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대만 국민당 정리원 주석이 7일 중국 방문한다.
- 상하이 도착 후 난징 중산릉 참배하고 10일 시진핑 주석 회담한다.
- 중국 환영하나 대만 내 비판 여론과 국민당 악재 우려 나온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대만의 제1야당인 국민당의 정리원(鄭麗文) 주석이 7일 중국을 방문한다. 중국은 정 주석의 방중을 기대하고 있지만, 대만 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7일 대만 매체들에 따르면, 정리원 주석은 7일 오후 상하이에 도착하며 방중 일정을 시작한다. 8일에는 쑨원(孫文)이 안장된 난징(南京)의 중산릉을 참배한다. 9일 오후 베이징으로 이동한 후 10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리원 주석의 방중은 12일에 종료된다.
정리원 주석의 방중에 대해 중국 관영 매체들은 환영의 뜻을 보였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하나의 중국 원칙이 지켜지는 한 양안 대화의 문은 활짝 열려 있을 것이고, 양안 협력은 번창할 것"이라며 "정리원 주석은 양안 관계 해빙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정리원 주석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일관되게 옹호했으며, 대만 독립을 반대해 왔고, '나는 중국인이다'라고 당당하게 선언해 왔다"며 "정 주석의 방문이 양안 관계에 봄을 가져다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하지만 대만 내에서는 벌써부터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홍콩 아시아타임스는 "최근 마잉주(馬英九) 전 대만 총통과 대만의 정치인들이 중국을 방문했으며, 이들의 방문에 대해 대만의 여론은 비판적이었다"며 "정리원 주석은 미국보다 앞서 중국을 방문하면서 그가 중국과의 관계를 더 중요시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이어 "정 주석이 방중 기간에 발산할 메시지가 혹여라도 다음 달 개최될 미·중 정상회담에서 예상치 못한 소재로 활용될 수도 있다"며 "균형을 잃을 경우 정리원 주석과 국민당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매체는 "국민당 내에서도 정리원 주석이 지나치게 중국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면 향후 선거에서 국민당에 악재가 될 것임을 우려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한편 정리원 국민당 주석은 4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NBC 방송 인터뷰에서 "세계는 대만해협을 가장 심각하고 위험한 화약고로 보고 있고, 양안은 평화적 수단으로 상황을 안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생사를 건 투쟁이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내게 있어 중국 대륙과의 관계를 증진하는 것은 결코 미국과의 관계를 훼손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제로섬이나 양자택일이 아니다"라며 "사람들은 대만이 '우크라이나 다음'이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라고 말했다.
정 주석은 대만이 전쟁을 피하기 위해 중국과 교류해야 할 시급한 필요성이 있다며, 사람들이 "자부심과 자신감을 가지고 '나는 중국인'이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도 했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