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키움증권은 29일 이번 주 국내 증시가 미국 고용지표·수출·코스닥 30주년 행사 등으로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 지난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에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되며 코스피와 코스닥이 급락해 변동성이 확대됐다.
- 키움증권은 미국 6월 고용·한국 6월 수출·반도체 수출 모멘텀과 코스닥 30주년 정책 기대가 향후 증시 방향과 반등 강도를 좌우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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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급 관건…8000~8800선 전망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키움증권은 29일 이번 주 국내 증시가 미국 6월 고용지표와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주요 연방준비제도 인사 발언, 한국 6월 수출, 코스닥 30주년 기념식 등에 영향을 받으며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코스피는 26일 폭락에 따른 기술적 매수세 유입 속 미국 6월 고용, ISM 제조업 PMI, 케빈 워시 의장 등 주요 연준 인사 발언, 애플이 촉발한 메모리 업황 노이즈 확대 여부, 한국 6월 수출, 코스닥 30주년 기념식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변동성 장세를 지속할 전망(주간 코스피 예상 범위 8000~8800포인트)"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국내 증시는 미·이란 종전 합의와 반도체 대형주 강세에 힘입어 주 초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반도체 차익실현 매물이 반복적으로 출회되며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주간 기준 7.08% 내렸고, 코스닥은 11.92% 하락했다. 지난주 코스피 종가는 8411.21포인트였다.

키움증권은 지난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되면서 지수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와 SK하이닉스 미국예탁증서(ADR) 상장 공시가 반등 재료로 작용했지만,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가 다시 반도체 대형주에 집중됐다는 분석이다. 외국인은 지난주 16조5718억원을 순매도했다.
키움증권은 반도체 주도주의 수급 흐름이 이번 주에도 국내 증시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한 연구원은 "지난주 한국과 미국 등 주요국 증시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반도체주의 수급 쏠림과 이탈이 반복된 영향으로 급등락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6월 비농업 고용도 주요 변수로 제시됐다. 미국 6월 신규 고용 컨센서스는 12만5000명으로, 5월 17만2000명보다 낮다. 키움증권은 6월 고용이 시장 예상보다 강하게 나올 경우 연준 긴축 불안이 다시 확대되면서 증시가 조정 압력에 노출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키움증권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연준의 정책 초점이 고용에서 인플레이션으로 이동한 점을 들어, 고용 서프라이즈가 현실화되더라도 지난 6월 둘째 주와 같은 주가 조정 가능성은 낮게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한국 6월 수출도 국내외 증시 방향성을 가를 변수로 제시됐다. 6월 전체 수출 컨센서스는 전년 동기 대비 60.7% 증가로, 5월 증가율 53.4%보다 높다. 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3월 151%, 4월 174%, 5월 169%로 제시됐다.
키움증권은 6월 수출에서 반도체 업종 수출 증가율이 100%대 중후반을 유지하는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라고 봤다. 한 연구원은 "애플의 제품 가격 인상과 오픈AI 상장 연기설 등이 메모리 가격 상승세 중단 가능성과 업황 고점 논란을 불러온 만큼, 반도체 수출 모멘텀 지속 여부에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닥 시장도 이번 주 관심 변수로 꼽혔다. 코스닥은 지난주 11.9% 하락했고, 연중 고점 대비 최대낙폭(MDD)은 약 31%를 기록했다. 코스피 MDD는 7.8% 하락으로 제시됐다.
키움증권은 코로나19 팬데믹, 2차전지 과열 붕괴 등 대형 외부 충격을 제외하면 코스닥이 고점 대비 30% 이상 하락한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기술적 반등 가능성과 함께 코스닥 30주년 기념행사에서 승강제 도입 등 정책 기대감이 확산될지가 반등 강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