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오피니언 외부칼럼

속보

더보기

[장욱희의 중장년 취업에세이] 채용시장 변화, 경력기술서 필수화…"실행 중심으로 시각 전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중장년 구직자들이 17일 경력기술서 작성 필요성을 묻는다.
  • 이력서와 함께 제출하면 기업이 경험을 구체적으로 이해해 재취업에 유리하다.
  • STAR 공식으로 문제·역할·성과를 숫자 중심으로 작성해 면접 연결고리가 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장욱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전문위원(경영학 박사)

많은 중장년이 질문한다. "이력서에 이미 다 적었는데, 굳이 경력기술서를 따로 작성해야 하나요?"

현장에서 답은 명확하다. 함께 제출하는 것이 재취업에 유리하다. 구인 기업에서 이력서는 기본 정보를 확인하는 문서라면 경력기술서는 구직자를 자세히 이해하는 문서에 가깝다.

특히 경력기술서를 함께 제출하면 중장년 구직자의 준비 수준이 다르게 느껴진다. 또한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에 맞춰 자신의 경험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기 때문에 적합한 인력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경력기술서가 면접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된다는 점이다. 면접에서 나오는 질문의 상당 부분은 결국 이 문서를 기반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장욱희 경사노위 전문위원.

이력서는 기본적으로 경력에 대한 요약 문서다. 어디서 일했고 얼마나 일했는지 그리고 어떤 직위를 맡았는지를 보여준다. 경력을 한눈에 보여주는 데에는 효과적이지만 구인 기업이 궁금해하는 것에 대해 완벽한 답을 주지는 못한다. 즉 "지원하는 조직에서 지금 당장 실질적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을 할 수 있어야만 한다.

이 질문에 답변하지 못하는 순간 경력이 아무리 화려해도 재취업의 기회로 이어지지 못한다. 이 지점에서 필요한 문서가 바로 경력기술서다. 경력기술서는 이력서와 달리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문서다.

경력기술서는 그동안 해온 일들을 시간순으로 단순하게 나열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어떤 역할을 맡았고 어떤 결과를 만들어냈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문서다.

작성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그동안 해왔던 일을 하나씩 정리하면서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를 중심으로 정리한 후 문제 상황과 역할 및 성과를 연결하여 작성하면 된다.

예를 들어 '생산관리 총괄' 역할 부분에 다음과 같이 작성한다. 약 100명 이상 규모의 생산 조직 운영, 공정 개선을 통해 불량률 15% 감소의 내용으로 작성한다. 그리고 '프로젝트 수행'은 납기 지연 문제 해결을 위한 공정 재설계 프로젝트 수행, 생산 일정 안정화로 정리하면 된다.

구체적으로 중장년 구직자의 경력기술서 작성 방법은 다음과 같다. STAR 공식을 적용해 봐라. 상황(Situation), 과업(Task), 행동(Action), 결과(Results) 순으로 정리하면 된다. 특정한 상황에서 주어진 과업은 무엇이었으며 당시 문제 해결을 위해 구체적으로 어떠한 행동을 취했으며 성공적인 결과물이 무엇인지를 설명하면 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지난 9월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5 희망 업(UP)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게시대를 살펴보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 중소기업협력센터와 영등포구청이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는 중장년 고용 확대와 경력 단절 해소, 지역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마련됐다. 2025.09.11 mironj19@newspim.com

첫째 '무엇을 했다'가 아니라 '어떤 문제를 다뤘는가?'부터 시작해야 한다. 같은 업무라도 어떤 상황에서 수행했는지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

둘째, 자신의 역할이 구체적이어야 한다. '총괄', '관리'와 같은 표현보다는 실제로 어떤 행동을 했는지가 구인자에게 어필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조직 운영'이 아니라 '인력 재배치와 업무 프로세스 조정을 통해 현장 운영 조기 안정화'와 같이 풀어내는 방식이다.

