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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人事] ① 실력 앞세운 '이재명식 인사'…5명 낙마에 흔들리는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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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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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훈식 비서실장이 21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 이재명 정부는 출범 후 장관 후보자 5명이 낙마했다.
  • 대통령은 인사시스템 재점검과 탕평 인사 쇄신을 약속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1년 3개월간 5명 낙마에 강훈식 인사위원장 사의
기업인·관료 중용했지만 '통합 카드'는 잇단 좌초
경기·성남 이너서클 논란…野 "만사현통" 與 "음모론"
최진 "자기 사람 심겠다는 의지 버리는 것이 첫번째"
김성수 "공적가치 vs 사적가치 혼동 인사 실패 원인"

출범 1년 3개월을 넘긴 이재명 정부가 혹독한 인사 시험대에 올랐다. 이재명 대통령은 실력과 역량을 인사의 최우선 기준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1기 개각과 2기 개각에서 장관 후보자 5명이 잇따라 낙마했다. 뉴스핌은 이 대통령의 인사 철학과 스타일, 검증 시스템, 측근 논란의 쟁점을 진단하고 집권 중반기 인사 쇄신의 과제를 짚어본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후 7번째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6.09.18 [사진=청와대]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21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사의의 배경은 인사 난맥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강 실장이 오전에 사의를 표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언론에 "이 대통령이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국정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을 자신의 부족함 탓이라고 여러 차례 말한 상황에서 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이 종합적인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사의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실장은 이재명 정부 인사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낙마한 장관 후보자는 5명이다. 1기 개각 구성 당시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각종 논란 끝에 낙마했다.

2기 개각 과정에서는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차례 비례대표 선출 후 장관직까지 겸직하기로 하면서 국민적 반발에 부딪혀 자진사퇴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과 과거 음주운전 전력 등이 문제가 되면서 스스로 물러났다. 

현재 청와대는 김용범 전 정책실장에 이어 강 실장까지 물러나면서 1실장 체제에 놓이게 됐다. 더욱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이 대통령의 21~27일 미국·멕시코 순방에 동행하면서 당분간 국내에는 3실장이 모두 부재한 상황이 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후 7번째 기자회견을 하면서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2026.09.18 [사진=청와대]

◆"실력우선주의"…성남시장 때부터 이어진 인사 원칙

이 대통령이 그동안 공식 석상이나 공개 석상에서 내세운 인사 기준은 청렴과 역량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지난해 7월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5급 신임 관리자 특강에서 "공직자는 청렴해야 한다"며 이것이 기본이라고 규정했다.

출신과 전력을 따지지 않는다는 원칙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강조했다. 취임 30일 기자회견에서 ▲개별적 역량 ▲국가에 대한 충성 ▲부정부패를 저지르지 않는 기본 소양만 갖추면 과거와 무관하게 기용할 수 있다는 인사 원칙을 밝혔다.  12·3 계엄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유임시킨 것은 대표적 사례다.

이 대통령의 인사 원칙의 뿌리는 성남시장 시절에서 찾을 수 있다. 2010년 6월 성남시장 취임 뒤 첫 조례 등에서 과거 전력이 아니라 ▲실력과 시민을 대하는 자세로만 평가하겠다고 시 공무원들에게 거듭 당부했다. 2012년 5급 사무관 승진 후보자 8명에게 세수 증대와 시민복지 증진 방안을 주제로 논술시험을 치르게 해 승진 여부를 결정했다.

신상필벌 기조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월 국무회의에서 성실하고 유능하며 충직한 공직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대통령과 국무위원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이 지난 5월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6.05.29 gdlee@newspim.com

◆기업인·관료 출신 전면에…실용·전문성 인사

이처럼 이 대통령의 기본 인사 원칙은 실무형 관료와 전문가 중용이다. 1기 개각 당시 기업인 출신 4명을 장관으로 발탁했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첨단전략 산업을 육성해야 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는 배경훈 당시 엘지(LG) AI연구원장을 발탁했다.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과 미래 먹거리 발굴 역할을 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는 네이버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한성숙 현 국무총리를 중용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관료와 기업인 경력을 모두 갖춘 인물이다.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 부문장(사장)으로 체코 두코바니 원전 수주에 기여한 민간 전문가이다. 여기에 더해 행정고시 36회로 기획재정부 종합정책과장과 정책기획관을 지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놀유니버스 대표이사 출신이다. 케이(K)-컬처 시장을 2030년까지 300조원 규모로 키우겠다는 공약과 맞물린 발탁이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철도노동자 출신으로 민주노총 위원장까지 역임한 인물이다. 

