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트럼프 대통령이 월스트리트저널을 상대로 제기한 100억 달러 규모의 명예훼손 소송이 기각됐다.
- 플로리다주 연방법원은 소장이 공인 명예훼손의 '실제적 악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판시했다.
- 법원은 27일까지 소장 수정 제출 기회를 부여했으며, 엡스타인 연루설이 트럼프 행정부의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 중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엡스타인 연루설, 트럼프 2기 국정 운영 및 지지층 결집에 '아킬레스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연방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을 상대로 제기한 100억 달러 규모의 명예훼손 소송을 일단 기각했다. 다만 재판부는 트럼프 대통령 측이 소 내용을 보완해 다시 제소할 수 있는 여지는 남겨뒀다.
13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연방법원의 대린 게일스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소장이 공인에 대한 명예훼손 성립 요건인 '실제적 악의(Actual Malice)'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사건을 기각했다.
미 법상 공인이 명예훼손을 입증하려면 보도 내용이 허위라는 사실뿐만 아니라, 해당 매체가 그것이 거짓임을 알고도 유포했거나 거짓 여부를 확인하지 않는 등 '중대한 과실'이 있었다는 점을 증명해야 한다. 게일스 판사는 판결문에서 "이번 소송은 해당 기준에 미치지 못하며, 오히려 그 정반대에 가깝다"고 판시했다.
이번 소송의 발단은 WSJ이 보도한 제프리 엡스타인의 생일 카드였다. WSJ은 지난 2003년 트럼프 대통령이 엡스타인에게 여성의 나체가 외설적으로 그려진 축하 편지를 보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이것이 날조된 사실이라며 신문사를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트럼프 대통령 측에 오는 27일까지 소장을 수정해 다시 제출할 기회를 부여했다.
엡스타인과의 연루설은 트럼프 행정부 2기 국정 운영에 커다란 정치적 부담이 되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 기반인 '마가(MAGA,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세력 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일부 지지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엡스타인과의 관계를 명확히 해명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계속되는 부인에도 불구하고 관련 의혹이 증폭되자 일부는 실망감을 표하며 등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