 논의 중이다.
이번 점검은 동북권 문화·경제 거점 '창동·상계'에 이은 균형발전특별분과의 두 번째 현장 행보다. 남산 접근성 개선을 위한 핵심 사업인 '남산 곤돌라'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남산을 체류형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들은 예장공원 내 현장 사무실에서 사업 상황을 보고 받은 뒤, 하부 승강장 예정지를 둘러보며 정상부로 이동해 접근 여건을 확인했다.
서울의 4대 야간 랜드마크인 남산은 도심 힐링 명소로 자리 잡고 있으나, 교통수단·접근 여건이 여전히 부족한 상태다. 지난해 남산케이블카 이용객은 약 170만 명에 달해, 48인승 캐빈 2대가 운행하는 현 상황에서는 주말·성수기 1~2시간을 기다리는 일이 빈번한 실정이다.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객은 명동역에서 기존 케이블카 승강장까지 약 846m를 이동하며 7개 교차로를 지나야 한다. 2021년 관광버스의 남산 정상부 운행이 제한된 이후에는 접근성 강화를 위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날 위원들은 남산 정상부로 이어지는 약 350m의 가파른 경사를 직접 걸으면서 시민들이 겪는 불편을 체감했다. 특히 교통약자에 대한 접근성 개선의 시급성이 강조됐다. 또 곤돌라 승강장 예정지를 둘러보며 시민과 관광객의 접근성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중단된 남산 곤돌라 공사를 신속히 재개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2024년 8월 착공한 남산 곤돌라는 명동역 인근의 예장공원과 남산 정상부 832m를 약 3분 만에 연결한다. 10인승 캐빈 25대로 시간당 2000명 이상을 수송하며, 휠체어·유모차 이용객도 편리하게 탑승할 수 있다.
위원들은 남산 곤돌라가 관광시설을 넘어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글로벌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교통 인프라라고 평가했다. 연평균 1200만 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남산을 찾으며, K-콘텐츠 촬영장·K-등산 열풍이 더해지면서 방문객 수도 증가하고 있다.
위원들은 "남산은 서울의 '글로벌 TOP3 도시' 도약을 견인할 핵심 명소가 될 것"이라며 "명동·남대문시장·이태원·동대문 등 주변 상권과의 연결을 강화하고 체류형 관광 요소를 대폭 확충한다면 글로벌 명소로 도약할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곳"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남산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관련기관과 협의해 곤돌라 사업을 정상화시키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는 관광 콘텐츠도 확대한다. 정상부에는 360° 전망대를 도입하고, 다양한 야경·산책 콘텐츠도 개발해 남산을 도심 속 힐링 명소로 육성할 예정이다.
남진(서울시립대 교수) G3 서울 기획위 균형발전특별분과위원장은 "남산 곤돌라는 '시민의 발'이자, 서울의 관광 경쟁력을 끌어올릴 공공 인프라"라면서 "남산 곤돌라가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결실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으며, 시민 여러분도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h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