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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주년 맞아 대전환 시도한 아트부산 "세련된 큐레이션 돋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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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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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트부산 조직위원회는 21일 15주년 ‘아트부산 2026’을 개막했다.
  • 참여 갤러리·섹터 개편, 신작·솔로부스 확대 등으로 플랫폼형 아트페어 전환을 꾀했다.
  • 아시아 네트워크·도시 연계 프로그램 강화와 함께 티켓 판매가 전년 대비 3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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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돌맞아 구조·방향 재편,'플랫폼'으로 전환
18개국 107개 화랑 참여,아시아 네트워크 강화
VIP프리뷰 개막 첫날 입장객수 30% 증가
- 외부 전문가 협업 체계 도입하며 큐레이션 완성도 고도화
- 전시·라이프스타일·도시 경험 연결하며 체류형 아트페어 진화
- 재방문, 구매 데이터 기반 '컬렉터 성장 중심 운영' 구조 전환

[부산=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15주년을 맞아 대수술에 가까울 정도로 변혁을 꾀한 아트부산 2026이 높아진 완성도를 보이며 5월 21일 막을 올렸다. 일단 큐레이션이 강화되며 작품의 수준이 높아졌고, 미공개 신작의 비중도 늘었다. 

올해 아트부산은 '거래를 넘어 플랫폼으로'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15돌을 기점으로 페어의 구조와 방향을 대폭 개편했다. 지난 2012년 출범한 아트부산은 국내 대표 아트페어로 성장해왔지만 최근 2,3년간은 미술시장의 침체기로 인해 아트부산 또한 여러 문제점이 노정됐다. 이에 금년을 기점으로 아트페어의 지향점을 바꾸는 일대 수술을 단행했다. 미술시장 침체기에 모험에 가까운 수술이었다.

그리고 21일 부산 해운대의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확 달라진 첫 에디션이 공개됐다. 첫날 아트부산을 찾은 VIP 관람객들은 '전 보다 페어가 신선해졌고, 쾌적해졌다'며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부산=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아트부산 2026에 국제갤러리가 선보인 영국 작가 줄리안 오피(b. 1958)의 2026년 신작 'Angel couple 11.' Inlaid and overlaid acrylic panel. 191x105x4.5cm GBP 65,000–78,000. 이 작품은 작가가 수십 년간 거주했던 런던 북부의 엔젤 이즐링턴을 걷는 사람들을 포착한 것으로, 흰색 아크릴 배경이 벽으로 확장되며 마치 작품의 인물들이 부스 안을 거니는 듯한 형상을 보여준다. 굵고 매끈한 선과 색면 등 최소한의 요소로 인물들의 개성을 압축해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미지=국제갤러리] 2026.05.22 art29@newspim.com

이는 '참여화랑의 수와 규모'라는 양적 지표에 매달려서는 더이상 승산이 없다는 판단이 출발점이 됐다. 그리곤 '아트페어가 제시하는 미학적 기준과 완성도에 집중한다'는 목표를 세웠고 이 전략이 통하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신작의 비중을 늘리고, 한 작가의 작업을 집중해서 선보이는 솔로부스를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아트부산 2026에는 18개국에서 107개 갤러리가 참가했다. 이중 해외 갤러리는 26곳이어서 24%로 그 비중이 늘었다. 또 신규갤러리는 31곳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대만을 주빈국으로 초청해 대만 화랑의 참가가 늘었고, 도쿄의 아트페어인 겐다이와 협업하는 등 아시아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아울러 '부스 인 부스'에 해당되는 'LIGHTHAUS'를 처음 선보였고, 디자인과 오브제 아이템을 확충한 'DEFINE' 섹터도 신설했다. 이를 통해 페어의 구조와 시각문화 영역이 확장됐다는 평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아트부산 2026에 미국의 글래드스톤 갤러리가 출품한 우고 론디노네의 신작 'sechsteraprilzweitausendundsechsundzwanzig', 2026. Acrylic on canvas. 120x120cm ©Ugo Rondinone. Courtesy of the artist and Gladstone 2026.05.22 art29@newspim.com

2012년 출범 이후 국내 대표 아트페어로 자리매김해 온 아트부산은 올해부터 총괄기획을 맡은 정선주 이사를 중심으로 페어를 전면 재편했다. 정 이사는 참여화랑에게 미공개 신작과 솔로 부스를 늘려줄 것을 요청했다. 또 퍼포먼스 기반의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외부 전문가를 예술감독으로 기용해 갤러리별 전시성과 공간 연출을 강화했다. 큐레이션 완성도의 고도화를 꾀한 것. 또한 거래 중심의 아트페어를 넘어 아시아 주요 아트페어간 협업, 도시 연계 프로그램, 외부 전문가 큐레이션을 결합한 '플랫폼형 아트페어'로 전환도 도모했다.

