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전문건설 단체들이 28일 세종 국토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 종합건설사 하위 시장 진입 반대하며 탄원서 41만부를 제출했다.
- 대우건설은 1분기 영업이익 68.9% 증가 실적을 냈고 정부가 도심 3만4000가구 예타를 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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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종합건설 상호 개방 갈등 고조
1분기 대형 건설사 실적 원가율이 갈라
정부는 도심 주택난 해소 총력전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2026년 4월 28일 건설·부동산 시장에서는 상호 시장 개방을 앞둔 건설업계의 치열한 영역 갈등과 1분기 실적 발표가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정부가 서울 도심 내 3만4000가구 공공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면서 업계 안팎의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교차하고 있습니다.

◆ 7개월 앞둔 업역 완전 폐지…전문·종합건설 밥그릇 갈등 '최고조'
내년으로 다가온 건설업계 상호 시장 개방을 둘러싸고 종사자들 간의 갈등이 연일 격화했습니다. 대한전문건설협회를 비롯한 전문건설 단체들은 이날 세종시 국토교통부 청사 앞에 모여 불공정 경쟁체제 정상화를 강하게 촉구하는 대규모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소속 회원사들의 뜻을 모은 탄원서 41만부를 정부에 제출하며, 자금력을 갖춘 대형 종합건설업체의 무분별한 하위 시장 진입으로 영세 전문업체들의 생존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올해 연말을 기점으로 종료가 예정된 4억3000만원 미만 소규모 전문공사에 대한 종합건설사의 수주 제한 조치를 계속 연장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종합건설업계는 이미 과거부터 제도를 유예하며 대비할 시간을 충분히 거친 만큼 당초 세운 계획대로 칸막이 규제를 완전히 철폐해야 한다고 팽팽히 맞섭니다. 낡은 영역 규제를 없애 산업 체질을 개선하고 융복합 기술 발전을 도모한다는 본연의 취지를 살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면 시행까지 7개월여 남은 만큼 시장 혼란을 잠재울 정부의 중재안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 대우 '깜짝 실적' vs 현대 '주춤'…원가 방어가 가른 1분기
대우건설이 주택 사업 부문의 뚜렷한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시장의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는 1분기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대우건설의 1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은 1조95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68.9% 증가한 255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당기순이익 역시 1958억원에 달해 전체적인 호실적을 든든하게 견인했습니다. 대형 프로젝트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과 건축 부문의 마진율 회복이 깜짝 실적의 배경으로 꼽힙니다.
건설업계 맏형 격인 현대건설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8조5453억원으로 전년 대비 크게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509억원으로 다소 줄어드는 엇갈린 행보를 보였습니다. 원자재 가격의 가파른 상승과 고금리 기조 장기화 등 날로 악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주택 부문 원가율을 얼마나 잘 방어해 냈는지가 두 대형 건설사의 1분기 희비를 가른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 용산 캠프킴 등 알짜 부지 예타 면제…도심 공급 숨통 트이나
도심 내 주택 공급 부족 우려를 빠르게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대규모 공공주택 사업에 본격적인 속도전을 냅니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도심 안의 유휴부지와 낡은 시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22개 공공주택 사업을 국가 정책사업으로 공식 지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인해 용산 캠프킴과 강서 군부지, 서울의료원 부지 등 알짜 입지에 들어설 총 3만4000가구 규모의 대규모 주택 건설이 까다로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혜택을 온전히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통상적인 예타 절차가 생략되면 전체 사업 기간을 약 1년 가까이 앞당길 수 있어 신속하고 유연한 주택 공급이 가능해집니다. 구체적으로 강서 군부지에 918가구, 서울의료원 남측 부지에 518가구를 짓는 도심 복합개발 사업이 강한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정부는 향후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면제 여부를 최종적으로 확정하고, 오는 2027년부터 2900가구의 주택 첫 삽을 조기에 뜬다는 확고한 방침을 세웠습니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