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서울공예박물관은 11일 12일부터 권순형 기증특별전 '색유만개'를 연다.
- 전시는 7703점 컬렉션 중 130여 점 대표작과 아카이브를 4부로 공개한다.
- 12일부터 8월 2일까지 무료 관람하며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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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공예박물관은 오는 12일 고 권순형 작가의 기증특별전 '색유만개'를 전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전시는 2024년과 2025년 동안 기증된 권순형 컬렉션을 바탕으로 한다.
권순형은 전통 청자와 백자의 틀을 넘어서 '색이 있는 유약', 즉 색유(色釉)를 도입해 회화적 요소를 현대 도자에 결합한 한국 현대도예의 선구자다. 그는 예술적 토대가 부족했던 광복 이후, 새로운 길을 열어줬으며, 현대도예의 대표 인물로 인정받고 있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응용미술을 전공한 그는 미국 연수를 통해 서구 현대 디자인의 흐름을 접하고, 귀국 후 색유를 활용한 실험적 작업으로 새로운 도자 개념을 모색했다. 1961년부터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많은 후학을 양성했으며, 현대공예의 방향성을 정립하는 데 기여했다.

이번 전시는 약 7703점의 권순형 컬렉션 중 130여 점의 대표작과 50건의 아카이브 자료를 최초로 공개하며, 작가의 예술 세계와 삶의 여정을 조명한다. 전시 구성은 총 4부로 나뉘며, 색유를 통해 도자 기물에 회화적 장식을 적용한 권순형의 독창성을 담고 있다.
제1부에서는 권순형의 디자이너에서 도예가로의 여정을, 제2부는 유약 탐구를 통해 회화적 표현을 접목한 과정을 소개한다. 제3부에서는 그가 이룬 색유의 예술적 완성을, 제4부에서는 아카이브 자료를 통해 그의 다면적인 삶을 살펴본다.
전시는 5월 12일부터 8월 2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이 기간 동안 도자벽화 현장 탐방과 특별 강연 등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탐방 프로그램에선 성과를 더해 권순형 작가의 도자벽화 작품을 직접 관찰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수정 서울공예박물관장은 "도예가들의 큰 스승이기도 한 권순형의 도자예술과 그 이면에 담긴 치열한 실험정신, 작업 태도를 톺아보는 전시"라며 "전통을 넘어 아름다운 색채를 탐구하며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한 권순형 작가의 예술적 여정이 오늘의 공예와 내일의 도자를 다시 성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