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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AI는 사상 최고치인데 코인은 역주행…비트코인 ETF '10일 연속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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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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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증시는 6월 1일 AI 투자 열풍 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암호화폐는 급락했다
  • 미국 현물 비트코인·이더리움 ETF에서 장기간 대규모 자금이 유출됐지만 비트코인 변동성은 낮아지며 기관 투자 자산으로 성숙하고 있다
  • 월가는 실물자산 토큰화와 스테이블코인 성장을 차세대 동력으로 보며 XRP는 ETF 유입에도 15주 최저가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유가 급등·중동 리스크에 비트코인·알트코인 약세
비트코인 ETF 역대 최장 유출 행진
코인 약세 속 월가가 주목한 다음 먹거리는 '토큰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글로벌 증시가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정반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사상 최장 기간인 10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이 발생한 가운데 6월 첫 거래일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이 일제히 하락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크게 낮아지며 기관투자가들이 투자할 수 있는 '성숙한 자산'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동시에, 실물자산 토큰화(RWA)가 향후 수조 달러 규모의 새로운 성장 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026.06.01 koinwon@newspim.com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브렌트유가 배럴당 93달러를 돌파하자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반면 AI 투자 열풍은 여전히 강했다.

블룸버그 따르면 MSCI 선진국 지수는 0.2% 상승했고 아시아 증시는 1.1%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대만·일본 주요 기술주 지수도 일제히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100 선물은 엔비디아(NVDA)가 첫 AI PC용 칩을 공개하며 AI 노트북 시장 진출을 선언하면서 0.6% 상승했다. 일본 소프트뱅크그룹도 오픈AI와 ARM 지분 가치 상승 기대에 장중 11% 급등했다.

반면 암호화폐 시장은 AI 랠리에서 소외됐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최근 일주일간 6.03% 하락하며 한국 시간 오후 5시 40분 기준 7만2632달러를 기록했고, 이더리움(ETH)도 6.3% 내린 1979달러까지 밀렸다. 솔라나(SOL)와 트론(TRX)은 각각 5% 이상, 도지코인(DOGE)은 2.6% 하락했다.

시장 약세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ETF 자금 유출이 꼽힌다.

소소밸류에 따르면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는 5월 15일부터 29일까지 총 29억70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이는 역대 최장인 10거래일 연속 순유출 기록이다. 특히 27일 하루 동안 7억3300만달러가 유출되며 올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순자산 규모는 같은 기간 1042억9000만달러에서 941억7000만달러로 감소했다. 이더리움 ETF 역시 14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하며 약 26억달러가 빠져나갔다.

◆ 비트코인 변동성 120→35…"투기자산에서 준비자산으로 진화"

다만 시장 내부에서는 비트코인의 체질이 과거와 달라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장기 비트코인 투자자이자 '메이어 멀티플(Mayer Multiple)' 개발자인 트레이스 메이어는 비트코인 변동성이 2021년 120 수준에서 현재 35 수준까지 떨어진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길들여진 것이 아니라 시장 규모 자체가 커진 것"이라며 "과거 50파운드짜리 역기였다면 지금은 2500파운드짜리 역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메이어에 따르면 기관투자가와 기업들이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면서 옵션시장 내 헤지 거래가 증가했고, 이는 가격 급등락을 자연스럽게 억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변동성 감소는 비트코인이 단순한 투기자산에서 투자위원회와 패밀리오피스, 기업들이 실제 투자할 수 있는 자산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실제로 현재 비트코인은 스트래티지(MSTR)와 스페이스X 등 기업 자산으로 편입되고 있으며, ETF 시장 역시 대형 기관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메이어는 향후 15년 동안에도 금보다 비트코인이 더 유망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금은 가격이 오르면 공급이 늘어나지만 비트코인은 총 공급량 2100만개가 고정돼 있다"고 강조했다.

씨티 "토큰화 시장 2030년 최대 5조5000억달러"

한편 월가에서는 암호화폐 시장의 다음 성장동력으로 실물자산 토큰화(RWA)를 주목하고 있다.

씨티는 최근 보고서 '토큰화 2030: 월가 온체인'에서 현재 약 170억달러 규모인 글로벌 토큰화 시장이 2030년에는 5조50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채택 속도에 따라 최대 8조2000억달러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씨티는 "미국 금융 시스템과 기축통화 체계가 본격적으로 온체인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며 "DTCC와 뉴욕증권거래소가 토큰화를 도입하는 것은 금융시장의 중대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미국 청산결제기관 DTCC는 오는 7월 토큰화 증권 실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며, 나스닥은 블록체인 기반 주식 발행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뉴욕증권거래소 운영사인 인터컨티넨털 익스체인지(ICE)도 토큰화 주식 사업에 뛰어들었다.

씨티는 특히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2030년 1조90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하면서 약 1조달러 규모의 신규 미국 국채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미국 국채 시장의 10%, 미국 상장주식 시장의 3%가 토큰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 XRP는 ETF 유입에도 15주 최저치

알트코인 시장에서는 XRP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2500만개 이상의 XRP가 거래소에서 빠져나가며 매집 신호가 나타났고, 현물 XRP ETF 누적 순유입 규모도 14억2000만달러를 넘어섰다.

하지만 가격은 오히려 15주 만의 최저치까지 하락했다.

XRP는 최근 1.3384달러에서 1.30달러까지 밀렸다. 핵심 지지선이던 1.3320달러가 무너지면서 단기 약세 흐름이 강화됐다.

시장에서는 1.31달러를 핵심 지지선으로 보고 있다. 이 수준이 붕괴될 경우 1.28달러, 나아가 1.20달러까지 하락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대로 1.34달러를 회복할 경우 1.37~1.40달러 구간에 쌓여 있는 대규모 숏 포지션 청산이 발생하면서 급격한 반등이 나타날 가능성도 거론된다.

결국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단기적으로는 ETF 자금 유출과 유가 상승, 중동 불안이라는 악재에 직면해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기관 자금 유입 확대와 실물자산 토큰화, 비트코인의 성숙화라는 구조적 변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과도기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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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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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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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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