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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in잠실] '끝내기 홈런' LG 주장 박해민, 수치로 평가할 수 없는 리더십까지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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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해민이 24일 잠실 키움전 9회말 역전 끝내기 스리런을 쳐 LG의 6대4 승리를 이끌었다
  • 박해민은 데뷔 14년 만에 첫 끝내기 홈런을 기록하며 이날 4타수 무안타 부진을 씻고 경기 영웅이 됐다
  • 수비와 더그아웃 리더십으로 팀 분위기를 주도해온 박해민은 올 시즌 수비 지표 상위권을 기록하며 주장 역할을 인정받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잠실=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주장 박해민이 끝내기 홈런을 치며 팀의 위닝시리즈를 이끌었다.

박해민은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3-4로 뒤진 9회말 2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끝내기 홈런을 치며 팀의 6-4 역전승을 이끌었다.

[잠실=뉴스핌] LG 주장 박해민이 24일 KBO 정규시즌 잠실 키움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2026.05.24 football1229@newspim.com

박해민의 커리어 통산 첫 끝내기 홈런이었다. 2012년 삼성 라이온즈 육성선수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박해민은 데뷔 14년 만에 끝내기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이날 경기는 9회말 2사까지 패색이 짙었다. LG 선발 송승기가 4회초 무너지며 4점을 먼저 내줬다. 이후 6회말 오지환(1타점)과 천성호(2타점)의 연속 적시타가 나오며 4-3으로 추격했다.

LG는 이후 필승조 투수인 김영우, 우강훈, 마무리 손주영까지 투입하며 추격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나 키움 불펜진 역시 점수를 주지 않았다. LG는 8회말까지 점수를 내지 못했다.

9회 키움 마무리 가나쿠보 유토가 등판해 송찬의를 헛스윙 삼진, 구본혁을 2루수 땅볼로 정리하며 경기를 끝내는 듯했다. 그러나 대타 이재원이 상대 2루수와 중견수, 좌익수가 한 곳에 모일 정도로 높게 타구를 띄었고, 상대 수비가 잡지 못하는 행운이 따르며 2루까지 진출했다.

[잠실=뉴스핌] LG 주장 박해민이 24일 KBO 정규시즌 잠실 키움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친 후 타구를 바라 보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2026.05.24 football1229@newspim.com

이어 홍창기가 볼넷을 골랐고, 박해민이 타석에 들어섰다. 박해민은 1볼 2스트라이크로 몰렸다. 이후 유토는 150km 넘는 패스트볼을 던지며 박해민을 제압하고자 했다. 박해민은 끈질기게 파울로 커트하며 버텼다. 그리고 유토의 7구째 시속 154km의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앞선 타석에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박해민은 데뷔 첫 끝내기 홈런을 치며 이날 경기의 영웅이 됐다.

박해민의 활약은 끝내기 홈런뿐만이 아니었다. 팀이 뒤지고 있을 때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을 열심히 독려하며 역전을 이루기 위해 누구보다 노력했다.

LG 염경엽 감독은 "팀이 지고 있음에도 주장 박해민이 벤치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며 분위기를 만들었다"며 "(이에 더해)결정적인 3점 홈런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주장으로서 해민이의 역할을 칭찬하고 싶다"고 치켜세웠다.

박해민은 올 시즌 47경기에 나서 타율 0.253, 37안타(1홈런) 19타점 16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628을 기록하고 있다. 타격 스탯은 아쉽지만, 넓은 외야 수비 범위를 자랑하며 LG 수비의 중심을 잡고 있다.

특히 지난 13일 잠실 삼성전에서는 외야에서 잇따라 환상적인 캐치로 구자욱 등 삼성 타자들의 장타를 지우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수비 RAA(수비 관련 득점 기여도) 4.01로 리그 전체 4위, 외야수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잠실=뉴스핌] LG 주장 박해민(왼쪽 첫 번째)이 24일 KBO 정규시즌 잠실 키움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친 후 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2026.05.24 football1229@newspim.com

그라운드 위뿐 아니라 라커룸에서 팀원들을 독려하면서 팀 역전을 직접 이끈 박해민의 리더십은 감히 숫자로 평가할 수 없다. 유영찬이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을 때도 팀원들을 직접 불러 모아 직접 분위기를 다잡기도 했다. 

LG가 핵심 자원의 크고 작은 분위기 속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팀의 분위기를 책임지는 캡틴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올 시즌 박해민은 LG에서 수치 이상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football12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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