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LG가 11일 송승기를 담 증세와 부진 탓에 1군서 말소했다.
- 송승기는 지난해 11승을 올린 선발 축이지만, 올 시즌 5월 이후 크게 흔들렸다.
- LG는 선발 공백을 감수하고도 장기 레이스 대비해 휴식을 택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잠실=뉴스핌] 남정훈 기자 = LG의 좌완 선발 자원 송승기가 결국 한 차례 등판을 쉬어가게 됐다. 최근 이어진 부진에 더해 담 증세까지 겹쳤다. LG는 무리하게 송승기의 등판을 강행하는 대신 휴식을 주기로 했다.
LG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투수 송승기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당초 LG는 이날 별다른 엔트리 변동 없이 경기를 준비했지만, 훈련 과정에서 상황이 바뀌었다. 송승기가 불펜 피칭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담 증세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판단이 내려졌고, 코칭스태프는 즉시 휴식을 결정했다.
경기 전 LG 염경엽 감독은 "송승기가 오늘 불펜 투구를 했는데 담 증세가 아직 남아 있다"라며 "엔트리에서 한 번 빼고 휴식을 준 뒤 돌아오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래도 한 차례 쉬게 할 생각은 있었다. 최근 리듬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담 증세까지 겹쳤다"라며 "이럴 때는 미리 쉬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이라고 판단했다"라고 덧붙였다.
송승기는 지난해 LG 선발진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 잡은 투수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풀타임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 그는 2025시즌 28경기에서 144이닝을 던지며 11승 6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했다. 토종 선발진의 핵심으로 성장하며 LG 마운드의 미래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올 시즌은 기대만큼 순탄하지 않았다. 시즌 초반만 해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4월까지 5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42를 기록하며 지난해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했다.
그러나 5월 들어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했다. 5월 한 달 동안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36을 기록했고, 이닝 소화 능력과 구위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결정적으로 지난 7일 창원 NC전에서 최악의 투구를 했다. 선발 등판한 송승기는 단 2이닝 동안 9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6실점으로 무너졌다. 상대 타선을 전혀 제어하지 못하며 조기 강판됐다. 현재까지 성적은 11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5.11. 지난해 보여준 안정감과 다소 거리가 있는 수치다.
LG는 송승기의 몸 상태와 컨디션을 동시에 회복시키기 위해 이번 휴식을 결정했다. 단순히 담 증세 때문만이 아니라 최근 떨어진 경기력까지 고려한 조치다. 실제로 염 감독은 "최근 리듬이 안 좋다"고 여러 차례 언급하며 송승기의 휴식 필요성을 강조했다.

송승기가 빠지면서 LG는 선발진 운영에도 변화를 준비해야 한다. 당장 주말 롯데와의 3연전에서 예정됐던 등판 일정도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다만 아직 대체 자원은 확정되지 않았다.
염 감독은 추가 등록 선수에 대해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라며 "이정용은 퓨처스리그에서 전날(10일) 투구를 했기 때문에 아직 일정이 맞지 않는다. 여러 상황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LG는 선두 경쟁이 한창인 상황이다. 최근 NC 원정에서 1승2패로 잠시 흔들렸지만, SSG를 상대로 연승을 거두며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 시점에서 선발진의 한 축인 송승기의 이탈은 아쉬운 변수다 하지만 LG는 장기 레이스를 고려해 무리한 기용 대신 완전한 회복을 위한 휴식을 택했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