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현장톡] 박해수 "'허수아비', 사이다 대신 먹먹함 택한 작품…그래서 더 아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박해수는 26일 인터뷰에서 허수아비 종영 소감을 밝혔다
  • 그는 강태주를 떠나보내며 먹먹하고 아쉬웠다고 했다
  • 박해수는 휴먼드라마 같은 작품성과 8.1% 종영을 언급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배우 박해수가 '허수아비' 종영으로 강태주를 떠나보내는 먹먹한 심경을 전했다.

박해수는 지난 26일 BH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간의 상처와 시대의 비극을 품은 인물을 연기하며 깊은 고민과 두려움을 마주했다는 그는 "완벽하지 않은 인물이라 더 해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배우 박해수. [사진=BH엔터테인먼트] 2026.05.27 moonddo00@newspim.com

박해수는 "종영됐는데 너무 깊이 배역을 사랑해서 많이 먹먹하고 아쉽다"며 "사랑을 너무 많이 받아서 감사드린다"고 작품을 떠나보내는 소감을 밝혔다.

극 중 강태주는 과거의 상처를 안고 사건을 쫓는 인물이다. 박해수는 "작품을 만나고 태주를 만날 때 나보다 너무 큰 인물이라 두려웠고 겁도 났다"며 "태주가 살아가는 삶이 위대해 보였고, 완벽한 인물이 아니라서 더 해보고 싶었다. 얼마나 견디면서 나아가는지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척하는 척 하면 안 된다고 이희준 형이 이야기해줬다"며 "그러나 현장이 무겁지만은 않았고 뜨겁고 즐겁게 임했다"고 덧붙였다.

박해수는 '허수아비'를 단순 스릴러가 아닌 휴먼드라마처럼 느꼈다고도 했다. 그는 "다른 스릴러물과 달랐던 건 인간의 아픔이 많이 느껴졌다는 점"이라며 "인간을 배운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어떤 상황에 놓였을 때 대하는 태도들을 보면서 차별화된 작품이라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이다처럼 끝낼 수도 있는 이야기지만 감독님과 작가님은 그런 부분을 배제하려 했다"며 "그래서 강태주를 연기하면서도 더 먹먹하고 답답했다. 하지만 문제 제기를 하려면 쉽게 해소되면 안 된다는 의견이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배우 박해수. [사진=BH엔터테인먼트] 2026.05.27 moonddo00@newspim.com

태주라는 인물을 처음 마주했을 때 가장 이해됐던 부분은 "진실을 추구하려는 옹달샘 같은 마음"이었다. 박해수는 "셜록 홈즈처럼 완벽한 인물이 아니라 흔들리는 모습들이 이해가 갔다"며 "동생 때문에 흐려지는 판단력과 사회적 압박에 대한 스트레스, 시원하게 해결하지 못하는 모습들이 오히려 현실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태주는 많은 것을 잃은 남자다. 공간과 가족, 친구를 잃고 외로움을 감수해야 했다"며 "그 시간을 겪으며 단단해졌다기보다 인정하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해수는 노년의 강태주를 연기했던 순간을 가장 어려운 지점으로 꼽았다. 그는 "노년의 배역은 나중에 촬영했는데 상상하기가 너무 어려웠다"며 "문성과 촬영한 장면은 2~3일 만에 찍었는데 과거 기억을 안고 가는 느낌이라 소름 끼쳤다"고 회상했다.

작품 속 범인 공개 장면에 대해서도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해수는 "배우들이 다 같이 보다가 벌떡 일어났다"며 "범인을 우상화하지 않고 '별거 아닌 놈'처럼 보여준 게 오히려 소름 끼치게 좋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배우 박해수. [사진=BH엔터테인먼트] 2026.05.27 moonddo00@newspim.com

함께 호흡을 맞춘 이희준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박해수는 "20년 가까이 알고 지냈지만 이렇게 진하게 호흡한 건 처음"이라며 "예전에는 바라보고 따라하고 싶었던 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허수아비' 직전에 배우로서 고민이 많았는데 (이)희준이 형이 정말 많은 도움을 줬다"며 "우리끼리 인물들의 과거를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즉흥적으로 연습도 많이 했다"고 밝혔다.

현장 분위기에 대해서는 "감독님은 인간을 진짜 사랑하는 분이라는 게 느껴졌다"며 "현장에 사랑이 있으니까 스태프들도 먼저 움직였다.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싶을 정도의 리더십이었다"고 전했다.

강태주의 감정선 변화에 대해서는 "초반 태주는 범인을 잡는 것보다 일에 대한 욕망과 동네를 떠나고 싶은 마음이 더 컸던 것 같다"며 "결국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피해자이자 가해자가 되어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후반부는 배우들이 너무 잘해줘서 자연스럽게 녹아갈 수 있었다"고 웃었다.

작품 제목 '허수아비'가 상징하는 의미에 대해서도 답했다. 박해수는 "범인을 뜻하기도 하지만 시대상을 대변하는 것 같기도 하다"며 "강태주 역시 결국 허수아비처럼 되어간다. 권력에 잠식된 강자와 약자의 모습을 통틀어 이야기하는 제목 같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배우 박해수. [사진=BH엔터테인먼트] 2026.05.27 moonddo00@newspim.com

또 박해수는 시청자들이 '허수아비'를 단순한 범죄 스릴러를 넘어 오래 기억되는 작품으로 받아들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오늘(26일)로 이 작품은 마무리가 되는데, 천천히 잊혀지고 또 기억해주실 분들은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우리가 화났던 부분에 대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계속 신경 쓰고 인지하고 있었으면 좋겠다. 감히 위로의 말은 못 건네겠다"고 진심 어린 바람을 드러냈다.

허수아비는 시청률 2.9%로 시작해 8.1%(자체 최고)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이에 박해수는 "나를 몰라보던 사람들도 많이 알아본다"며 "시청률이라는 게 이런 거구나 싶었다. 사람이 간사한 게 오르다가 멈추니까 속상하기도 했지만 이 정도도 충분히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강태주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묻자 "작품 끝나면 잘 빠져나오는 편인데 방송을 보면서 다시 들어가게 됐다"며 "잘 보내주고 싶다. 그리고 내가 태주를 잘 표현해줬는지 묻고 싶다. 실제로 정말 만나보고 싶은 인물"이라고 태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moondd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오세훈 징역 1년6개월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이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토록 한 혐의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 심리로 열린 오 시장 등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서 오 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33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여론조사 대납 의혹 관련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17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오 시장과 함께 기소된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에게는 징역 1년, 사업가 김한정 씨에게도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객관적 증거들에 의하면 정치자금법 위반이 명백히 입증됐다"며 "피고인들의 주장은 상식과 경험칙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을 향해 "이 건 범행으로 인한 이익의 최종적 귀속주체임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피고인에 대한 엄중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태균 씨로부터 총 10차례에 걸쳐 여론조사 결과를 받고 후원자 김한정 씨에게 비용을 대신 내게 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오 시장은 명 씨와 만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김 씨에게 여론조사 비용 대납을 요청한 적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6-17 15:27
사진
SK하닉, 100조 주주환원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사에 기재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뉴스핌DB] 앞서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만 약 4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구체적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수요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 2026-06-17 08: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