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토위는 30일 현대건설·대우건설 본부장을 증인 채택했다
- 현대건설엔 GTX-A 철근 누락 책임이 집중 질의된다
- 대우건설엔 가덕도신공항 공사비·사업 추진이 쟁점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신안산선 사고 관련 증인 채택 보류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올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대형 건설사 본부장급 임원들이 건설 현장 안전과 주요 사업 추진 상황에 대한 질의를 받는다. 일부 의원들은 책임 있는 답변을 위해 대표이사가 출석해야 한다며 추가 증인 채택을 요구했다.

국토위는 30일 전체회의에서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안건을 의결하고 임낙호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장과 심철진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두 사람은 다음 달 7일 국토교통부 등을 대상으로 열리는 국감에 출석한다.
현대건설을 상대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철근 누락 문제를 집중적으로 질의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현장에서는 지하 5층 기둥 80곳에 들어가야 할 주철근 약 178t이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시공·관리 책임이 핵심 쟁점이다.
앞서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는 지난 5월 국토위 현안질의에 출석해 같은 사안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번에는 임 본부장이 증인으로 나선다. 임 본부장은 다음 달 13일 한국철도공사와 국가철도공단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국감에도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 사업 추진과 관련해 출석한다.
대우건설에는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의 공사비와 사업 추진 상황에 대한 질문이 이어질 전망이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해당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 원자재 가격과 유류비 상승에 따른 공사비 문제가 현안으로 떠올랐다.
포스코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 관계자의 출석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당초 증인 명단에 포함됐던 박종진 포스코이앤씨 본부장의 채택은 보류됐고 SK에코플랜트 대표도 이날 의결된 명단에서 제외됐다.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증인 신청 사유로는 신안산선 공사현장 사망사고와 송도국제도시 개발 문제가 제시됐다. 신안산선 포스코이앤씨 시공현장에서는 올해 6월 서울 관악구 현장의 하청 노동자 추락사고를 포함해 2024년 이후 작업자 4명이 숨졌다.
SK에코플랜트는 인천 송도 '럭스오션SK뷰'의 테라스 붕괴사고와 관련해 증인 출석 요구를 받았다. 지난달 이 아파트에서는 한 가구의 외벽 테라스와 하단 외장재가 지상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회의에서는 건설사 대표 대신 본부장급 임원을 부르는 데 대한 반발도 나왔다.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와 입주민 하자보수 문제를 확인하려면 대표이사가 출석해야 한다"며 김영식 SK에코플랜트 대표와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사장의 증인 채택을 요구했다.
정 의원은 "본부장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본부장이 무슨 힘이 있고 무슨 권한이 있느냐"며 "대표이사로 바꿔달라"고 말했다.
국토위는 여야 간사 협의를 거쳐 포스코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 등 추가 증인 채택 여부를 다음 회의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