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주택 신규수주 접은 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에너지로 인력 재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현대엔지니어링이 18일 주택 사업 비중을 줄이고 에너지·자산 부문에 집중한다.
  • 2년 새 직원 600명 감축하며 건축 인력 23%를 대폭 줄였다.
  • 플랜트·자산 인력은 보존·증원해 미래 먹거리 확보와 안전 경영을 강화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건설 불황에 2년 사이 600명 집 보내…건축 부문 대부분
플랜트 인력 손실 줄이고, 자산 인력은 늘려…미래 먹거리 인재 확보
세종고속도로 붕괴 사고 후 안전경영…민병원 CSO 사내이사 합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주택 사업의 비중을 축소하고 에너지 신사업과 자산관리 부문에 인적 역량을 집중하는 강도 높은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장기화되는 국내외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 생존과 성장을 동시에 모색하기 위한 전략적 결단으로 풀이된다.

특히 경영효율화의 일환으로 전사적인 인력 슬림화를 추진하면서도 플랜트 부문 인력은 상당 부분 보존하며, 기존 주택 중심에서 벗어난 플랜트·자산·에너지 중심의 사업 개편이 뚜렷하게 확인된다.

◆ 업황 부진에 2년새 직원 600명 감축…건축 담당 대부분

[AI그래픽 = 송현도 기자]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들어 건축 부문 사업장을 크게 줄이면서 관련 인력 역시 감축하는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사업보고서 등을 보면, 2023년 말 기준 7414명에 육박했던 전체 직원 수는 2025년 상반기 7118명으로 줄어들었고, 지난 3월 기준 6770명으로 지속적인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불과 2년여 만에 600명이 넘는 인력을 감축한 것이다.

인력 감축의 대부분은 건축 부문에서 나왔다. 2023년 말 기준 2537명의 인력을 보유하며 플랜트 부문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건축 부문은 2025년 상반기 2275명으로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다가, 2025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1951명까지 가파르게 쪼그라들었다. 불과 2년 사이 586명, 약 23%의 인력이 건축 현장을 떠난 셈이다.

이러한 급격한 인력 축소는 국내 부동산 시장의 냉각에 따라 외형 성장에 제동이 걸렸기 때문이다. 건설업계 전반에 걸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감이 고조되던 시기와 맞물려 현장을 통폐합하고 인력을 재배치하는 등 공격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한 결과다.

이에 현대엔지니어링은 보수적인 선별 수주 기조를 이어가며 지난해 말 수주잔고는 24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조원 이상 급감했으며, 매출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주요 도시정비사업 수주전에서도 과거와 같은 공격적인 행보를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뚜렷한 분양 현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플랜트 인력 손실 줄이고, 자산 인력은 늘렸다…미래 먹거리 인재 확보 

주택 사업의 빈자리를 채우는 것은 플랜트 부문이다. 플랜트 부문 인력은 2023년 2588명에서 올해 2102명으로 전체적인 슬림화 기조에 따라 다소 감소했지만, 건축 부문과 비교하면 확고한 우위를 유지하며 회사의 새로운 무게 중심축으로 부상했다.

지난해 말 사업장 감소로 불황을 겪었음에도 플랜트사업본부 소속 직원 약 1000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6개 조로 나누어 1개월씩 순환 유급 휴직을 실시했던 것을 감안할 때, 오히려 플랜트 부문에서는 인력을 축소하기보다는 휴직 등을 사용해서라도 보존하는데 방점을 둔 것이다.

이는 기술 집약적인 에너지 신사업의 특성상 고도의 전문 지식을 갖춘 엔지니어링 인력의 확보가 필요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현재 현대엔지니어링은 소형모듈원자로(SMR),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 탄소 포집 및 활용, 저장(CCUS) 등 미래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따라서 대형 화공 및 에너지 플랜트 수주 물량을 소화하는 동시에,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플랜트 부문의 핵심 두뇌들을 전략적으로 보호하고 육성할 필요에 따라 인력 감축을 최소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력 감축 기조에서도 도리어 인력이 증가한 부문도 있다. 자산관리 부문과 이를 뒷받침하는 지원조직이다. 자산 부문 인력은 2023년 말 692명에서 2025년 상반기 798명, 최근 805명으로 꾸준한 팽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지원조직 또한 1544명에서 1912명으로 몸집을 불렸다.

이는 비시공 분야로 사업 영토를 확장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정관을 변경해 기계설비성능점검업과 환경관리대행업을 새로운 사업 목적으로 추가했다. 기존에 수행하던 자산관리 사업장을 기반으로 노후 수처리장 운영, 시설물 유지보수, 데이터센터 운영 등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현금 창출이 가능한 분야로 눈을 돌린 것이다. 결국 변동성을 상쇄하고 안정적 수익 구조를 창출하려는 의도다.

