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4월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전월 대비 42억 달러 증가해 4278억 달러를 기록했다.
- 달러 약세로 기타통화 자산의 환산액이 늘고 운용수익이 증가한 영향이다.
- 유가증권이 전체의 89.8%를 차지하며 외환보유액 증가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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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인덱스 1.5% 하락에 기타통화 환산액 증가
[서울=뉴스핌] 박가연 인턴기자 = 4월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약 42억 달러 늘어났다. 환율 변동으로 인한 기타통화 자산의 환산액 증가와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6년 4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278억 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말 대비 42억 2000만 달러 증가한 수치다.
한국은행은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 등 시장 안정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 증가 및 운용수익 등에 기인해 보유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지수(DXY)는 지난달 98.96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1.5% 하락했다. 이에 따라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서 한국은행이 보유한 기타 통화 표시 자산을 달러로 환산한 가치가 그만큼 커진 것이다. 통화별로는 ▲유로화(1.9%) ▲파운드화(2.3%) ▲호주달러화(4.0%) 등 주요 통화가 달러 대비 일제히 절상됐으나 엔화는 0.3% 절하되며 약세를 이어갔다.

자산별로 보면 국채와 회사채 등 유가증권이 3840억 7000만 달러로 전체의 89.8%를 기록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전월 대비 63억 7000만 달러 급증하며 상승세를 견인한 것이다. 반면 예치금은 187억 6000만 달러(4.4%)로 22억 9000만 달러 줄었다.
이외에 ▲특별인출권(SDR)은 158억 1000만 달러(3.7%) ▲금 47억 9000만 달러(1.1%) ▲IMF포지션은 44억 5000만 달러(1.0%)로 나타났다. 시세 변동과 무관하게 장부가로 평가되는 금 보유액은 전월과 동일했다.
올해 3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4237억 달러로 세계 12위 수준을 유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3조 3421억 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일본(1조 3747억 달러) ▲스위스(1조 698억 달러) ▲러시아(7490억 달러) ▲인도(6911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eoyn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