특히 올해 아트부산에는 도쿄의 대표 아트페어인 겐다이를 통해 일본 갤러리 8곳이 아트부산에 참가한다. 이와함께 대만을 주빈국으로 선정해 비올라 야오 Art Taipei 디렉터와 공동심사와 큐레이션을 진행하며 양국 예술 생태계를 연결하는 협력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바다와 산이 공존하는 '부산'이라는 도시의 개방성과 지역문화에 기반해 아시아 미술 생태계간 연결을 확장하고자 하는 복안이다.

올해 아트부산 2026이 고무적인 것은 입장티켓이 판매개시 한 달 만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7%를 초과달성하며 역대 가장 빠른 초기판매 흐름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이는 '아트부산'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있음을 방증하는 데이터다.

[부산=뉴스핌] 올해 아트부산에는 신선한 특별 프로젝트들이 관람객의 발길을 붙들고 있다. 아트부산 2026의 예술감독을 맡은 이장욱 스페이스K서울 수석 큐레이터가 기획한 'Meet the Collectors'에 출품된 김성빈, 함성주, 이진주, 김찬송의 작품(왼쪽에서부터 시계방향) 조합이 벽면을 조화롭게 수놓고 있다.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6.05.22 art29@newspim.com

금년부터 아트부산은 외부전문가 협업 체계를 도입했는데 이장욱 스페이스K 수석 큐레이터를 예술감독으로, 고원석 라인문화재단 디렉터를 특별전 'CONNECT' 기획자로 초청했다. 이를 통해 '부스 집합형 페어'를 넘어 동시대 미술의 전시성과 큐레이션 기능을 강화하고, 중견 작가들의 작업을 새롭게 소개하는데 공을 들였다.

해외 대표 갤러리인 미국의 글래드스톤은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우고 론디노네의 신작 회화 3점을 최초 공개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블루칩 작가인 알렉스 카츠의 대형 회화와 아침 김조은의 매혹적인 신작, 피터 사울, 데이비드 살레, 살보, 아니카 이 등 쟁쟁한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여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서울 성동구 서울숲의 더페이지갤러리는 아트부산 2026에 정구호 작가의 백동 연작으로 솔로부스를 꾸몄다. 한국의 빼어난 전통예술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오랜 기간 그 미감을 현대적으로 살리는 작업을 해온 정구호는 전통의 백동장식 반닫이를 오늘의 언어로 세련되고도 절묘하게 창조해냈다. 티끌 하나 없는 완벽한 마감의 아크릴판에 금속 전통장인이 일일이 두들겨 만든 백동 장식을 붙였다. [이미지=더페이지갤러리] 2026.05.22 art29@newspim.com

베이징 도쿄 홍콩 싱가포르에 갤러리를 두고 있는 화이트스톤 갤러리는 카렌 시오자와 솔로 프로젝트와 함께 권순익, 키쇼 카쿠타니의 작품으로 전시형 부스를 구성했다. 독일 에센 기반의 갤러리 클로즈는 토니 크랙의 독특한 한지 에디션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기반의 제이콥 아서 갤러리는 댄 라이프의 작품으로 솔로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다. 

서울과 파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313아트프로젝트, 서울과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아시아 아트마켓을 잇는 더 컬럼스 갤러리, 싱가포르에서 출발해 서울로 확장한 디아 컨템포러리, 2024년 개관한 신생 공간 핌(FIM) 등도 차별화된 부스 연출을 시도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아트부산 2026에 대구 우손갤러리가 출품한 이유진의 회화 'Merging with the Environment' 2024, acrylic, oil, oil pastel on canvas, 140x100cm. 독일 유학시절 무의식과 의식이 동시에 드러나는 체험을 한 작가는 내면 깊숙한 잠재의식을 탐구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미지 우손갤러리]2026.05.22 art29@newspim.com

국내 갤러리 역시 솔로부스와 개인전 프리뷰 형식을 확대했다. 국제갤러리는 영국 작가 줄리안 오피의 솔로 부스를 조성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가나아트는 이우환의 대형 회화 '선으로부터'(판매가 45억원)와 나라 요시토모의 110억원을 호가하는 인물화를 내걸어 인기스폿이 되고 있다. 가나아트는 박영남과 가와우치 리카코의 회화도 출품했다.

