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LIV 골프가 28일부터 나흘간 부산 아시아드CC에서 총상금 3000만달러 규모 코리아 대회를 연다.
- 사우디 PIF의 재정 지원 중단설로 LIV 골프는 파산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등 긴축 기조 속에 대회 운영 규모를 줄였다.
- 코리안GC는 문도엽을 합류시키며 안병훈·송영한·김민규와 안방 반등을 노리는 가운데 욘 람과 디섐보 등이 우승 후보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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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투어 랭킹 1위 문도엽, 대니 리 대신 코리안GC 합류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화려한 '돈 잔치'가 아닌 긴축의 그림자가 드리운 LIV 골프가 지난해 인천 대회에 이어 한국을 찾는다.
LIV 골프 코리아(총상금 3000만 달러)가 28일부터 나흘 동안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막을 올린다. 재정난 속에서도 개인전 2000만 달러, 단체전 1000만 달러 규모의 상금이 걸렸다. 4명씩 구성된 13개 팀 52명과 와일드카드 5명 등 총 57명의 정상급 골퍼들이 샷 대결을 펼친다.

출범 4주년을 맞은 LIV 골프는 존폐 위기에 직면했다. 최근 중동 정세 변화로 핵심 재원인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올 시즌 이후 재정 지원 중단을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년간 약 50억 달러(약 7조5500억원)를 투입했던 자금 흐름이 흔들리면서 파산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미국 뉴올리언스 대회는 가을로 연기됐고, 한국오픈 후원도 철회됐다. 부산 대회 역시 K팝 공연 규모가 축소되는 등 운영 축소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 시선은 '코리안 GC'로 향한다.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구성된 코리안 GC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전력 변화를 단행했다. 기존 멤버 대니 리 대신 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달리는 문도엽을 와일드카드로 영입했다. 주장 안병훈을 중심으로 송영한, 김민규, 문도엽 체제를 구축했다. 현재 팀 순위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만큼 안방에서 반등을 노린다.

한국 선수들의 성적은 부진하다. 안병훈이 개막전 공동 9위로 한국 선수 최초 톱10을 기록했지만 이후 대부분 20위권 밖으로 밀렸다. 송영한과 김민규 역시 각각 공동 17위, 공동 22위가 최고 성적이다. 개인 및 팀 포인트 모두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욘 람(스페인)이다. 올 시즌 7차례 대회에서 2승과 3차례 준우승을 포함해 전 경기 톱10을 기록했다. 최근 PGA 챔피언십 공동 2위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인천 대회 챔피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올 시즌 2승을 기록 중이며 장타를 앞세운 파워 골프가 강점이다.
캐머런 스미스, 더스틴 존슨 등 LIV 대표 스타들도 출전한다. 앤서니 김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티럴 해턴은 출산 일정, 필 미컬슨은 가족 사정으로 불참한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