2기 개각에서는 관료 출신들을 승진 기용했다.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는 홍지선 국토부 2차관,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로는 이형일 재경부 1차관을 발탁했다. 청와대에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진두지휘 할 국가전략투자보좌관에는 이원주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전환정책실장을 임명했다. 

네이버 출신인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은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에 다시 기용했다. 구글 출신의 이해민 전 조국혁신당 의원은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으로 전격 발탁했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소통관에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상징성 앞세운 '병풍형' 통합 카드는 역효과…이혜훈·용혜인 좌초

통합의 상징으로 택한 인선은 오히려 낙마로 이어졌다. 보수정당 3선 출신 이혜훈 전 의원의 기획예산처 장관 지명이 대표적이다. 이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아파트 부정 청약과 보좌진 갑질·폭언, 영종도 땅 투기 의혹이 불거지며 여론이 악화하자 이 대통령은 지난 1월 25일 지명을 철회했다.

다만 이 대통령의 통합 인사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현재 청와대에는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을 거친 허은아 국민통합비서관이 근무 중이다. 2기 개각에서는 대표적 친문(친문재인)이자 비명(비이재명)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정무특별보좌관 중책을 맡겼다. 

1985년생 이소영 의원과 1990년생 용혜인 의원을 지명한 이유에는 2030세대 민심을 되돌리려는 정치적 포석도 담겼다. 용 의원이 각종 논란으로 자진 사퇴하면서 개각 카드가 악재로 작용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9월 15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서영교 위원장에게 선서문을 제출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칭찬만 바라는 건 과욕"…9·18 회견서 인사 고충 토로

낙마가 이어지자 공개적으로 인사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어려움을 털어놨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인사 시스템을 지금 재점검하려고 한다"고 솔직히 밝혔다. 

인사 검증과 관련해 나름의 시스템으로 노력했지만 언제나 부족하다고 했다. "모든 추천 인사에 대해 아무런 지적 없이 칭찬만 바라는 건 과욕"이라고도 했다. 

인재난도 토로했다. 업무에 적합한 유능한 인물을 많이 발굴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고충도 드러냈다. 다만 인사 시스템을 재점검하더라도 앞으로 어떤 문제도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하기는 어렵다며 한계를 인정했다.

강훈식 실장 사의 표명에 대해 21일 "비서실장이 드디어 졸업을 한 번 해보겠다고 한 것 같다"며 "아직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결정을 못 했다"고 솔직히 토로했다. 

청와대 참모진에는 "아침 6시 30분에 출근해 밤낮 없이 오랜 기간 일하다 보니까 여러 어려운 점이 많다. 건강상 문제도 있을 수 있다"며 "비서실장을 포함해 많은 분이 체력적으로도 어려운 긴 기간 동안 고생 많이 했다"고 살갑게 격려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9.21 mironj19@newspim.com

◆꺼지지 않는 '경기·성남 라인' 이너서클 의혹

정치권에서는 정권 초기부터 '경기·성남 라인' 중심의 측근이 인사를 좌지우지 한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김현지 청와대 1부속실장과 정진상 전 경기도 정책실장,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 김남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적인 경기·성남 라인 최측근 그룹이다. 김용채 청와대 인사비서관과 전치용 민정비서관도 측근으로 분류된다. 

용혜인·김승원 낙마로 인사위원장인 강 실장이 책임을 지며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하지만 '이너서클 인사' 논란은 가라 앉지 않고 있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의 인사 실세는 김현지'라며 더욱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이번 사태가 비서실장 한 사람 책임으로 끝날 일인가"라며 "정말로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은 청와대를 좌지우지한다는 '경기·성남 라인'"이라고 겨냥했다.