에브리데이 몬데이는 최근 스페이스K 서울에서의 개인전으로 주목받은 무나씨를 중심으로 대형 회화부스를 구성했고, 서울숲의 더페이지갤러리는 아트 디렉터 정구호의 아름다운 백동 연작으로 독특한 솔로부스를 꾸몄다.

[부산=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아트부산 2026에 리안갤러리가 선보인 영국 작가 데이미언 허스트의 스핀 페인팅 'Beautiful Cherry Lips Painting' 2007 Household Gloss on canvas Diameter 152.4cm. 1990년대부터 시도한 작가의 스핀페인팅의 주요작 중 하나로 물감의 점도와 색채, 회전속도에 따라 예측불가능한 패턴이 창출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미지=리안갤러리] 2026.05.22 art29@newspim.com

리안갤러리는 '컬렉터 하우스'라는 컨셉으로 이건용, 이강소, 에디 마르티네즈, 데이미언 허스트, 바바라 크루거 등의 작품을 교차 배치했다. 우손갤러리는 올가을 경주 오아르미술관에서의 개인전이 잡혀 있는 유키마사 이다의 개인전 프리뷰와 함께 이명미, 허찬미의 작업을 소개하고 있다.

갤러리 바톤은 세계적인 추상화가 조안 미첼(작고)이 해먹 위에서 유유자적하는 모습을 그린 리너스 반 데 벨데의 블랙톤 회화를 전면에 내세워 세련된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또 유이치 히라코, 쿤 반 덴 브룩 등 전속 작가들의 작품도 내걸었다.

▲FUTURE, CONNECT 동시대미술 흐름 선보여
설립 5년 이하 갤러리 24곳이 참여하는 'FUTURE(퓨처)' 섹터는 이번 아트부산 2026에 신선함을 더해주고 있다. 퓨처 섹터는 솔로·듀오 프로젝트 형식을 통해 신진 작가를 집중 조명하는 섹션이다. 올해에는 도쿄와 마드리드, 헤이그, 모스크바, 리에주 등 다양한 지역 기반의 갤러리가 참여했다.

[부산=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도쿄에 기반을 둔 이와세 갤러리가 아트부산 2026에 선보인 소 소우엔의 작품. 이와세 갤러리는 설립 5년 이하 화랑이 참여하는 퓨처 섹터에 부스를 차렸다. [이미지=이와세 갤러리] 2026.05.22 art29@newspim.com

도쿄에 기반을 둔 아티스트 런 스페이스 아와세 갤러리는 '후쿠오카 아트 어워드' 수상작가인 소 소우엔의 흥미로운 신규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다. 캡션서울은 올해 광주비엔날레 폴란드관 참여작가인 인사이드 잡(Inside Job)의 설치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히피한남(Hippie Hannam)은 류지민의 회화를 소개했는데, 유지민은 하나금융그룹이 시상하는 '하나퓨처아트어워드'를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아트부산의 대표 특별전인 'CONNECT(커넥트)'는 올해 'Urbanism & Locality'를 주제로 도시성과 지역성의 관계를 조망하고 있다. 서용선, 김은주, 무나씨, 박인성, 나점수의 솔로부스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호응이 뜨겁다. 고원석 큐레이터가 기획한 그룹전 '네크로 어바니즘: 시간의 지층'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부산=뉴스핌] 아트부산의 대표 특별전 '커넥트'에 솔로쇼 형식으로 선보여진 서용선의 조각과 평면작품. 파워풀한 대형조각 4점과 칼칼한 칼맛이 통렬한 질박함을 선사하는 흉상조각 4점이 벽면의 평면작업과 어우러져 서용선 작가의 예술세계를 음미해볼 수 있다.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6.05.22 art29@newspim.com

특히 서용선의 솔로 부스는 대형조각 4점과 흉상조각 4점, 평면작업 4점 등 서용선의 다양한 연작을 한 자리에서 입체적으로 선보여 관람객의 발길을 붙들고 있다. 이어 부산 맥화랑이 기획한 김은주의 솔로 부스는 오직 종이에 연필로 집요한 작업을 이어온 21m 길이의 어머어마한 대형 회화가 공개돼 화제다.

