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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회사 두 삼성] AI 시대, 대기업은 왜 '노노 갈등'에 흔들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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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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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가 27일 DS·DX 사업부 간 성과급 격차로 임단협을 둘러싼 '노노 갈등' 확산을 겪고 있다.
  • DS 실적 편중 속 DS 중심 성과보상 체계에 대한 DX 부문 불만이 법적 대응으로 비화하며 노조 내부 연대가 흔들리고 있다.
  • AI 호황으로 사업부별 수익성 격차가 구조화되면서 삼성뿐 아니라 대기업 전반에 '회사 대 노조'를 넘는 새로운 노동 갈등이 예고되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실적 양극화에 대기업 내부 균열 확산
주도권 경쟁 아닌 보상 구조적 충돌
회사 대 노조 넘어 내부 형평성 과제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금협상 갈등이 단순 노사 문제를 넘어 사업부 간 '노노 갈등' 양상으로 확산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호황으로 반도체 담당인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과 스마트폰·가전 담당인 디바이스경험(DX) 부문 간 성과 보상 격차가 커지면서 같은 회사 안에서도 사업부별 이해관계 충돌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 DX 부문 직원들을 중심으로 임금단체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DX 부문 조합원 일부가 제기한 단체교섭 중지 가처분 신청은 전날 법원에서 기각됐지만, DX 부문 직원 중심 노조인 삼성전자 노동조합 동행(동행노조)이 낸 찬반투표 중지 가처분은 아직 심리가 진행 중이다. 동행노조는 투표 무효 확인 소송 등 추가 법적 대응도 예고한 상태다.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 조합원들이 지난달 23일 오후 경기 평택에서 열린 투쟁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조합원들은 성과급 산정 기준 개편을 요구하며 총파업 쟁의행위를 결의했다. [사진=뉴스핌DB]

업계에서는 표면적으로는 임단협 절차를 둘러싼 갈등이지만, 실제로는 DS 부문 중심으로 설계된 성과 보상 체계에 대한 DX 구성원들의 불만이 누적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 57조2328억원 가운데 약 94%인 53조7000억원이 DS 부문에서 발생한 반면 DX 부문은 3조원 수준에 그쳤다. DS 중심의 특별성과급 체계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DX 구성원 사이에서는 "같은 삼성전자인데 사업부에 따라 보상 체계가 지나치게 달라진다"는 불만이 법적 대응으로까지 번진 것이다.

◆주도권 싸움도, 노선 갈등도 아니다…"사업부 구조가 충돌했다"

재계에서 이번 사태를 이례적으로 보는 이유는 갈등의 성격 때문이다. 과거 복수노조 간 갈등은 대부분 교섭 주도권 경쟁이나 노조 운영 방향 차이에서 비롯됐다. 조합원의 이해관계보다 노조 지도부의 전략과 방향성이 충돌의 중심에 있었다는 뜻이다. 반면 이번 갈등은 노선과 전략이 아닌 사업부별 실적과 보상 구조의 차이가 직접 충돌 요인이 됐다. 구성원 개개인이 체감하는 보상 현실의 차이가 노조 내부 균열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그동안의 갈등과 다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가운데, 최승호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 위원장(오른쪽), 여명구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사업 담당) 피플팀장이 지난 20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경기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삼성전자 노사교섭 결과 브리핑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전통적인 임단협은 회사 전체를 단위로 임금 인상률과 복지 수준을 협의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하지만 사업부별 실적 격차가 커질수록 회사 평균으로 수렴되는 협상 결과에 불만을 갖는 집단이 생길 수밖에 없다. 실적이 좋은 사업부 구성원은 평균에 묶이는 것을 손해로 느끼고, 실적이 부진한 사업부 구성원은 격차 자체에 박탈감을 느끼는 구조다. 결국 어느 쪽도 협상 결과에 만족하기 어려운 구조적 딜레마가 내재돼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가처분 신청은 그 모순이 수면 위로 터져 나온 사건으로 볼 수 있다. 노조 내부에서 "우리는 왜 저쪽만큼 못 받느냐"는 질문이 공개적으로 제기되는 순간 연대 기반 자체가 흔들린다. 삼성전자 직원 A씨는 "성과급 재원 자체가 사업부별로 다르게 설계돼 있어 한 회사 안에서도 구성원이 체감하는 보상 현실은 사실상 별개 회사 수준"이라고 말했다.

