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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반 헝가리 총리 퇴진, 유럽에 '게임 체인저'… 우크라 156조 대출도 급물살 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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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헝가리 야당 티서당이 12일 총선에서 압승했다.
  • 오르반 총리 16년 집권이 끝나 EU 단합이 강화된다.
  • 우크라이나 900억 유로 대출과 EU 지원금 재개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중도 우파 티서당, 199석 중 138석 석권해 압승… 53.1% 득표
총리 예약한 마자르 "헝가리를 유럽 정치의 중심 무대로 되돌려 놓을 것"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12일(현지 시간) 실시된 헝가리 총선에서 집권 여당 피데스(Fidesz)의 참패로 16년 간의 오르반 빅토르 총리 집권이 막을 내리면서 유럽연합(EU)의 단합이 더욱 공고해지고, 우크라이나 지원도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유럽 내 대표적인 친러시아·친푸틴 인사인 오르반 총리는 그동안 우크라이나에 대한 EU의 군사적·재정적 지원을 사사건건 비판하거나 좌절시키는 역할을 해 왔다.

가장 최근 사례로는 지난달 19~20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에서 거의 대부분의 유럽 국가 정상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EU 차원의 900억 유로(약 156조원) 대출에 찬성했으나 오르반 총리가 강력 반대했고, 결국 이 방안은 무산됐다.

반면 이번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티서(Tisza)당과 총리직을 예약한 마자르 페테르 대표는 EU와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12일(현지 시간) 실시된 헝가리 총선에서 야당인 티서당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자 시민들이 거리로 몰려나와 기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럽 정상들, 잇따라 축하 메시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13일 "헝가리가 유럽을 선택했다. 헝가리에서 유럽의 심장이 더 강하게 뛰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헝가리가 다시 유럽의 길로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고 했다. 

안토니오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높은 투표율을 언급하며 "헝가리 국민의 의지는 명확하다. 민주주의의 활력을 보여준 역사적 순간"이라고 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헝가리 국민이 결정을 내렸다. 단결된 유럽을 위해 모두 힘을 합칠 때"라고 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헝가리 국민의 민주적 참여와 EI 가치에 대한 헌신을 환영한다"며 "안보와 경쟁력을 갖춘 더 주권적인 유럽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헝가리뿐만 아니라 유럽 민주주의 전체에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했다. 

로베르타 메촐라 유럽의회 의장은 "헝가리는 유럽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했다. 

유럽 안팎에서는 오르반 총리의 퇴진이 향후 유럽의 행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U는 외교·안보 주요 사안에 대해 27개 회원국 전원의 만장일치제를 채택하고 있다. 그 동안 EU는 오르반 총리의 반대로 주요한 정책 결정에 어려움을 겪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헝가리 야당 티서당의 승리로 오르반 총리의 16년 집권이 마침표를 찍게 됐다"며 "이번 결과는 미 백악관을 뒤흔들고 헝가리와 EU 간의 관계를 재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정치 리스크 컨설팅업체인 유라시아그룹의 유럽 담당 디렉터인 무즈타바 라흐만은 "이번 선거 결과는 유럽에 있어 게임 체인저"라고 평가했다. 

■ 우크라에 대한 900억 유로 대출 본격 궤도 오를 전망

그동안 오르반 총리의 반대로 막혔던 우크라이나에 대한 900억 유로 대출도 본궤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마자르 대표는 이날 승리 선언 연설을 통해 "헝가리를 유럽 정치의 중심 무대로 되돌려 놓겠다"며 "EU와 나토를 지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오르반 총리의 퇴진은 헝가리뿐만 아니라 EU와 우크라이나, 그리고 그 너머까지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900억 유로의 대출이 가능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헝가리의 새 정부는 EU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에 대한 오르반 총리의 적대적인 태도와 결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며 "가장 시급한 과제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900억 유로의 대출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마자르 페테르 티서당 대표가 12일(현지 시간) 실시된 총선에서 승리가 확정되자 국기를 흔들며 지지자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헝가리도 EU와 관계 개선으로 수십 조원 경제 혜택 얻을 듯

헝가리는 EU와 관계 개선을 통해 그 동안 차단됐던 EU로부터의 각종 지원금을 다시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U는 오르반 총리 정권이 추진해 온 각종 정책과 조치가 EU의 가치를 파괴한다며 헝가리에 대한 EU 지원금을 동결해 왔다. 

NYT는 "마자르 새 정부는 동결된 EU 자금을 받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여기에는 8월 말까지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 약 100억 유로 규모의 보조금도 포함된다"고 했다. 

헝가리는 또 EU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유럽 재무장 전략의 일환으로 회원국에 대규모 대출을 실행하는 프로젝트와 관련 160억 유로 규모의 대출을 신청한 상태이다. 

반면 이민과 에너지 등 일부 이슈에 대해서는 EU 내 주류 입장과 의견이 다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마자르 대표는 이번 선거 과정에서 "EU가 러시아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야 하지만 이를 완전히 배제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 이민과 관련해서도 기존 오르반 정부의 정책을 바꾸는 것에 반대하고 있다. 

■ 야당인 티서당, 헝가리 의회 전체 의석 199석 중 138석 휩쓸어

이번 헝가리 총선에서 야당인 티서당은 53.1%를 득표해 전체 의석 199석 중 138석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뒀다.

오르반 총리가 이끄는 집권 여당 피데스는 38.4%로 55석을 얻는데 그쳤다. 지난 2022년 선거에서 54.1% 득표율로 135석을 얻었던 것과 비교해 완패를 기록한 것이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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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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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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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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