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삼성전자가 28일 저수익 가전 생산라인 폐쇄와 외주 전환을 추진했다.
- 식기세척기·전자레인지 등 수익성 낮은 제품 정리하고 프리미엄 제품에 집중한다.
- 중국 시장 판매사업 철수 검토 중이나 생산기지는 수출 거점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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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판매 축소·생산 유지 검토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저수익 가전 생산라인 폐쇄와 외주 전환 등 사업 재편에 나서면서, 그 일환으로 중국 가전·TV 판매사업 철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선택과 집중' 전략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 저수익 라인 정리…가전 구조 개편 본격화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DA사업부는 최근 임직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사업 구조 재편 방향과 중장기 전략을 공유했다. 회사는 수익성이 낮은 일부 제품군에 대한 생산라인을 정리하고 외주 생산으로 전환하는 한편, 핵심 사업에 자원을 집중하는 방식으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번 재편안에는 식기세척기와 전자레인지 등 일부 가전 제품군의 생산라인 폐쇄가 포함됐다. 생산 효율성이 떨어지거나 수익성이 낮은 품목을 정리하고, 외주를 활용해 비용 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1989년 이후 주요 해외 생산기지 역할을 해온 말레이시아 공장 역시 폐쇄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사업 효율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경쟁력이 높은 프리미엄 제품군에 집중하는 전략을 강화한다. '비스포크' 시리즈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등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 제품군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 원가·중국 공세 '이중 압박'…수익성 한계 직면
삼성전자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가전 사업의 구조적 수익성 한계가 자리하고 있다. 중국 업체들의 가격 경쟁력이 빠르게 높아지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가격 압박이 커진 데다, 반도체 등 주요 부품 원가 상승과 물류비 부담까지 겹치며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흐름이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는 TCL, 하이센스 등 현지 기업들이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외산 브랜드 입지가 크게 좁아진 상황이다. 이로 인해 단순 판매 확대 전략으로는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구조가 고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 中 판매 축소 검토…생산은 수출 거점 전환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중국 가전·TV 판매사업 철수 가능성도 함께 거론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삼성전자가 연내 중국 내 가전·TV 판매사업을 종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날 보도했다. 다만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현지 생산 체제는 유지할 방침이다. 동남아 등 인근 국가로 물량을 공급하는 수출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향이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앞서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사장)은 지난 15일 삼성 강남에서 열린 '더 퍼스트룩 서울 2026' 행사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중국 사업이 여러가지 형태로, 경쟁 상황을 보면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며 "여러가지 형태로 사업을 보고 있고, 현재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 "하드웨어 세트만 보게 되면 국제 정세나 상황에 따라 힘든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kji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