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오피니언 외부칼럼

속보

더보기

[기고] 한국 의료 AI, 디지털 트윈 활용 부족…신뢰성 확보 위한 규제체계 필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박정인 교수가 디지털트윈과 AI를 활용해 맞춤의료·가상임상시험으로 의료실패와 희귀질환 한계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 미국 FDA는 2025년부터 의약품 개발에 활용되는 의료 AI의 사용목적, 위험기반 신뢰성 평가, 검증·타당성·데이터 품질·생애주기 관리 등을 요구하는 가이드라인을 시행했다.
  • 우리나라는 고영향 AI 확인제도만으로는 부족하므로 디지털트윈과 의료 AI의 신뢰성·검증·데이터 품질을 규율하는 한국형 의료 AI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박정인 덕성여대 AI DynaInfo 연구소 연구교수

기존 의료는 같은 질병이면 대부분 같은 치료를 적용했다. 그러나 현대에는 유전자, 나이, 성별, 생활습관, 기저질환에 따라 치료 효과가 모두 달라 디지털 트윈은 실제 환자의 '가상 복제본(Virtual Twin)'을 만들어 치료 결과를 미리 예측하여 의료실패를 최소화한다.

신약 하나를 개발하는 데 약 10~15년, 수조 원의 비용이 들어가고 그중 가장 많은 비용이 드는 것이 임상시험인데 디지털 트윈은 가상환자, 가상장기, 가상심장 등을 이용하여 임상시험을 일부 줄일 수 있다. 또한 A환자에게 B약을 투여했을 때, 수술을 했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미리 시뮬레이션할 수 있게 하여 환자와 의료진의 선택권을 늘려주는 체계를 제공해 줄 수 있고 그동안 희귀질환은 환자가 너무 적어서 임상시험 자체가 어려웠던 어려움을 말끔히 해소하고 가상의 환자를 생성하여 효과를 예상할 수도 있게 하며 AI는 학습데이터가 많아질수록 정확도가 높아지므로 환자의 데이터를 사전에 분석하여 다양한 새로운 AI 학습데이터를 생성하여 환자의 생명을 의료진이 완벽하게 구해내게 할 수도 있다.

박정인 교수.

그에 비해 우리나라 의료 AI 제도는 완비되어 있지 아니하다. 인공지능기본법 제33조는 자율적으로 국민의 생명·신체·기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의료 분야에서 디지털 트윈과 인공지능 등의 다양한 의료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현실을 고려하면, 의료 AI라고 하더라도 무엇에 사용할 것인지 ① 신약의 독성 예측인지 ② 임상시험 환자 선정인지 ③ 용량 결정인지 ④ 디지털트윈인지 ⑤ 가상환자 설정인지 모두 위험도가 다르고 사용 목적(Context of Use)이 코드 오류, 계산 오류, 모델 오류없이 구현되는지 데이터는 데이터 출처와 대표성,편향(Bias),누락,품질관리,학습과 검증 데이터의 분리되는지 품질관리(QMS)는 버전관리,변경관리,재학습 기록,문서화,책임자 지정 등 기본관리되고 있는지 신뢰할 수 있는 AI만 허용하는 방향관리가 요구된다.

이 점에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2025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의약품 및 바이오의약품의 안전성(Safety), 유효성(Effectiveness), 품질(Quality)에 관한 AI 규제 가이드라인 「Considerations for the Use of Artificial Intelligence to Support Regulatory Decision-Making for Drug and Biological Products」은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FDA는 AI를 활용한 의약품 개발과 허가 심사의 원칙을 제시하였다.

이 가이드라인은 AI를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규제 의사결정에 활용하기 위해 충족해야 할 신뢰성 기준을 제시한다. 특히 AI 모델의 사용 목적(Context of Use), 위험기반 신뢰성 평가(Risk-Based Credibility Assessment), 검증(Verification), 타당성 검증(Validation), 데이터 품질, 모델 변경관리, 생애주기 관리 등을 체계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사진 =뉴스핌 DB] 의료진과 환자

우리나라 인공지능기본법 제33조의 고영향 AI 확인제도는 AI의 위험성을 관리하는 일반법적 장치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그러나 의료 분야에서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예비수술, 가상임상시험, AI 기반 의약품 개발이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고영향 AI 확인 제도만으로는 보건데이터의 보호와 의료 AI 위험성의 사전안전성 검토는 결코 충분하지 않다. 이제 우리도 미국 FDA AI Guidance와 같이 의료 AI와 디지털트윈의 신뢰성, 검증, 타당성, 데이터 품질을 규율하는 '한국형 의료 AI Guidance'가 필요하다.

디지털트윈은 단순한 컴퓨터 시뮬레이션이 아니다. 환자의 CT, MRI, 유전체 정보, 생체신호, 전자의무기록 등을 결합하여 실제 환자의 가상 복제본을 만들고, 그 위에서 수술이나 약물 반응을 미리 예측하는 기술이다. 앞으로는 심장수술 전에 가상의 심장에서 수술을 반복해 보고, 인공관절 삽입 위치를 미리 검증하며, 항암제의 효과를 예측하는 시대가 일상적으로 도래할 것이고 보험산업을 이를 촉진시킬 것이다.

심장 디지털트윈을 이용하여 수술 계획을 수립하려면 단순히 "AI가 그렇게 예측했다"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해당 디지털트윈이 어떤 의료목적에 사용되는지, 실제 환자 데이터와 비교하여 얼마나 정확한지, 데이터 편향은 없는지, 모델이 변경되었을 경우 성능은 유지되는지 등을 지속적으로 검증해야 한다.