셋째, 반드시 성과 및 결과를 포함해야만 한다. 성과는 숫자로 표현할 수 있으면 가장 좋지만, 변화의 방향만으로도 충분하다. 개선, 안정화, 효율화와 같은 성과 중심의 결과를 명확히 보여주는 것이 핵심이다.

따라서 경력기술서는 과거를 정리하는 문서가 아니라 지금 이 구직자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실행 중심으로 설명하는 문서다. 이렇게 경력을 다시 정리하는 순간 동일한 경력도 전혀 다른 의미를 갖게 된다.

중장년 채용시장은 이미 변화하고 있다. 기업은 더 이상 얼마나 오래 일했는지를 보지 않는다. 그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를 본다.

중장년 구직자의 구직활동에 있어서 이력서 작성은 그 출발점이다. 그리고 경력기술서는 기회를 좀 더 높여준다. 지금부터 질문을 바꿔야 한다. '나는 그동안 무엇을 해왔는가?'가 아니라 '퇴직 이후 나는 지금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한 실질적인 답을 할 수 있을 때, 중장년 구직자의 경력이 노동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이 된다.

중장년 구직자에게 이력서와 경력기술서는 필수다. 특히 경력기술서는 상대 기업을 설득하는 강력한 도구가 된다. 지금 당장 펜을 들고 자랑하고 싶은 성과부터 작성해 봐라.

중장년 AI 역량교육 [사진=서울시]

