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북한 노동신문이 13일 이스라엘의 레바논 헤즈볼라 공격을 비난했다.
- 헤즈볼라 총비서의 항쟁 의지 표명과 네타냐후의 지상군 파병을 부각했다.
- 이란전쟁 상황은 통제하며 반이스라엘 정서를 부추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정보 통제하며 '적대감' 부추겨
탈북민 "한미 포함 상종 못할 국가"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관영 선전매체를 통해 이스라엘의 레바논 친이란 무장조직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을 비난하는 논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지난 2월 28일 불거진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공습과 전쟁 상황에 대해 북한 매체가 철저히 함구하고 있는 가운데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북한 노동신문은 13일 자에 관영 조선중앙통신의 기사를 전재하는 방식으로 2건의 이스라엘 비난 기사를 편집했다.
신문은 '항쟁을 계속할 의지 표명'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레바논애국역량조직인 히즈볼라흐(헤즈볼라) 총비서가 10일 성명에서 이스라엘을 반대하는 항쟁을 계속할 의지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영토 강점 계획을 포함해 자기의 군사적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였다고 하면서 매복에 걸려 이스라엘군 병사들이 녹아나고 군사 기술·기재들이 파괴되었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노동신문은 12일자에는 모두 4건의 관련 기사를 실었는데, '영토 강탈에 환장한 이스라엘의 전쟁광증'이란 제목의 글에서는 "이스라엘 호전광들이 레바논에 대한 침략행위에 광란적으로 매달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신문은 "이스라엘 수상 네탄냐후는 히즈볼라흐의 공격으로부터 이스라엘 북부의 공동체들을 보호한다는 구실 밑에 레바논에 지상군을 추가로 파병한데 이어 얼마 전에는 히즈볼라흐 세력을 더 멀리로 몰아내는 것이 목표라고 떠벌이면서 레바논 남부에서의 작전을 확대할 것을 군부에 지시했다"며 "지어(심지어의 북한식 표현) 이스라엘 국방상이라는 자는 레바논 남부에서 리타니강 계선까지의 지역을 '안전지대'로 만들고 저들이 통제할 것이라고 횡설수설했다"고 전했다.

노동신문은 "레바논 영토를 타고 앉으려는 이스라엘 호전광들의 전쟁광증이 날로 횡포해지고 있는 것으로 하여 중동지역 정세는 더욱 예측 불가능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이스라엘 비난 기사를 노동신문에 주기적으로 실어왔는데, 이란전쟁 발발을 전후해 사진을 집중 게재하는 방식까지 써가며 이스라엘의 레바논 폭격과 도발적 모습을 부각하는데 치중하고 있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북한이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의 사망 사실이나 전쟁 상황은 주민들이 알 수 없게 철저히 통제하면서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만 부각해 반(反) 이스라엘 정서를 부추기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고위 탈북인사는 "북한에서는 한국·미국과 함께 이스라엘을 가장 적대적이고 상종하면 안되는 국가로 세뇌하고 있다"고 전했다.
yj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