결국 중요한 것은 AI의 존재가 아니라 AI의 신뢰성이다. 디지털트윈은 미래 의료의 핵심 기술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국민이 안심하고 그 기술의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기술 발전만큼이나 신뢰할 수 있는 규제체계도 함께 발전해야 한다.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히 '고영향 AI 확인제도'가 아니라, 의료 현장에서 디지털트윈와 AI를 어떻게 검증하고 안전하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한국형 FDA AI Guidance이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2024 국제 병원의료산업 박람회가 2일 서울 코엑스 A,B홀에서 열린 가운데 DK메디컬이 AI 통합검진 부스를 선보이고 있다. 4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병원, 의료 IT 기술, 의료로봇, 병원 설비, 병원 용품 등과 솔루션 및 최신 정보도 제공한다. 2024.10.02 leemario@newspim.com

*박정인 교수(법학박사)는 대통령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본위원회 위원, 문체부 저작권보호심의위원회 심의위원, 문체부 여론집중도조사위원회 상임위원, 인터넷주소분과위원회, 웹콘텐츠 활성화위원회 자문위원, 강동구 공직자윤리위원회 심의위원, 경찰청 사이버범죄 강사 등 여러 국가 위원을 역임했다. 공공기관 대상 법령입안강의를 하며, 대학에서 특허법, 저작권법, 산업보안법, 과학기술법, 정보보안법, 디지털증거법, ICT트러스트공학, 일반 산업안전, 중대재해법 등을 강의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인텔리콘 메타연구소, 해인예술법연구소, 숙명여대 초빙교수, 단국대 연구교수 등을 역임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 49분...안세영, 세계선수권 우승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온 세계선수권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3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3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49분 만에 2-0(21-17 21-14)으로 제압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로써 안세영은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단식 정상에 올랐던 2023년 코펜하겐 대회 이후 3년 만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2021·2022·2025년 챔피언 야마구치는 대회 사상 최초 여자단식 4회 우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이번 우승은 부상을 딛고 일궈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컸다. 안세영은 지난달 일본오픈에서 왼발 통증으로 기권한 뒤 중국오픈에도 출전하지 않고 재활에 집중했다. 약 한 달의 실전 공백을 안고 세계선수권을 복귀 무대로 선택했지만 우려는 기우였다. 대회 내내 압도적이었다. 안세영은 64강부터 결승까지 6경기를 치르면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8강에서는 세계 5위 한웨, 준결승에서는 세계 3위 왕즈이(이상 중국)를 연달아 2-0으로 돌려세웠고 마지막에는 디펜딩 챔피언 야마구치까지 완파했다. 결승에서는 세계 1, 2위의 맞대결답게 초반부터 빠른 랠리가 이어졌다. 안세영은 1게임 7-7에서 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가져왔지만 야마구치의 반격도 거셌다. 15-15 이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고 17-17까지 좀처럼 승부가 갈리지 않았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승부처에서 안세영의 집중력이 빛났다. 끈질긴 수비로 야마구치의 공격을 받아낸 뒤 날카로운 대각 공격을 앞세워 4점을 연속으로 쓸어 담으며 21-17로 첫 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에서는 야마구치가 먼저 3-0으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안세영은 서두르지 않았다. 차근차근 격차를 좁힌 뒤 7-7에서 내리 4점을 뽑아 11-7로 인터벌을 맞았다. 야마구치가 11-10까지 따라붙었지만 안세영은 다시 기어를 올렸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 범실을 끌어냈고, 코트 구석을 찌르는 공격으로 16-11까지 달아났다. 긴 랠리에서도 안세영이 한 수 위였다. 30차례 넘게 셔틀콕이 오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뒤 절묘한 드롭샷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며 야마구치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20-14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안세영은 상대 범실로 마지막 점수를 따내며 두 팔을 번쩍 들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야마구치와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20승 15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특히 최근 맞대결에서는 6연승을 질주했다. 올해 싱가포르오픈과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세계선수권 결승에서도 야마구치를 꺾으며 확실한 천적 관계를 구축했다. 한국 배드민턴에는 겹경사였다. 앞서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중국)을 2-0(21-15 21-15)으로 제압하며 1995년 길영아-장혜옥 이후 31년 만에 한국에 여자복식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안겼다. 이소희-백하나가 31년의 숙원을 풀고, 안세영이 세계 최강의 자리를 되찾으면서 한국 배드민턴은 뉴델리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하는 최고의 하루를 완성했다. wcn05002@newspim.com 2026-08-23 22:05
사진
엔비디아 AI 서버 가격 올린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으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치솟으면서 엔비디아가 AI 서버 시스템 가격을 15% 이상 올린다.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는 엔비디아마저 원가 상승분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업체의 공급망 영향력이 한층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엔비디아 AI 칩을 탑재한 서버 시스템 가격은 내년 초 출하 물량부터 상당수 제품에서 15% 이상 인상될 예정이다. 차세대 주력 제품인 '베라 루빈'과 '그레이스 블랙웰' 기반 시스템도 포함된다. 인상 폭은 칩 세대와 메모리 구성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엔비디아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가격 인상의 직접적인 배경은 메모리 가격 급등이다. AI 가속기는 대용량 D램과 함께 작동하는데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빠르게 늘면서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글로벌 D램 공급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메모리 업체들의 가격 협상력도 강해지고 있다.  특히 높은 마진을 유지해온 엔비디아조차 비용 상승을 흡수하지 못하고 가격을 올린다는 점에서 메모리 공급난의 파급력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서버 가격 상승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오라클 등 대규모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빅테크의 투자비 부담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전력과 데이터센터 건설 비용에 이어 서버 가격까지 오르면서 AI 인프라 구축 비용 상승 압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mkyo@newspim.com 2026-08-24 06: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