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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리포트 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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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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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증시는 30일 뉴욕에서 MS 호재에 힘입어 급등 마감했다.
  • MS·반도체 급등으로 6거래일 내림세 끝내고 AI 관련주 동반 반등했다.
  • 국제유가는 사우디 해양 방위 구상에 하락, 금값·엔화는 달러 약세에 상승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3.92포인트(1.19%) 오른 5만2208.06을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1.48포인트(1.66%) 상승한 7437.6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679.24포인트(2.78%) 뛴 2만5122.18로 집계돼 6거래일간 내림세를 마무리하고 상승 전환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인공지능(AI) 인프라에 대한 막대한 지출을 둘러싼 불안이 진정된 영향이다. MS는 이번 분기 매출과 클라우드 성장률 전망을 시장 예상보다 높게 제시했고, 자본 지출은 추정치를 밑도는 수준으로 발표했다. 이제 막 시작된 2027 회계연도에도 현금을 계속 창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MS는 15.51% 상승 마감했다.

반도체주는 급반등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는 8.19% 치솟았다. 마이크론이 18.36%, 샌디스크가 25.99%,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가 13.00% 뛰었다. 다만 이날 반등에도 반도체주의 7월 낙폭은 21%에 달해, 2008년 이후 최대 월간 하락 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발표된 지표는 엇갈렸다.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무역적자 확대 속에 전기 대비 연율 1.5% 증가해 예상치(2.1%)를 밑돌았다. 반면 6월 물가 상승세는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 지출은 늘었고 기업 투자도 견조했다.

특징주를 보면 오라클이 구글 제미나이와의 AI 협력을 확대하면서 8.31% 상승했다. 블룸에너지와 코어위브는 이달 초 급락한 뒤 이날 각각 26.54%, 21.51% 뛰었다. 스타벅스는 연간 매출·이익 전망을 상향하며 1.64% 올랐다. 

반면 퀄컴은 4분기 이익 전망을 시장 예상보다 낮게 제시하고 애플 제품에서 나오는 매출이 예상보다 빠르게 줄어들 것이라고 밝히면서 2.62% 내렸다.

◆ 국제유가 하락, 금값은 상승

국제유가는 큰 변동성을 보인 끝에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87센트(1.03%) 하락한 83.59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 선물 9월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1.71달러(1.88%) 내린 89.03달러를 기록했다. 

거래는 등락을 거듭했다. 미국과 이란이 서로의 군사 표적을 다시 타격하면서 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93.31달러까지 올랐고, WTI도 85.94달러를 찍었다.

유가를 끌어내린 것은 사우디의 다국적 해양 방위 연합 구상이다. 사우디는 바브엘만데브 해협과 홍해, 아덴만 일대에서 방위 협력을 강화하는 연합을 이끌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우디 국방부에 따르면 튀르키예와 파키스탄, 이집트, 수단, 지부티 등 14개국이 이 구상을 지지하는 공동성명을 냈다.

금값은 달러 약세에 상승했다. 현물 금은 미 동부시간 오후 1시 40분 기준 1% 오른 온스당 4104.59달러를 기록했다. 8월 인도분 금 선물은 1.6% 상승한 4160.60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달러화와 일본 엔화 [사진=블룸버그]

◆ 미 30년물 금리 2007년 이후 최고

미국 장기 국채 수익률은 19년래 최고치 부근에서 등락했다.

이날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27분 3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6.5bp(1bp=0.01%포인트) 뛴 5.208%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5.244%까지 올라 2007년 7월 13일 이후 최고 수준을 찍었다.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4.5bp 오른 4.667%를 가리켰다. 반면 정책금리 기대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2bp 오른 4.238%에 머물렀다. 채권 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경기 전망 지표로 여겨지는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격차는 장중 44.4bp까지 벌어져 지난 5월 29일 이후 가장 컸다.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3명의 위원이 인상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다. 케빈 워시 의장은 물가를 끌어내리겠다고 재차 다짐했을 뿐 정책 경로에 대한 안내는 내놓지 않았다. 9월 인상 기대는 눈에 띄게 후퇴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확률은 59.2%로, 일주일 전(82.3%)보다 크게 낮아졌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가 달러화 대비 큰 폭의 강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보다 2.51% 내린 159.31엔을 가리켰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0.97% 밀린 99.91을 가리켰다.

시장에서는 엔화 가치가 급등하자 좀처럼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엔화를 떠받치기 위해 일본 당국이 개입에 나섰을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했다.

달러는 다른 통화에도 전방위로 약세를 보였다. 유로/달러 환율은 0.57% 오른 1.1533달러, 파운드/달러 환율은 0.78% 오른 1.3472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이날 영란은행(BOE)은 이란 전쟁이 물가에 미칠 영향을 지켜보겠다며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국-이란 적대 행위 재개로 정책위원 3명이 인상에 표를 던졌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럽증시는 대부분 상승 

영국을 제외한 유럽 주요국의 증시는 대체로 올랐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4.94포인트(0.77%) 오른 649.95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51.55포인트(0.60%) 뛴 2만5612.03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77.37포인트(0.92%) 상승한 8485.64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1.14포인트(0.10%) 내린 1만897.27에 장을 마쳤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661.27포인트(1.29%) 오른 5만2104.38에,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345.00포인트(1.78%) 상승한 1만9757.70으로 마감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1개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을 훌쩍 웃도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심리가 어깨를 펴는 모습이었다. 유럽연합(EU)의 공식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Eurostat)는 이날 유로존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분기(0.0%)에 비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로이터가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치 0.2%를 크게 상회했다. 

주요 유럽 기업들의 실적은 작년보다 양호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집계한 시장 컨센서스(I/B/E/S)에 따르면 STOXX 600 지수에 편입된 기업들의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은 작년보다 11.7%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에너지 기업들의 이익은 작년의 2배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주요 섹터 중에서 은행 업종이 2.57% 오르면서 전체 상승을 주도했다. 스페인 은행 BBVA가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 이상 증가한 데 힘입어 5% 뛰었다. 건축업도 2.23% 올랐다. 프랑스 건설·통신·미디어 기업 부이그(Bouygues)는 상반기 핵심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주가가 7.13% 급등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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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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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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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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