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24일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확정됐다.
- 그는 종로구 사무실 기자회견에서 원팀 강조와 공약 제시했다.
- 공정성 논란에 일부 후보 독자 출마 선언으로 균열 생겼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정 "본선 승리와 실천으로 반드시 증명할 것"
추진위 "의혹 제기 대상에 관리·검증 후 투표"
홍제남·한만중, 각각 독자 출마 의사 내비쳐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6·3 서울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진보진영 단일 경선에서 정근식 현 서울시교육감이 과반 득표로 단일후보로 확정됐지만 경선 과정의 공정성 논란과 일부 예비후보들의 독자 출마 선언으로 '원팀' 구상에 균열이 빚어지고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진보진영 단일화 후보는 24일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오직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하나가 된 '원팀'"이라며 "다섯 분 후보님의 숭고한 뜻과 가치를 가슴에 품고 그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서울교육의 일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6 서울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추진위원회(추진위)는 전날 정 후보가 단일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단일화에 참여한 강민정·강신만·김현철·이을재·정근식·한만중 예비후보가 참석했다.
추진위에 따르면 이번 경선은 시민참여단 100%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시민참여단에는 청소년 1318명을 포함해 2만8516명의 선거인단이 참여했으며 투표율은 61.6%였다.
추진위는 "정 후보가 과반 득표를 했다"며 "후보별 득표율 등 세부 수치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 후보는 "오늘 이 자리는 한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우리 학생들의 교실에 진정한 희망의 봄을 피워내고자 하는 천만 시민의 간절한 염원이 승리한 자리"라며 "본선 승리와 흔들림 없는 실천으로 반드시 증명하겠다" 강조했다.
정 후보는 핵심 공약으로 ▲기초학력 책임교육 ▲학생 마음건강 회복 ▲AI시대 미래형 전인교육 ▲영유아 무상교육 등을 제시했다.
기자회견에서는 단일화 과정에서 불거진 시민참여단 관련 각종 의혹에 대한 해명도 이어졌다.
일부 후보 측이 시민참여단 모집 과정에서 대납 의혹, 특정 후보 측 조직 동원 의혹 등을 제기한 데 대해 권혜진 추진위 대변인은 "일정을 한 차례 연기한 뒤 시민참여단 명단을 전수 조사했고 한 가구에 다수 인원이 몰려 있는 경우 등은 추가 검증을 거쳤다"며 "의혹 제기 대상에 대해 관리·검증을 마친 뒤 투표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추진위는 자신들이 법적 기구가 아닌 시민·교육단체가 모인 민간 단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권 대변인은 "우리는 수사·조사권을 가진 기관이 아니어서 개인정보를 무제한적으로 요구하거나 명단을 전면 공개할 수 없다"며 "후보자들과도 이런 제도적 한계를 공유한 상태에서 신사협정을 맺고 경선을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또 "자발적으로 참여한 시민참여단을 잠재적 범죄자처럼 취급하는 주장은 추진위 입장에서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정 후보 역시 질의응답 과정에서 "처음에 신사협정을 맺고 시작했기 때문에 신사협정을 안 지키는 사람은 신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경쟁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받으면 심리적 충격이 클 수밖에 없다. 함께 가기로 한 만큼 끝까지 함께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 후보가 '원팀'을 강조한 것과 달리 진보진영 내부에선 단일화 이탈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단일화 과정에 참여하지 않은 홍제남 예비후보는 이날 별도의 완주 선언문을 내고 끝까지 독자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후보는 선언문에서 "지난 2024년 경선 참여 과정에서 확인한 불합리하고 비민주적인 구태가 이번에도 되풀이될 것이 자명해 추진위에 참여할 수 없었다"며 "예견된 부정에 편승하는 것은 교육자의 양심을 저버리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단일화 경선에 참여했던 한만중 예비후보도 이날 성명서를 내고 선거 부정 의혹에 대한 경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며 독자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한 후보는 "추진위의 시민참여단 명단 삭제 과정과 경위, 선별적 가입 등록, 선별적 투표링트 발송 등 드러난 다양한 유형의 부정 의혹을 낱낱이 밝히기 위해 경찰에 엄정한 수사를 요청할 것"이라며 "서울 시민의 직접 심판대 위에 설 것임을 엄숙히 선언한다"고 밝혔다.
hyeng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