◆ 세종고속도로 붕괴 이후 안전 경영 강화…민병원 CSO 사내이사 합류

현대엔지니어링의 인적 쇄신과 사업 개편은 비단 건설 경기에만 좌우되지 않는다. 지난해 2월 안성시 서운면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9공구 청룡천교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면서 안전 경영 기조의 강화 필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특히 현대엔지니어링은 민병원 상무를 최고안전책임자(CSO)로 선임한 데 이어, 최근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합류시키기도 했다. 주우정 대표이사, 박희동 재무책임자(CFO)와 함께 민 상무를 등기임원에 포함시킨 것은 현장의 안전 관리를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이번 인력 재배치는 단순한 인원 감축을 넘어 엔지니어링 기술력 중심의 에너지 기업으로 연착륙하겠다는 명확한 시그널"이라며 "국내 부동산 리스크를 털어내고 수익성 높은 에너지 밸류체인으로 사업의 무게 중심을 완전히 옮기려는 전략이 인력 지표에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dos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지지율 40.2% 취임후 최저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0.2%로 집계됐다. 지난주보다 2.8%포인트(p) 떨어졌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8%p 오른 56.9%였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는 16.7%p다. 잘 모름은 3.0%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을지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2026.0818 [사진=청와대] 권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8.8%p↓), 대구·경북(3.1%p↓), 대전·세종·충청(2.7%p↓), 인천·경기(2.3%p↓)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또 50대(4.7%p↓), 30대(4.4%p↓), 20대(2.4%p↓) 등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으나, 60대(3.2%p↑)와 중도층(1.2%p↑)에선 지지율이 올랐다. 리얼미터는 "용산공원 주택 공급 논란으로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며 "조희대 대법원장 서면 제청과 헌법 개정 추진을 둘러싼 여야 갈등, 한·미 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까지 겹치면서 보수층과 70세 이상 고령층의 이탈이 확대된 것이 하락 요인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9%, 국민의힘 37.6%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6.0%p 하락했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4.5%p 올랐다. 두 당의 지지율 차이는 4.3%p로 오차범위(±3.1%p) 안이다. 조국혁신당은 3.9%, 진보당 2.3%, 개혁신당 2.0%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9.7%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전당대회 종료에 따른 컨벤션 효과가 소멸했다"며 "용산공원 주택공급을 둘러싼 부동산 정책 갈등과 김민석 지도부의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을 둘러싼 당내 갈등 노출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에 대해선 "여권의 부동산·정국 운영 논란과 한·미 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을 집중 부각하면서 보수층 결집과 민주당 이탈층을 흡수했다"며 "30대·70대 이상 및 대구·경북 등에서 지지세를 확대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해석했다. 대통령 국정 수행과 정당 지지도 조사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응답률은 3.2%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8-24 08:56
사진
단 49분...안세영, 세계선수권 우승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온 세계선수권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3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3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49분 만에 2-0(21-17 21-14)으로 제압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로써 안세영은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단식 정상에 올랐던 2023년 코펜하겐 대회 이후 3년 만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2021·2022·2025년 챔피언 야마구치는 대회 사상 최초 여자단식 4회 우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이번 우승은 부상을 딛고 일궈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컸다. 안세영은 지난달 일본오픈에서 왼발 통증으로 기권한 뒤 중국오픈에도 출전하지 않고 재활에 집중했다. 약 한 달의 실전 공백을 안고 세계선수권을 복귀 무대로 선택했지만 우려는 기우였다. 대회 내내 압도적이었다. 안세영은 64강부터 결승까지 6경기를 치르면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8강에서는 세계 5위 한웨, 준결승에서는 세계 3위 왕즈이(이상 중국)를 연달아 2-0으로 돌려세웠고 마지막에는 디펜딩 챔피언 야마구치까지 완파했다. 결승에서는 세계 1, 2위의 맞대결답게 초반부터 빠른 랠리가 이어졌다. 안세영은 1게임 7-7에서 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가져왔지만 야마구치의 반격도 거셌다. 15-15 이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고 17-17까지 좀처럼 승부가 갈리지 않았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승부처에서 안세영의 집중력이 빛났다. 끈질긴 수비로 야마구치의 공격을 받아낸 뒤 날카로운 대각 공격을 앞세워 4점을 연속으로 쓸어 담으며 21-17로 첫 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에서는 야마구치가 먼저 3-0으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안세영은 서두르지 않았다. 차근차근 격차를 좁힌 뒤 7-7에서 내리 4점을 뽑아 11-7로 인터벌을 맞았다. 야마구치가 11-10까지 따라붙었지만 안세영은 다시 기어를 올렸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 범실을 끌어냈고, 코트 구석을 찌르는 공격으로 16-11까지 달아났다. 긴 랠리에서도 안세영이 한 수 위였다. 30차례 넘게 셔틀콕이 오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뒤 절묘한 드롭샷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며 야마구치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20-14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안세영은 상대 범실로 마지막 점수를 따내며 두 팔을 번쩍 들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야마구치와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20승 15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특히 최근 맞대결에서는 6연승을 질주했다. 올해 싱가포르오픈과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세계선수권 결승에서도 야마구치를 꺾으며 확실한 천적 관계를 구축했다. 한국 배드민턴에는 겹경사였다. 앞서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중국)을 2-0(21-15 21-15)으로 제압하며 1995년 길영아-장혜옥 이후 31년 만에 한국에 여자복식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안겼다. 이소희-백하나가 31년의 숙원을 풀고, 안세영이 세계 최강의 자리를 되찾으면서 한국 배드민턴은 뉴델리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하는 최고의 하루를 완성했다. wcn05002@newspim.com 2026-08-23 22: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