'Meet the Collectors(밋 더 컬렉터스)'는 아트부산의 컬렉터 양성 프로그램으로 컬렉팅을 시작한 미술팬들의 작품을 살펴볼 수 있는 코너다. 아름다운 공간디자인과 함께 아모아코 보아포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치는 작가의 회화 작품 등이 부스를 장식하고 있다.

갤러리 부스를 하나의 전시공간으로 재구성한 'LIGHTHAUS' 프로젝트 중에는 참신한 시도가 많았다. '부스-인-부스' 구조를 통해 큐레이토리얼 기획과 공간 디자인을 함께 평가하는 방식을 도입했는데, 부산 지역 화랑인 OKNP가 일본 도쿄의 츠타야 북스와 협업한 라이트하우스 프로젝트는 특히 이채로왔다. 화이트스톤 갤러리, 우손갤러리, PS CENTER의 실험도 신선했다.

▲부산 전역으로 확장된 참여형 프로그램
아트부산의 시그니처 토크 프로그램 'CONVERSATIONS(컨버세이션스)'는 건축, 미디어, 컬렉션, 시장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동시대 예술의 생산과 유통, 경험 구조를 조망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8개 세션이 진행되며, 요한 르 탈렉 주한 프랑스대사관 문화교류협력 담당관, 박승호 박서보재단 이사장, 조주현 퐁피두센터 한화 수석 큐레이터, 류성희 영화 미술감독, 비비안 초우 아트넷 아시아 에디터 등이 참여한다.

[부산=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아트부산 2026에 이스랏아트룸이 출품한 작가 유현경의 '샹그릴라로'(To Shangri-La), 2024, 캔버스에 유채, 137x213cm. 독일 베를린에 머물며 작업 중인 유현경의 근작인 이 작품은 작가가 중국 윈난성의 샹그릴라 지역을 여행한 뒤 그린 작품이다. 화면을 가로지르는 강렬한 붓질의 지평선과 광활한 대지는 풍경이 프레임 밖까지 이어지는 듯한 개방감을 만들어내며 싱그런 에너지를 선사한다. [이미지=이스랏아트룸] 2026.05.22 art29@newspim.com

페어의 확장성을 실험하는 도시 전반의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BNK부산은행 후원으로 약 3주간 진행되는 '부산아트위크'는 전시와 체류(STAY), 식음료(F&B)를 결합한 도시형 문화 프로그램으로, 아트부산은 도모헌 오프사이트 전시와 모모스커피 협업 프로그램 등을 통해 예술과 도시 경험을 연결한다. VIP프로그램으로 작가 스튜디오 투어, '아트부산 X Morning Run', 미술관 연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관람객이 작품 감상에 이어 도시와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했다. 

올해 아트부산은 키즈라운지와 컬렉터스 라운지 등을 확대 운영해 관람과 휴식, 네트워킹이 연결되는 동선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머무르며 경험하는 관람구조를 유도하고 있다.

