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평단·관객 호평 쏟아져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개봉 전부터 해외 유수 영화제의 주목을 받아온 영화 '경주기행'이 제24회 피렌체 한국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을 위해 8년의 기다림 끝에 복수를 위한 여행을 떠난 네 모녀의 이야기를 그린 가족 복수극이다. 이번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거머쥐며 평단의 지지를 넘어 일반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지난 19일부터 28일까지 이탈리아에서 열린 제24회 피렌체 한국영화제는 20년 이상 이어진 유럽 최대 규모의 한국영화제로 양국 문화 교류의 장으로서 한국 문화를 유럽에 알리는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현지에서는 '경주기행'을 향한 뜨거운 호평이 이어졌다. 카테리나 리베라니 영화 평론가는 "코믹하면서도 초현실적인 상황이 개인의 고통과 맞물려 전개되는 작품"이라고 평했다. 장은영 피렌체 한국영화제 부위원장 역시 "관객들은 가족 중심의 서사를 높이 평가했으며 배우들의 감동적인 연기 앙상블과 해외에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 도시의 모습이 큰 매력으로 다가갔다"고 전했다.
한국 고유의 정서가 녹아든 경주를 배경으로 배우들의 강렬한 시너지와 김미조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이 어우러졌다는 평가다. 해외에서 먼저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경주기행'은 2026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해외 관객들을 사로잡은 영화 '경주기행'은 2026년 극장에서 정식 개봉할 예정이다.
taeyi427@newspim.com












