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오페라 연출가이자 2026 동계올림픽 개막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역임한 다미아노 미키엘레토 감독의 영화 '비발디와 나'가 오는 29일 개봉한다고 6일 밝혔다.
영화 '비발디와 나'는 18세기 초 베네치아 피에타 고아원을 배경으로 한다. 음악 교사로 부임한 비발디(미켈레 리온디노 분)가 고아원의 체칠리아(테클라 인솔리아 분)를 만나 그녀의 천재적인 재능을 꽃피우게 되는 과정을 그린 팩션 시대극이다.

이번 작품은 세계적인 오페라 연출가인 미키엘레토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미키엘레토 감독은 앞서 밀라노 '라 스칼라', 런던 '로열 오페라 하우스' 등에서 활약하며 로렌스 올리비에상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 2월 개최된 제25회 동계올림픽 개막식 연출을 맡아 주목받았다. 현지 언론은 그의 연출에 대해 "화면을 무대처럼 구성해 음악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고 평가했다.
제작진에는 유럽 영화계의 베테랑 인력들이 참여했다. '그레이트 뷰티'의 니콜라 지울리아노가 제작을 맡았고 '파르테노페'로 칸영화제 기술상을 받은 다리아 디안토니오가 촬영을 담당했다. 편집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월터 파사노가, 분장은 '타이타닉'의 빈센조 마스트란토니오가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작품성 또한 공인받았다. 오는 5월 7일(한국시간) 개최되는 이탈리아의 아카데미상 '제71회 다비드 디 도나텔로상'에서 여우주연상, 각색상, 작곡상 등 총 7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원작은 이탈리아 스트레가상을 수상한 티치아노 스카르파의 소설 '어머니 왜 나를 버렸나요'다.
실존 인물 비발디의 삶과 시대적 배경을 담아낸 영화 '비발디와 나'는 오는 29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taeyi42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