장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당장 이 모든 사건에 대해 수사에 들어가야 한다. 청와대 인사라인의 책임과 김 실장 개입 여부도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며 "김 실장을 반드시 이번 국감에 출석시켜야 한다"고 벼뤘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의 '김현지 실세론'을 정치적 음모로 일축했다. 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그렇게까지 인사에 개입하는 것으로 보고 있지는 않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성숙(가운데) 국무총리가 1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서울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왼쪽) 대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은 후 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6.09.13 leehs@newspim.com

◆전문가 진단 "공적가치와 사적가치 혼동한 결과"

최진 대통령리더십 연구원장은 2기 개각과 낙마 인사와 관련해 "중도 실용주의 노선이 상당히 흔들린 인사"라고 평가했다. 최 원장은 인사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대통령이 자기 사람을 심겠다는 의지를 버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 원장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처음에는 통합 기조 덕분에 긍정적인 평가가 더 많았다"며 "이후 '명청 갈등' 같은 진보 진영 내부 분열로 강성 진보 진영이 대통령을 압박하는 수위가 매우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런 압박 속에서 이뤄진 2기 개각은 대통령이 늘 내세웠던 중도 실용주의와 냉철한 탕평 인사의 큰 틀이 흔들린 인사"라고 봤다.

최 원장은 대통령의 인사 개선의 첫째 과제로 탕평 의지를 꼽았다. 최 원장은 "대통령이 특정인을 심으려는 의지가 있으면 검증에서 문제가 보여도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있다"며 "자기 사람을 심겠다는 의지를 버리는 것이 첫째"라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경찰과 국가정보원, 국세청을 동원해 지명 전에 검증하면 결격 후보는 모두 거를 수 있다"며 "직무와 조직 소통 능력 같은 지표를 5개가량 만들어 지수화하고 커트라인에 한참 못 미치면 지명해서는 안 된다"고 제언했다. 

김성수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인사 실패 원인을 '공적가치와 사적가치의 혼동'이라고 짚었다.

김 교수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가져야 할 공적가치 대신 이 대통령에게 필요한 사적가치를 지닌 후보자를 택한 것이 실패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성평등가족부 장관 역시 용 의원이 공적가치인 성평등을 실현할 전문적 역량을 갖춘 후보자였는지보다 사적가치로서 대통령이 원하는 전문성을 지닌 후보였다는 점이 패착"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강 실장의 사의 표명은 실질적인 인사 문제를 해결할 카드가 아니라 인사위원장인 강 실장의 책임 회피이자 강 실장 사의로 얻게 되는 이 대통령의 책임 회피이기도 하다"고 진단했다.

the13o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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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8.4조원 해킹 당해…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추정 피해액 63억 달러(약 8조 4,000억 원)에 달하는 암호화폐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추정 총 피해액은 약 63억"라며 "블록체인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피해 자산을 동결했으며, 현재까지 약 30억 달러가 온체인에서 동결됐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즉각 모든 가상자산의 입출금을 일시 중단했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바이낸스 측은 비상 상황에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2018년에 조성한 '사용자 자산 보호 기금(SAFU)'을 언급하며, 모든 손실을 보상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와 서클 역시 해킹과 관련된 자금 각각 15억 달러 이상과 8억 달러 상당을 즉각 동결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블록체인 정보업체 TRM 랩스는 이번 공격의 배후로 북한 정찰총국 산하의 엘리트 해킹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를 지목했다. TRM 랩스는 "강력한 온체인 및 오프체인 정보에 근거해 이번 공격은 북한의 정예 해킹 부대인 트레이더트래이터의 소행으로 판단한다"며 "이러한 판단을 매우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킹은 지난해 2월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에서 발생했던 15억 달러 규모의 탈취 기록을 크게 뛰어넘는 역대 최대 피해다. 이번 사건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29일 미국 증시 마감 후 3% 하락했고, 아시아 거래에서도 추가로 3% 떨어져 7만 7천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타 알트코인도 매도세를 보였다. 가뜩이나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의 큰 변동성에 대비했던 상황이라 충격이 크다. 30일 110억 달러 규모의 옵션 만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음 주(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중 한 곳 또는 둘 다 탈환할 경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한편, 사이버 보안 위협은 암호화폐 업계를 넘어 금융권 전체로 확산하는 양상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같은 날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은 제3자 소프트웨어 제공업체가 해킹돼 국제 거래소 거래를 한 시간 동안 중단시켰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버블맵스는 X에 게시한 글에서 700명이 넘는 폴리마켓 사용자들이 27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한국 대신증권은 최근 고객 정보 유출과 미래에셋운용의 해킹 피해가 공개됐다. 일본에서도 GMO인터넷그룹의 외환거래 클라우드가 해킹 협박을 받는 등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wonjc6@newspim.com   2026-10-3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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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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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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