*장욱희 박사는 현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와 숭실대학교 경영학부 조교수를 역임했으며, (주)커리어 파트너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방송 관련 활동도 활발하다. KBS, 한경 TV, EBS, SBS, OtvN 및 MBC, TBS 라디오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고용 분야, 중장년 재취업 및 창업, 청년 취업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삼성SDI, 오리온전기, KT, KBS, 한국자산관리공사, 예금보험공사, 서울시설공단, 서울매트로 등 다양한 기업과 기관에서 전직지원컨설팅(Outplacement), 중장년 퇴직관리, 은퇴 설계 프로그램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또한 대학생 취업 및 창업 교육,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정책연구를 수행하였으며 공공부문 면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나는 당당하게 다시 출근한다'라는 책을 출간했으며, '아웃플레이스먼트는 효과적인가?'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인사혁신처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여가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비상임 이사로 활동 중이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29일부터 SK하닉 본주·ADR 전환 허용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오는 29일부터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와 SK하이닉스 국내 보통주(본주) 간 상호 전환이 허용된다. 그동안 차익거래가 막혀 유지됐던 국내 본주와 ADR 간 가격 차가 조정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것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전환이 시작되더라도 실제 차익거래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ADR 발행 한도가 대부분 소진된 것으로 알려진 데다, 기존 ADR 투자자가 먼저 원주로 전환해야 새로운 ADR 발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9일 SK하이닉스 ADR 기초주식 1779만주가 국내 증시에 추가 상장된다. 이후 국내 SK하이닉스 원주를 ADR로, ADR을 다시 원주로 바꾸는 상호 전환이 허용된다. SK하이닉스.[이미지=로이터 뉴스핌] 2026.07.09 mj72284@newspim.com ADR은 미국 투자자가 달러로 국내 기업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예탁증서다. 그동안은 국내 주식을 ADR로 바꾸거나 ADR을 본주로 교환할 수 없었기 때문에 두 시장의 가격이 크게 벌어져도 이를 이용한 차익거래는 불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국내 시장에서 본주를 매입해 ADR로 전환한 뒤 미국 시장에서 매도하는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양 시장 간 가격 차를 활용한 차익거래도 가능해진다. 반대로 ADR 가격이 낮아질 경우 ADR을 본주로 교환하는 거래도 가능하다. 본주와 ADR 간 전환이 원활하게 이뤄질 경우 국내에서는 원주 매수세가 유입되고, 미국에서는 ADR 공급이 늘어나면서 양 시장의 가격 차가 점진적으로 좁혀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간 국내 본주와 미국 ADR의 주가 흐름은 계속 엇갈렸다.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SK하이닉스 본주는 218만원에서 181만6000원으로 16.69% 하락했다. 반면 ADR은 168.01달러에서 154.57달러로 8.0%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 기간 국내 증시 변동성이 심화하면서 이른바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에서 탈출해 서학개미로 전환한 개미 투자자들의 SK하이닉스 ADR 구매세도 상당하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국내 투자자는 6억7555만달러(약 9900억원)를 순매수했다. 미국 주식 가운데 순매수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서학개미의 행동에 제임스 매킨토시 월스트리트저널 선임 시장 칼럼니스트는 "2주 전 SK하이닉스 ADR이 상장된 이후 프리미엄은 16~51%까지 치솟았다"라며 "미국 투자자들은 한국 기업의 주식을 직접 거래해줄 증권사를 찾는 수고를 덜기 위해 엄청나게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일반적인 ADR이라면 금요일에 나타난 29% 수준의 프리미엄은 헤지펀드들이 한국에서 주식을 사서 ADR로 바꾸는 동시에 미국에서 ADR을 공매도하게 만드는 요인"이라며 "하지만 본주를 ADR로 전환하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프리미엄이 더 커질 경우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다. 시장에서도 본주와 ADR 간 실제 전환이 얼마나 이뤄질지를 관건으로 꼽고 있다. 핵심 변수는 ADR 발행 한도다. 본주를 ADR로 전환하려면 새로운 ADR을 발행해야 한다. 그러나 ADR은 정해진 발행 한도 내에서만 추가 발행이 가능하다. 현재는 상당수 한도가 이미 사용된 상태다. 또 기존 ADR 투자자가 본주 전환을 선택할 유인이 크지 않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는 ADR이 국내 본주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저평가된 원주로 교환할 이유가 많지 않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다만 일각에서는 시장 상황에 따라 시나리오는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기존 ADR 투자자의 원주 전환이 예상보다 늘어나 발행 여력이 확보될 경우 국내 본주를 ADR로 전환하는 거래도 활발해질 수 있다. 이 경우 국내 본주 수요 증가와 함께 국내외 가격 차가 빠르게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부터 본주와 ADR 간 상호전환 신청 절차가 시작되지만 실제 가격 괴리 조정 강도는 ADR 신규 발행 규모와 시장 수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전환 절차와 행정적 마찰이 존재하는 만큼 프리미엄이 즉시 축소되기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ADR 프리미엄은 장기적으로 0으로 수렴하기보다 일정 수준 유지되는 특성이 있지만, 과도하게 확대된 구간에서는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며 "프리미엄이 조정되는 과정에서는 ADR 가격 하락보다 국내 본주 상승이 상당 부분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정민희 아리스 연구원도 "ADR의 단기 강세는 상장 초기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프리미엄이 반영된 결과일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차익거래를 통해 ADR과 원주 가격이 점차 수렴하는 특징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결국 주가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ADR 자체가 아니라 기업의 실적과 성장 모멘텀"이라며 "ADR 프리미엄보다 실적과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 성장성이 중장기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plum@newspim.com 2026-07-28 06:00
사진
전국 곳곳 폭염…중부지방 소나기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화요일인 28일은 전국 곳곳에서 폭염이 이어지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과 경북권은 구름이 많고,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늦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중부지방과 경북권에는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 화요일인 28일은 전국적인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중부지방 중심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려 돌풍과 천둥·번개에 유의해야겠다.[사진 = 뉴스핌DB]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40㎜, 강원 내륙·산지 5~40㎜, 강원 동해안 5~20㎜다. 대전·세종·충남 내륙과 충북, 대구·경북은 5~40㎜다. 울릉도·독도에는 5~20㎜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22∼26도로 예상된다. ▲서울 26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울산 25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 기온은 31∼36도로 예보됐다. ▲서울 33도 ▲인천 32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33도 ▲청주 33도 ▲대전 34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대구 35도 ▲부산 33도 ▲울산 36도 ▲제주 32도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의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yuniya@newspim.com 2026-07-28 06: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