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후티가 4일 하니시 제도를 장악했다
- 후티가 대하니시·소하니시섬까지 확보했다
- 사우디 원유 수송로와 국제유가 압박이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예멘의 친이란 시아파 반군 후티가 홍해에서 바브엘만데브 해협으로 이어지는 핵심 요충지인 하니시 제도를 장악했다고 AP통신이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하니시 제도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북쪽으로 약 130~170㎞ 떨어진 곳에 있다. 주카르섬, 대하니시섬, 소하니시섬을 비롯한 여러 개의 작은 섬과 암초로 이루어진 군도이다. 홍해에서 바브엘만데브 해협으로 가려면 반드시 지나쳐야 하는 관문 성격의 요충지이다.

AP 통신 보도에 따르면 후티 반군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지원하는 예멘 정부군이 바브엘만데브 해협 일대에서 반격을 시도하는 가운데 대하니시섬과 소하니시섬을 장악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후티는 하니시 제도 전체를 장악하게 됐으며 사우디가 호르무즈 해협의 대안 수송로로 활용하던 홍해와 바브엘만데브에 대한 통제력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사우디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자 동서송유관으로 원유를 서부의 얀부항으로 보내 홍해~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해 수출해 왔다.
이에 앞서 후티는 지난주 모카항과 두밥을 차례로 장악하고, 바브엘만데브 해협에 있는 페림섬(아랍어 이름은 마윤섬)도 손에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AP 통신은 "후티가 하니시 제도의 섬 두개를 추가 확보하면서 사우디의 원유 수송은 물론 세계 원유 공급과 국제 유가에도 추가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다"며 "이는 미국과의 전쟁에서 이란에 추가적인 협상 지렛대를 제공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했다.
한편 후티는 사우디에 대한 공세도 강화하고 있다. 야히야 사리 후티 대변인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수십발의 탄도 미사일과 무인기를 사우디 남서부 카미스 무샤이트에 있는 킹 칼리드 공군기지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4시간 동안 사우디가 예멘의 테이즈, 알자우프, 사다 등을 겨냥해 58회 공습했다"며 "이에 대한 대응으로 킹 칼리드 공군기지의 전투기 격납고, 레이더, 활주로, 탄약고 등을 공격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