◆삼성만의 문제 아니다…AI 시대, 대기업 노동 갈등 구조가 바뀐다

재계에서는 이번 사례가 AI 시대 대기업 노동 갈등의 구조적 변화를 보여주는 신호탄이라고 본다. AI 전환 이후 반도체·AI 인프라 사업은 수요 폭증에 힘입어 고수익 구조에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반면, 스마트폰·가전·전통 제조 사업은 시장 성숙과 경쟁 심화로 수익성 개선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 같은 삼성전자 안에서도 사업부별 시장 환경과 수익 구조가 극단적으로 벌어지면서 보상 체계를 둘러싼 내부 이해관계 역시 분리되는 모습이다.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된 대기업일수록 이 같은 균열은 더 선명하게 드러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 = 뉴스핌DB]

주목할 점은 이 같은 갈등이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AI 인프라 투자가 장기화되면서 반도체·데이터센터 관련 사업과 전통 완제품 사업 간 수익성 격차는 당분간 좁혀지기 어려운 구조다. 기업 입장에서도 사업부별 성과 연동 보상 체계를 강화할수록 내부 형평성 문제는 더 자주, 더 첨예하게 불거질 가능성이 크다. 성과주의를 강화하면 사업부 간 격차가 커지고, 평균으로 맞추면 고실적 사업부의 불만이 커지는 딜레마에서 기업들이 쉽게 빠져나오기 어렵다는 뜻이다.

현대자동차·SK하이닉스·LG전자 등 주요 대기업에서도 성과급 재원과 조직 간 형평성을 둘러싼 내부 불만이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는 점에서 이번 사태는 예고된 측면이 있다. AI 시장에서 사업별 성장 속도 차이가 구조적으로 고착화될수록 기존 '회사 대 노조' 구도로는 설명되지 않는 내부 갈등이 반복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사업부별 성과 연동 보상 체계가 정착될수록 이런 갈등은 피하기 어렵다"며 "기업 내부의 형평성 설계가 노사관계 못지않게 중요한 경영 과제가 됐다"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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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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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광고 모델 '제니' 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롯데백화점이 광고 모델을 10년만에 다시 꺼내 들었다. 방한 외국인 특수로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6400억원까지 불어난 국면에서, 상품이나 특정 행사가 아닌 백화점 자체를 알리는 브랜드 광고에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를 앞세운 것이다. 롯데백화점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된 제니.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제니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국내는 물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포함한 베트남·인도네시아 해외 점포 4곳,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인천공항 수하물 수취 구역과 서울역까지 접점을 넓힌다. 롯데백화점이 오랜 기간 모델을 두지 않다가 이번에 다시 꺼낸 것은 고객 구성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고객 대상 전속모델로는 외국인 비중이 29%까지 커진 본점과 해외 점포를 아우르기 어려워, 해외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아티스트가 필요해졌다는 분석이다. 배경에는 외국인 소비 비중의 급팽창이 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1~6월 외국인 매출은 6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5800억원(120%↑), 현대백화점은 5000억원(112%↑)이었다. 3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소공동 본점은 2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늘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분기 17%에서 올해 29%까지 확대됐다. 외국인 유입세도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방한 외국인은 1505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6% 늘었고,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은 14조180억원으로 48.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은 40만7000명(10.5%↑), 인도네시아는 29만5000명(22.5%↑)이 한국을 찾았다. 두 나라는 롯데백화점이 해외 점포를 운영하는 곳이다. 현지 점포와 국내 공항·서울역 광고에 같은 모델을 쓰는 것은 방한 전 인지도를 방한 후 구매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쟁사 신세계는 명품관 리뉴얼 효과가 본격화된 본점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고 외국인 매출은 4배가량 증가했다. 신세계 명동 본점은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BTS 등 K팝 콘텐츠를 선보였고, 현대백화점은 외국인에게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 글로벌'을 도입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앰배서더가 가진 글로벌 영향력과 롯데백화점의 브랜드 가치를 결합해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는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서 롯데백화점만의 존재감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하반기 명동 본점과 잠실점을 축으로 타운화에 속도를 내고, 영플라자 외관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설치와 외국인 전용 멤버십 등 계열사 연계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간 개편에 글로벌 스타의 얼굴을 입혀 브랜드 인지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9-30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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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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