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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최저임금 논의 평행선…"생계비 반영" vs "100만 폐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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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저임금위가 2일 내년 임금 인상을 논의했다
  • 노동계는 생계비·물가 반영을 요구했다
  • 경영계는 폐업·대출 부담을 이유로 인상에 반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2일 세종청사서 최저임금위 11차 전원회의
노동계, 생계비·물가상승률 등 근거 넓게 봐야
경영계, 인건비 부담 호소…연간 500만원 주장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수준에 대한 노사 입장이 평생선을 달리고 있다. 노동계는 최저임금 산정 과정에서 실태생계비와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경영계는 폐업과 대출잔액, 대출연체액 등 좋지 못한 현장 수치를 언급하면서 인건비 부담을 감당하기 힘들다고 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11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수준을 논의했다.

앞서 최저임금위 근로자·사용자 위원들은 내년 최저임금 요구액 2차 수정안으로 각각 1만1900원과 1만360원을 제시했다. 2차 수정안 간 격차는 1540원으로, 노사는 모두발언 이후 3차 수정안을 낼 예정이다.

노동계는 내년 최저임금에 생계비와 물가상승률 등을 폭넓게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저임금 기준으로 활용되는 '중위임금 60%'라는 기준보다 저임금 노동자의 생계비가 우선 고려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최저임금위원회 위원들이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11차 전원회의에 참석해 앉아 있다. 2026.07.02 sheep@newspim.com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노동자의 실태생계비보다 중위임금의 60%라는 특정 지표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방식은 본질적인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며 "실태생계비의 상당 부분이 최저임금을 통해 보장되어야만 저임금 노동자들이 최저임금 경계 밖으로 소외되지 않고 정상적인 노동시장 안으로 유입되어 주체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류 사무총장은 이어 "2025년 기준 기초생활보장제도의 수급 기준인 1인 가구 기준중위소득은 239만2000원, 동년 기준 비혼 단신 노동자의 실태생계비 중위값은 239만8000원이다. 두 수치의 격차가 극히 미미하다는 사실은 기초생활보장제도와 최저임금제도가 노동시장 하부에서 점차 중첩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현행 최저임금이 노동시장 하부를 지탱하며 취약계층을 노동으로 유인하는 기능을 충분히 수행하지 못한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미선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최저임금은 해마다 숫자가 올랐을 뿐 현실은 치솟는 물가를 따라잡지 못했고, 실제 생계비를 반영하지 못했다"며 "최저임금위원회의 매년 실태조사 결과, 사업주와 노동자 모두 최저임금 첫 번째 결정 요인으로 생계비와 직결되는 물가 상승률을 꼽아왔다. 특히 올해는 코스피 호황과 반도체 초과이윤, 역대급 초과 세수 전망 속에서, 경제성장률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는 요구 또한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말했다.

경영계는 일선 중소기업과 영세 자영업자가 겪는 경영 어려움을 재차 강조하면서 인건비가 부담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류기정 경총 전무는 "반도체 호황이라는 착시에 가려져 있지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현실은 매우 심각하다. 작년 폐업 사업자 수는 100만개에 가까운 97만6000개다. 올해 1분기말 자영업자 대출잔액은 1095조5000억원, 대출 연체액은 22조원을 넘어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동계의 2차 수정안을 적용하면 주휴수당을 포함한 실제 인건비 부담은 연간 약 500만원 증가한다. 몇 명만 고용하고 있어도 연간 수천만원의 부담이 추가된다"며 "경영 한계에 놓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감당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양옥석 중소기업중앙회 부장은 "사업이 어려워질 때 가장 먼저 줄이는 비용이 인건비인 만큼 최저임금의 누적 인상 부담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최저임금을 더 이상 올리지 말아 달라고 말하는 근로자들도 있다. 일터를 잃을까 두려워하는 현장의 목소리도 함께 살펴달라"고 덧붙였다.

권순원 최저임금위 위원장은 "올해도 심의기한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면서도 "노·사·공익위원 모두 어느 때보다 진지하고 깊이 있는 논의를 해 주고 계시기에 곧 최적의 수준이 도출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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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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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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