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키움증권은 16일 미·이란 종전 낙관 속 글로벌 증시가 실적시즌으로 이동한다고 분석했다.
- 미 증시는 기술주 강세로 S&P500과 나스닥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 국내 증시는 반도체 주도로 코스피가 6000선을 돌파하며 실적주 전략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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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2차 협상 기대감 지속…실적시즌으로 무게 이동
"실적주 압축 포트폴리오 전략, 수익률 제고에 유리한 구간"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키움증권은 16일 시황 보고서를 통해 미·이란 종전 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증시의 시선이 전쟁 리스크에서 1분기 실적시즌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적주로 압축된 포트폴리오 전략이 수익률 제고 측면에서 유리한 구간이라는 판단이다.
전일 미 증시는 미·이란 종전 협상 낙관론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금융주의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연준 베이지북에서의 '전쟁 불확실성에도 미국 경제 견조' 언급, M7을 중심으로 한 AI 소프트웨어주 강세가 맞물리며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했다. 다우가 0.15% 하락한 반면 S&P500은 0.80%, 나스닥은 1.59% 올랐다. 특히 S&P500과 나스닥은 이날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22일(미-이란 2주 휴전 만료 시한) 이전 이슬라마바드에서 2차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크다며 종전 협상 기대감은 지속될 것으로 봤다. 이스라엘-레바논 고위급 대면 회담 성사, 트럼프의 '전쟁은 종료 상태에 근접해있다' 발언 등 뉴스 헤드라인상 전쟁 이슈가 긍정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점도 근거로 제시했다.

시장의 무게중심은 이미 실적으로 이동하고 있다. 4월 이후 S&P500이 7.6%, 나스닥이 11.2% 상승하는 동안 수익률 상위 섹터는 커뮤니케이션(+12.9%), IT(+12.7%)였다. 12개월 선행 EPS 기준으로 연초 이후 IT 섹터의 이익 전망치는 19.9%, 커뮤니케이션은 6.0% 상향됐다. 이 연구원은 "4월 말~5월 초 빅테크 실적 기대감이 상존하는 가운데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미 증시 반등 구간이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밝혔다.
국내 증시도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미국 3월 생산자물가의 시장 예상치 하회, 글로벌 반도체 실적 호조 속 긍정적 투자심리가 유지되며 외국인 자금이 이틀째 순유입됐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2.07%, 2.72%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종가는 6091.39포인트(pt)로 6000선을 넘어섰고, 4월 이후 누적 상승률은 20.5%에 달한다. 전쟁 이전 역사적 고점인 6307pt까지는 약 3.5% 남아있다.
반도체 업종이 국내 증시 반등을 이끌고 있다. 국내 증시와 상관관계가 높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1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4월 이후 약 20%대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어서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 외 여타 업종의 실적 모멘텀도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최근 1개월간 건설·건축(+14.4%), 상사·자본재(+11.4%), 증권(+6.7%), 에너지(+4.0%), IT하드웨어(+4.0%) 등의 업종에서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가 일제히 상향 조정됐다. 4월 이후 수익률도 IT하드웨어(+37.4%), 건설·건축(+34.6%), 반도체(+31.3%), 상사·자본재(+25.8%) 순으로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전반적으로 전쟁에서 실적시즌으로 초점이 이동하고 있는 만큼 실적주로의 압축된 포트폴리오 전략이 수익률 제고 측면에서 유리한 구간"이라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