손영희 (사)아트쇼부산 이사장은 "처음 아트부산을 론칭할 때 주위에서 우려가 많았으나 오늘날 한국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아트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올해는 작품 거래를 넘어 부산이라는 도시 안에서 예술과 라이프스타일, 교류 경험이 연결되는 플랫폼으로 아트부산을 확장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15주년을 맞아 이번에 대대적인 개편을 주도한 정선주 총괄디렉터는 "아트부산은 기성 페어간 경쟁구도를 답습하기보다 부산이라는 도시가 지닌 활력과 개방성, 로컬문화, 아시아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방식에 집중하고자 한다"며, "러닝 프로그램, 오프사이트 전시, 스튜디오 투어의 프로그램을 통해 작품감상과 부산의 지역문화를 연결하고, 새로운 관람객과 잠재 컬렉터를 찾아내며 예술생태계를 새롭게 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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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10주만에 반등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10주 만에 소폭 반등해 34.8%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0%포인트(p) 오른 34.8%였다. 부정 평가는 0.1%p 오른 63.4%였다. 긍정·부정 평가 격차는 28.6%p로 오차범위 밖이었고, '잘 모름'은 1.8%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후 7번째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6.09.1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곳은 3.9%p오른 대전·세종·충청이었다. 부산·울산·경남은 3.2%p, 인천·경기는 2.2%p 올랐다. 다만 전남·광주·전북에서 4.1%p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5.4%p, 60대 2.9%p, 30대 2.8%p 순으로 올랐다. 40대는 2.3%p, 50대는 1.9%p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주 초에는 인사 검증 논란과 청문회 여파로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졌다"며 "주 후반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해 연임·공소 취소·파병 등 주요 정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국정 쇄신 의지를 강조하면서 지지율이 상승세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 대통령 지지율 일간 흐름을 보면 지난 11일 32.6%였던 긍정 평가는 15일 32.9%로 소폭 상승했다. 당시는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언론을 통해 예고한 날이기도 하다. 이후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16일 32.1%로 떨어졌고, 기자회견 전날인 17일 35.3%, 기자회견 당일인 18일 37.2%로 올랐다. 지난 17~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2%, 국민의힘이 38.5%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4.1%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3.6%p 하락했다. 조국혁신당은 5.2%, 개혁신당은 1.9%, 진보당은 0.9%였다. 기타 정당은 2.4%, 무당층은 11.0%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 현안에 대한 입장과 정책 메시지가 부각되면서 수도권과 청년층의 지지 결집으로 이어져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둘러싼 여야 대치 과정에서 장외투쟁과 탄핵 언급 등 강경 대응을 이어갔다"면서 "그러나 이러한 대응이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지 못한 가운데 20·30대 청년층과 중도·보수층의 지지 이탈이 나타나면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9-2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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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男농구, 일본 꺾고 금메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처음 성사된 한일전의 승자는 대한민국이었다. 한국이 개최국 일본을 적지에서 꺾고 12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복귀했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한국은 2014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이자 1970 방콕, 1982 뉴델리, 2002 부산, 2014 인천에 이어 통산 5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2002 부산과 2014 인천에 이어 2026년 다시 우승하면서 최근 세 차례 정상 등극이 정확히 12년 간격으로 이어졌다. 이번 대회 일본과의 두 차례 맞대결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지난 13일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100-83으로 완파한 데 이어 결승에서도 다시 개최국을 무너뜨렸다. 우승의 중심에는 이현중이 있었다. 이현중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7점 1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결승 무대를 지배했다. 이정현도 14점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출발은 쉽지 않았다. 한국은 이정현과 이현중을 앞세워 초반 11-5로 앞섰지만 이후 공격이 흔들리면서 일본에 흐름을 내줬고 1쿼터를 12-16으로 마쳤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2쿼터부터 반격했다. 최준용의 3점슛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이정현의 돌파와 이승현, 최준용의 앨리웁 플레이 등을 앞세워 추격했다. 변준형의 레이업까지 나오면서 한국은 전반을 28-28 동점으로 마쳤다. 승부처는 3쿼터였다. 전반 5점에 묶였던 이현중이 본격적으로 폭발했다.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으로 기세를 올린 이현중은 일본 오가와 아쓰야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해 38-39로 역전당하자 곧바로 외곽포로 응수했다. 이어 다시 3점슛을 꽂아 44-39를 만들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한국은 이정현과 이우석의 외곽포, 장재석의 훅슛까지 더해 3쿼터를 55-47로 마쳤다. 마지막 10분도 한국의 시간이었다. 강한 수비로 4쿼터 초반 일본의 득점을 묶은 사이 이현중과 이정현이 착실하게 점수를 쌓았다. 한때 62-49, 13점 차까지 달아났다. 이현중은 종료 3분여를 남기고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일본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한국은 경기 전 예상치 못한 변수도 이겨냈다. 결승 당일 오전 별도 체육관에서 훈련할 예정이었지만 조직위원회가 배정한 버스가 숙소에 오지 않아 훈련 자체가 취소됐다. 계획에 차질이 생겼지만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았고 결국 코트에서 승리로 답했다. 64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 오른 일본은 안방에서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한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무패 행진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부산에서 인천, 다시 나고야까지 12년마다 이어진 금빛 역사를 완성했다. wcn05002@newspim.com 2026-09-2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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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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