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경제에 악영향 줄 추경...원화 가치 하락 시그널 줄 것"
[인천=뉴스핌] 김승현 신정인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이재명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강하게 비판하며 "매표 추경, 포퓰리즘 추경"이라고 규정했다.
장 대표는 이날 인천 남동구 인천시당 7층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정부의 이번 추경은 여러 측면에서 우리에게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잘못된 선택"이라며 "매표 추경, 포퓰 추경이라고 공격하기 전에 대한민국 미래가 매우 걱정되고 대한민국 경제가 매우 걱정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원화 가치가 기록적으로 하락했고, 우리 원화 가치는 다른 나라에 비해 두 배 넘게 급락했다"며 "이란 전쟁 이후 더 크게 폭락했는데, 이런 상황에서 추경으로 돈까지 뿌리면 국제사회에 원화 가치가 계속 떨어진다는 시그널을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것이 우리 경제를 생각한다면 얼마나 위험한 시도인지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은 직시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 이런 상황에 추경을 한다면 분명한 것은 환율과 물가가 더 오르고 외국인 투자가 빠져나갈 것"이라며 "결국 민생과 경제 전반에 치명타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장 대표는 "장기적 경제에 도움이 안 되면서 잠깐 국민들에게 착시현상을 일으키게 만들기 때문에 매표 추경이라고 비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추경안의 구체적 문제점도 지적했다. 그는 "전쟁 추경이라면서 목적에 맞지 않는 예산이 한두 개가 아니다"며 "국민 70%에게 돈을 뿌리면서 택시, 화물, 트럭 지원 예산은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한 "김어준 고액 출연료를 주는 TBS에 혈세를 쓰고, 중국 기업만 배부르는 태양광 사업을 지원하며, 중국인 관광객들의 짐을 날라주는 짐 캐리 예산까지 포함시켰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란 전쟁 때문에 트럼프가 연일 한국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는데, 이 시점에 왜 굳이 중국 추경을 하는지 납득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은 20개 예산을 삭감하고 고유가로 피해를 입은 국민과 청년들을 위한 7대 세금 사업을 반드시 포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 대표는 오는 7일 이재명 대통령과의 오찬 회동을 예고하며 "회동에서도 이 문제를 분명하게 지적하고 제대로 된 추경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정말 대한민국 경제를 위해, 국민의 삶을 위해 진심 어린 제안을 드리는데 그마저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모여서 밥 먹고 사진 찍는 데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