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다케다 료타 회장은 26일 이재명 대통령과 면담해 한일 방위 협력 확대와 ACSA 체결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다케다 회장은 세계 질서 불안 속에서 일한 안보 협력은 필수라며 탄약·연료·식량 등 군수물자 상호 제공이 가능한 수준으로 협력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 한국 여론을 고려한 정부의 신중론에도 불구하고 그는 군사 교류 확대와 신뢰 심화를 통해 양국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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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초당파 의원 모임인 일한의원연맹의 다케다 료타 회장이 한국과 일본이 상호군수지원협정(ACSA)을 체결할 수 있는 수준까지 방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케다 회장은 26일 방한해 이재명 대통령과 면담하고 한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5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다케다 회장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세계 질서가 불안정한 가운데 일한 협력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양국 안보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케다 회장은 한국과 일본이 핵보유국들에 둘러싸인 공통의 안보 환경에 놓여 있다고 지적하며, 현재의 방위 협력을 유사시 탄약·연료·식량 등 군수물자를 상호 제공할 수 있는 ACSA 체결 단계까지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ACSA는 군대 간 군수품과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하기 위한 협정으로, 일본 정부가 최근 한국 측에 체결을 제안해온 사안이다.
그는 "정말 좋은 방위 협력과 국가 협력을 하려면 상호 군수지원 수준까지 연결돼야 한다"며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양국 모두를 위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국 정부가 국민 정서를 고려해 ACSA 체결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는 데 대해서는 "양국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차원에 진입했다"며 "군사 교류와 신뢰를 깊게 하는 것이 양국 간 신뢰를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일본은 최근 한국과의 방위 협력 확대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일 국방장관 회담에서도 일본 측은 ACSA 체결 문제를 제기했으며, 한국 정부는 논의가 있었음을 인정하면서도 "양국 국민의 이해와 설득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다케다 회장은 양국 군사 교류 확대 사례로 올해 1월 한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일본 항공자위대로부터 공중급유 지원을 받은 일을 언급했다. 이어 일본 항공자위대 특수비행팀인 블루임펄스가 한국에서 교류 활동을 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다케다 회장은 집권 자민당 소속으로, 2024년 중의원 선거에서 낙선했다가 올해 2월 총선에서 재선돼 국회에 복귀했다. 지난 3월 일한의원연맹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과거 스가 요시히데 내각에서 총무상을 지냈다. 일한의원연맹은 한국의 한일의원연맹에 대응하는 일본 측 의원외교 단체로 1975년 출범했다.

goldendo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