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공정위가 29일 공시대상기업집단 102개 지정했다.
- 자산총액 5조원 이상 집단이 전년보다 10개 늘었다.
- K뷰티·방산 성장 등으로 신규 11곳 포함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한국교직원공제회, 토스 등 11곳 신규 지정
교보생명·다우키움은 상호출자제한집단 편입
처음으로 대기업집단 10개 늘어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올해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공시대상기업집단'이 102개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10개 늘었다. 세계적 한류 열풍에 힘입은 K뷰티·K푸드 관련 산업 성장과 주식시장 활황, 방산 수요 확대, 대규모 인수합병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공정위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6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공개했다. 다음 달 1일 자로 자산총액 5조 원 이상인 공시대상기업집단은 102개, 소속회사는 3538개다. 전년보다 각각 10개, 237개 증가했다.

신규 지정된 집단은 라인, 한국교직원공제회, 웅진, 쉴더스, 대명화학, 토스, 한국콜마, 희성, 오리온, QCP그룹, 일진글로벌 11곳이다. 지난해 공시대상기업집단이었던 영원은 자산총액이 5조 원을 밑돌면서 지정에서 제외됐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은 47개다. 공정위는 공시대상기업집단 중 자산총액이 명목 국내총생산(GDP) 확정치의 0.5%에 해당하는 12조원 이상인 집단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한다.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 대규모 내부거래 의결·공시, 비상장회사 중요사항 공시, 기업집단 현황 공시 등 공정거래법상 공시 의무를 적용받는다.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금지도 적용된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은 여기에 더해 상호출자 금지, 순환출자 금지, 채무보증 제한,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 등 더 강한 규제를 받는다. 올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상향 지정된 집단은 교보생명보험과 다우키움이다.
올해는 산업별 성장세가 기업집단 순위를 바꿨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류 확산 영향으로 K뷰티와 K푸드 관련 기업들이 새롭게 대기업집단에 이름을 올렸다.
증권업을 주력으로 하는 다우키움은 자산 순위가 기존보다 2계단 오른 47위로 상승하며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분류됐다. 모바일 금융 플랫폼을 기반으로 성장한 토스도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새로 포함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갈등 장기화로 글로벌 방산 수요가 확대되면서 주요 방위산업 회사를 보유한 집단들의 자산 순위도 상승했다. 한화는 기존보다 2계단 오른 5위, 한국항공우주산업은 9계단 오른 53위를 기록했다.
대외 경제 불확실성 증가와 귀금속 가격 및 환율 상승 영향으로 희성과 일진글로벌도 신규 지정됐다. 희성은 산업용 귀금속을 원재료로 하는 계열사들의 재고자산이 늘면서 자산총액이 증가했다.
한편 공시대상기업집단이 한 해 10개 늘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파악됐다. 산업구조 재편이 대기업집단 지정 결과에도 반영됐다는 평가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지정 결과를 바탕으로 지정된 집단에 대해 고도화된 분석을 통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시장참여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