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손흥민 등 대표팀 선수들이 1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 한국은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승2패 A조 3위로 탈락했다
- 손흥민은 팬들의 격려 속에 "죄송하다" 한마디만 남기고 자리를 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캡틴' 손흥민(LAFC)을 비롯한 대표팀 일부 선수들이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2회 연속 원정 16강 진출을 노렸던 한국 축구의 도전은 조별리그 1승 2패, A조 3위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막을 내렸다. 조 3위 12개 팀 간의 막판 생존 경쟁에서도 10위로 밀려나며 32강 토너먼트 진출조차 실패했다. 대표팀은 지난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을 끝으로 멕시코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에서 타 팀 결과를 기다렸으나 결국 탈락이 확정되며 짐을 쌌다.

선수단은 일정에 따라 나뉘어 입국했다. 지난 6월 30일 홍명보 감독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뮌헨), 황인범(페예노르트),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10명이 먼저 한국 땅을 밟았다. 이어 1일 새벽 손흥민과 이동경(울산), 김진규(전북), 이한범(미트윌란), 배준호(스토크) 등 나머지 선수들이 추가로 귀국했다.
이날 공항 분위기는 전날과 사뭇 달랐다. 300여 명의 팬이 몰려 홍명보 감독을 향해 거센 야유와 비난을 퍼부었던 전날과 달리, 이날은 위로와 격려가 주를 이뤘다. 새벽 4시 도착 예정인 항공편을 보기 위해 팬들은 새벽 2시부터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자리를 지켰다. 비행기 도착 시점에는 시민을 포함해 50여 명이 게이트 주변을 메웠다.
손흥민과 엄지성, 김승규, 송범근이 먼저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고 후발대 선수들이 20분 간격으로 들어왔다. 팬들은 '평생 가자 손흥민', '재성 힘내' 등이 적힌 현수막을 들고 "고개 숙이지 말아요", "고생하셨어요"를 외쳤다. 아쉬운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손흥민은 "죄송하다"라는 짧은 한마디를 남긴 채 묵묵히 공항을 빠져나갔다. 선수들은 별다른 인터뷰 없이 게이트를 통과하며 월드컵 여정을 완전히 마무리지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