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 배터리 에너지 저장 기업들이 18일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을 새로운 성장 기회로 삼고 있다.
-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2030년까지 미국 전력 소비의 최대 17%까지 늘고, 연간 배터리 저장 설치량도 110GWh로 확대될 전망이다.
- 그러나 중국 의존 공급망과 3~7년에 이르는 전력망 연계 대기 행렬이 신규 배터리 용량 확충과 업계 성장의 핵심 걸림돌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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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으로 생산된 콘텐츠로, 원문은 5월 18일자 로이터 기사(Battery storage firms eye AI demand but face grid, supply hurdles)입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기업들이 전력 소비가 막대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급증하는 수요를 목격하고 있다. 그러나 전력망 연결을 위한 장기 대기 행렬과 중국 의존도가 높은 공급망이 업계의 빠른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은 전력 공급이 풍부할 때 에너지를 흡수했다가 필요할 때 전력망에 다시 방출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 시스템은 태양광 발전 비중이 높은 캘리포니아 같은 지역에서 태양광 발전량이 줄어드는 저녁 시간대의 전력 수요를 충당하는 용도로 이미 널리 보급되어 있다.
최근에는 데이터센터의 유망한 솔루션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계량기 앞단에 설치할 경우 전력 수요를 안정시키고 송전선 용량을 최적화할 수 있으며, 계량기 뒷단에 설치하면 수요 급증 관리, 전력망 부하 시 소비 절감, 일시적 정전 대비, 비상용 디젤 발전기 의존도 축소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업계가 여전히 구조적 병목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한다.
피치솔루션스 산하 BMI의 선임 전력·재생에너지 애널리스트 하베스트-타임 오바다이어는 "공급망 제약과 전력망 연계 대기 행렬이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장벽"이라고 밝혔다. 그는 데이터센터는 18~24개월이면 건설할 수 있지만, 미국 일부 지역에서는 전력망 연결에만 3~7년이 걸린다고 덧붙였다.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2030년까지 급격히 증가 전망
전력연구원(EPRI)에 따르면,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는 현재 미국 전체 전력 소비의 약 4% 수준에서 2030년까지 최대 790테라와트시(TWh), 즉 9~17%까지 늘어날 수 있다.
한편 태양에너지산업협회(SEIA)에 따르면 미국은 2025년에 신규 배터리 에너지 저장 용량 57.6기가와트시(GWh)를 추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누적 설치 용량은 166.1GWh에 달했다. 협회는 2030년까지 연간 배터리 저장 설치량이 110GWh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수요가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배터리 저장 시스템은 에너지 집약적인 데이터센터의 핵심 해법으로 부상하고 있는 천연가스 발전과도 잘 맞물린다. 우드 매켄지의 전력망 전환 부문 글로벌 총괄 벤 허츠-샤르겔은 "가스 발전기는 변동성이 큰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를 실시간으로 따라가기에 속도가 충분치 않기 때문에, 현장 가스 발전에 의존하는 데이터센터에 배터리는 필수 자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수요는 잇따른 계약 체결로 이어지고 있다. 에너지 저장 기업 플루언스(FLNC)는 전 세계에서 30GWh 이상의 데이터센터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그 중 상당 부분이 미국 내 사업이라고 줄리안 네브레다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 테슬라(TSLA)는 지난해 일론 머스크의 xAI에 저장 시스템을 판매해 4억3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칼리브런트 에너지는 태평양 북서부 소재 얼라인드 데이터센터 캠퍼스에 31MW/62M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배터리 저장 기업들은 국내 생산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인 하이퍼스케일러를 겨냥한 맞춤형 제품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플루언스는 AI 붐 이전부터 미국 내 생산 기반을 구축해 왔으며, 네브레다 CEO는 이를 핵심 전략적 강점으로 보고 계속 확대·투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급망·전력망 연계 문제는 여전한 과제
신규 배터리 용량을 빠르게 확충하는 데는 적지 않은 난관이 따른다.
미국이 국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 능력을 키우고 있지만, 핵심 소재의 공급망은 여전히 중국 의존도가 높다. 세액공제 규정이 점차 중국 외 지역 소싱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강화되면서 단기적 병목이 심화되고 있다. RBC캐피털마켓의 크리스 덴드리노스 애널리스트는 "이는 그렇지 않았다면 가격 경쟁력을 잃었을 미국 제조업을 키울 기회이지만, 중국 외 지역으로부터의 소재 조달은 아직 더 발전시켜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전력망 연계 대기 행렬도 계량기 앞단에 설치되는 배터리 프로젝트에 지속적인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전국 각지의 프로젝트를 수년씩 지연시키고 있다. 미국 최대 전력망 운영사인 PJM인터커넥션은 2022년 프로젝트 신청이 폭주하자 신규 연계 신청 접수를 사실상 중단했다가 불과 수개월 전에야 재개했다.
네브레다 CEO는 "수년에 걸친 전력망 연계 대기만 없다면, 전력망 수요에 맞춰 1년 이내에 유틸리티 규모의 배터리 저장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imhyun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